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레비 잘 보지도 않는데 여자트롯, 남자트롯은 다운받아서 보고 있다. 

여자트롯보다는 남자 트롯이 3배 이상은 더 재미가 있는거 같다. 진짜 난다 긴다 하는 애들 모조리 다 끌어 모아서 듣는 재미, 보는 재미가 장난이 아니다. 

남자 트롯이 왜 재미가 있냐 생각을 해보니, 여자 트롯은 그렇게 성공할거라고 아무도 예상을 못했거든. 그러니 지원자들도 동네애서 노래 좀 한다는 애들만 나왔지, 진짜 잘 치는 애들은 사실 다 꺼려했을거라 말이지. 

그랬다가 프로 대박나고 입상자들 스타 되는걸 보면서, 남자 트롯에는 난다 긴다 하는 중원의 은둔 고수들까지 모조리 다 지원을 한걸로 보인다. 

송가인이 사실 우승까지 할 레벨은 아닌데 우승할 수 있었던 것도 지원자들 수준이 전부 하향평준이었기 때문임. 헌데 남자들의 경우에는 전부 상향평준이 되다 보니 우승자를 당장 예측하는게 굉장히 힘듬. 

1부만 하더라도 임영웅, 영탁 정도만 리스트에 올렸다가 2부 보면서 1부 애들 전부 나가리 시킴. 신동애들 나올 때. 이 새끼들이 우승하겠다는 강한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이찬원, 김호중. 이 두놈은 예의주시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레벨이 차원이 다르다. 천상계 레벨에 있는 애들이다. 그 다음 김희재, 신성 정도. 1부에서는 정동원 임영웅 정도만이 내가 본 상위권 입상자들이다. 

이찬원의 진또배기는 아직도 귓가에 울리고 있다. 심상이 리듬에 맞춰 바운스를 하고 있다. 심근경색 환자들에게 추천해줄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