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이가 경민이 응원(도 아니고 옆에서 말붙인거)한걸로 욕하는 글을 또 봐버려서 너무 속상해서 글씀
이미 점수 나왔을때부터 미안해서 정신없어보였는데
대기실에서 지광삼촌이 장난식으로 한말 듣고 거의 울거같았음
성인인 나도 여린편이라 그 상황에서 멘탈갈리고 죄책감 들겠던데 여린 14살이면 얼마나 혼란스럽고 상황판단 안됐을지ㅠ 자기딴엔 그냥 좋아하는 삼촌이랑 멋진무대 완성시키려고 한건데 이런 상황은 미처 생각 못했을거잖아
가장 좋아하고 편했던 민호삼촌 얼굴도 편하게 못쳐다보고 미안해서 말도 제대로 못붙인 채로 저멀리 떨어져 서게됐고
어린이들 특유의 아무렇지않은 척, 멘붕 안 온 척은 해야겠어서 옆에있는 경민이형 떨릴거같으니 공감 좀 해준게 그렇게 질타받을 일인지ㅠ
차라리 동원이가 미안한마음이 덜했으면 오히려 멀리있는 민호삼촌이랑 아무렇지않게 장난치고 큰소리로 민호삼촌 붙어야된다고 솔직하게 말도했겠지
그장면 몇번을 봐도 미안해서 판단력 흐려짐+불편해진 마음 티내고싶지 않은 마음에 옆에 있는 형 웃으며 공감해준거밖에 없는거같다

대부분 어른들은 질타안하겠지만 영상보면 아직도 그런 댓글보여서 속상해서 휘갈김 동원이랑 나이차이 얼마 안나는 학생들이 쓴 악플이면 이해가 가겠지만서도,,
내3픽 중에 한명이 민호삼촌이고 한명이 동원이라 둘이 같이 무대한다 했을때부터 기대엄청하고 무대도 대만족이고 둘은 사이가 제일좋고 팬들끼리도 고마워서 난린데 이런댓글 보이는게 억울해죽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