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의 '서사'는 '미스터트롯' 시청자들이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개월 동안 자신의 매력을 무한대로 발산한 이찬원은 프로그램의 마지막인 결승 무대만을 앞두고 있다. 일반인 대학생이 현역들을 제치고 결승에 진출한 이유는 바로 이찬원 자신에게 있었다.
# '진또배기', 전설의 시작
2회를 실시간으로 본 시청자들이라면 이찬원의 등장이 얼마나 풋풋하고 상큼했는지 기억할 것이다. 수줍음 가득했던 청년은 반주와 동시에 어마어마한 성량으로 무대를 장악했고, 올하트와 동시에 '진또배기'를 각인시키며 많은 대중들을 잠 못 들게 만들었다. 방송 직후 들어간 이찬원의 인스타그램에는 '갓또배기'라는 찬양 댓글이 가득했고, 네이버 TV캐스트에는 이찬원에게 푹 빠져버린 시청자들의 댓글이 가득했다.
이찬원의 '진또배기'는 수년간의 연습으로 갈고닦아진 완성형 무대였다. 2013년 10월 방송된 KBS1 '전국노래자랑' 대구 서구 편에서는 지금과는 사뭇 다룬 모습으로 '진또배기'를 부르는 고등학교 2학년 이찬원의 모습이 등장한다. 마른 몸에 두꺼운 뿔테안경을 쓰고 '진또배기'를 부른 이찬원은 이날 인기상을 수상했다. 7년 전 '전국노래자랑'에서 부른 '진또배기'와 '미스터트롯'에서 부른 '진또배기'를 비교하면 그동안 그가 얼마나 노력했는지를 느낄 수 있다.
'진또배기'를 시청자들에게 각인시킨 이찬원은 '찬또배기'를 줄인 '찬또'라는 별명을 얻었다. 사실 온라인에서 '이찬원'이라는 이름보다는 '찬또'라고 불리는 경우가 체감상 더 많기 때문에, 화제성 기준에 '찬또'를 추가했다면 순위가 더 높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심지어 방송 자막으로도 이름인 이찬원보다 별명인 '찬또'가 더 자주 등장하니 말이다.
# '내 마음 별과 같이', 입덕의 시작
3회 팀미션에서 '내 마음 별과 같이'를 부른 신동부 이찬원은 유달리 예뻤다. 찰떡같았던 파란 수트와 살짝 보이는 멜빵, 반짝이는 무대 배경, 생글생글 웃으며 어색한 몸짓으로 안무에 최선을 다한 이찬원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사랑에 빠지게 만들었다.
'미스터트롯'에서 공식 유튜브 채널을 만들고 개인 직캠을 올리기 시작한 시점도 이때부터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웃으며 파트 전부를 입모양으로 따라 부르던 이찬원은 무대가 끝나기 직전 마스터들의 하트 개수를 확인하고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조영수가 마지막 하트를 누르며 신동부는 전원 올하트를 받았다.
직캠의 중독성은 어마어마했다. 7일 오전 2시 기준 조회수 90만 뷰를 돌파한 이찬원의 '내 마음 별과 같이' 단독 직캠은 팬들이 꼭 봐야 할 필수 직캠이자 이찬원의 매력이 200% 발휘된 직캠이기도 하다. 이 무대를 기점으로 이찬원의 팬덤이 활발해지기 시작했고, 입덕부정기를 끝내고 이찬원을 '원픽'으로 선택한 시청자들이 증가했다.
# '울긴 왜 울어', 3주간의 보릿고개
정말이지 힘들었던 시기다. 4회 말미 5회 예고편에서 짧게 등장한 이찬원의 '울긴 왜 울어' 무대 예고는 5회 말미 6회 예고에 또다시 등장했다. 리액션 하나하나가 소중한 시기였지만, 방송 녹화 시점과 이찬원이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시기가 달랐기 때문에 분량은 그리 많지 않았다. 소를 타고 치명적인 표정을 짓는 오프닝, 사투리 섞인 리액션 멘트, 유소년부의 베개싸움을 말리다 포기하는 모습 등이 분량의 전부였다.
하지만 이 시기를 긍정적으로 생각해보면, 이찬원의 인생을 더욱 자세하게 알아갔던 시기이기도 하다. 이찬원이 초등학교 6학년 당시 출연한 SBS '스타킹'과 '전국노래자랑' 영상이 공개되며 그가 왜 트로트 외길 인생을 걸어왔는지 확실히 알게 됐다. 송해 선생님 앞에서도 떨지 않으며 "트로트에 살고 트로트에 죽는 이찬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어린 신동은 "원 없이 찬란하게 비치겠다"는 이름의 뜻을 얻었다. 특히 '스타킹'에서는 '질러보이'라는 별명으로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데, 오히려 성장하며 과거보다 얌전해졌다고 볼 수 있다.
