[메디먼트뉴스 김진우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소개팅녀에게 직진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허경환이 의사 소개팅녀와의 만남을 공개했다. 허경환은 의대 동기의 소개로 만난 소개팅녀에게 첫눈에 호감을 느낀 듯했다.
허경환은 위 내시경을 핑계로 소개팅녀를 만나기 위해 병원을 방문했다. 만나자마자 화분을 선물하며 센스를 과시했고, 수면 상태에서 실수를 할까 봐 걱정된다면서 비수면 내시경을 고집하는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비수면 내시경 검사를 받게 된 허경환은 침을 삼키지 말고 흘려야 한다는 말에 착잡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검사 후 "나 너무 못생겼었죠?"라고 재차 물어 소개팅녀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험난했던 위 내시경 후 허경환은 퇴근한 소개팅녀와 데이트 장소로 이동했다. 그는 "예전엔 1:1로 고백을 안 했던 것 같다"고 운을 떼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소개팅 상대에게 "사실 나 너 좋아한다" "너 내 여자친구 할래" "네 남자친구 해도 되겠나" 등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주짓수 데이트를 하게 된 허경환은 초보인 소개팅 상대를 위해 허리띠를 매 주고 테이핑까지 도와주는 섬세함을 보여주었다. 또한 "진짜 괴한이 나타나면 호신술 생각이 안 날 수도 있다. 그럼 경찰과 허경환을 잊지 말아 달라"라며 특유의 유머 감각을 살린 직진 플러팅 멘트를 날렸다.
허경환은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활약하며 솔직하고 유쾌한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SBS FiL, SBS M 신규 프로그램 '더 트롯쇼 라이벌대전' MC로서 시청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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