이찬원의 인스타그램 아이디가 'mee_woon_sanae'인 이유는 지난해 2월 방송된 '전국노래자랑' 경북 상주 편에서 유지나의 '미운 사내'로 최우수상을 수상했기 때문이다. (원래 아이디는 자신의 이름을 딴 'chan_won_lee'였다.) "사랑하는 외할머니의 칠순을 축하드립니다. 외할머니의 자랑, 이찬원입니다"라고 말하며 노래를 시작한 이찬원은 '전국노래자랑'과 '가요무대'만을 본다고 밝히며 남인수의 '청춘고백', 현인의 '꿈속의 사랑', 고복수의 '짝사랑'까지 총 4곡을 부르고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후 홍진영이 진행한 트로트 오디션 '홍디션'에 출연했지만 최종 합격자로 뽑히진 못했다. 당시 이찬원은 검정 재킷에 두꺼운 넥타이를 매고 '용두산 엘레지'를 열창했다. 뿐만 아니라 이찬원이 직접 올린 노래방 영상들 역시 그를 더욱 알아가는 시간이 됐다. 심지어 노래방의 음향이 이찬원의 성량을 감당하지 못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하지만 열악한 환경에서도 이찬원은 특유의 예의 바른 인사와 오른손을 이용한 화려한 제스처, 언제 어디서든 잃지 않는 미소로 자신의 매력을 뽐냈다.
트로트 가수에게 행사는 빠질 수 없는 주요 스케줄이다. 정식으로 데뷔한 가수가 아닌 대학생이었던 이찬원은 '전국노래자랑' 방송 3개월 후인 5월, 이찬원은 외할머니를 위해 '제16회 화동면민 화합한마당잔치'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 간주에 추임새를 넣고 중간중간 멘트를 넣으며 관객들과 자연스럽게 화합하는 모습에 '간주의 지배자'라는 별명이 생기기도 했다.
3주가 드디어 흐른 후, 2월 6일 방송된 '미스터트롯' 6회에서는 일명 '흑임자 마카롱' 의상을 입고 나훈아의 '울긴 왜 울어'를 부른 이찬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당시 이찬원은 안성훈을 상대로 펼친 1:1 데스매치 미션에서 10대 1로 승리하며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특유의 꺾기 창법이 제대로 드러난 '울긴 왜 울어' 무대에서는 경연이 아닌 공연처럼 무대를 즐기는 이찬원의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아이처럼 순수한 얼굴에 반전미 넘치는 창법과 제스처는 '울긴 왜 울어'를 더욱 완벽한 무대로 만들었다.
# '백세인생'-'고장난 벽시계-'다 함께 차차차'-'젊은 그대'-'희망가', 이찬원의 새로운 발견
고재근, 김호중, 이찬원, 정동원. 팀 구성부터 독보적인 '패밀리가 떴다' 팀은 완벽한 선곡과 호흡으로 레전드 무대를 만들어냈다. 특히 이찬원은 트롯에이드 미션에서 자신이 가진 장기를 아낌없이 발산하며 다양한 창법을 선보였다. 한 소절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백세인생'부터 안무에도 흔들리지 않는 '고장난 벽시계', 귀여움과 무대매너가 공존한 '다함께 차차차', 청량 그 자체였던 '젊은 그대', 25세의 감성이라고 믿기 힘든 '희망가'까지. 개인적으로는 100점 만점에 100점을 주고 싶은 역대급 무대였다.
'희망가'에서는 음절 하나하나에 집중하는 이찬원의 특징이 더욱 돋보인다. "푸른 하늘 밝은 달 아래 / 곰곰이 생각하니 / 세상만사가 춘몽 중에 / 또다시 꿈 같도다", "담소화락에 엄벙덤벙 / 주색잡기에 침몰하랴 / 세상만사를 잊었으면 / 희망이 족할까". 가사가 특히나 중요한 '희망가'를 섬세하게 표현한 이찬원의 감성은 이 무대에서 제대로 표현됐다.
# '잃어버린 30년'-'남자다잉', 비주얼까지 잡은 준결승 무대
준결승 녹화날은 이찬원의 비주얼이 최대로 빛을 발한 날이다. 공식 홈페이지와 포털사이트 프로필에 있는 이찬원의 사진과 현재 모습을 비교해보면 '같은 사람 맞아?' 소리가 절로 나온다. "시키면 다 한다"는 이찬원은 노력의 결과로 제 나이를 찾았다. 사실 군 제대 후 갑자기 찐 살이었기에 본래 모습을 되찾았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이찬원은 톤 다운된 파란 수트와 검정 셔츠를 입고 이산가족 상봉의 설움을 그린 설운도의 '잃어버린 30년'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비록 생각보다 많이 낮은 916점이라는 점수를 받았지만, 원곡자인 설운도에게 "이 힘든 노래를 정말 트롯 냄새 나게, 트롯 맛 나게 감칠나게 불렀다"는 극찬을 받았다. 매 무대마다 새로운 시도를 한 이찬원이지만, '잃어버린 30년'이야말로 진정한 도전이었다.
나태주와 함께 선보인 남진의 '남자다잉' 무대는 그야말로 매력의 집합체다. 이찬원은 '남자다잉' 준비 과정에서 "시키면 다 해요. 돌라고 하면 돌게요. 날게요 내가 진짜", "심지어 제가 정말 정말 못한다고 느껴진 게, 나는 내가 잘 하고 있는 줄 아는 거예요. '태주 형이랑 나랑 별반 차이가 없는데' 했는데 옆에 있는 사람들이 전부 다 웃어요"라는 명대사를 남겼다.
골반 댄스부터 허벅지 쓸기 안무, '남자다~잉'에서 강조한 귀여운 안무 등 수많은 포인트가 있지만, 무엇보다 돋보이는 건 키를 낮추고 힘을 뺀 이찬원의 창법이다. 특히 "세상을 향해 다시 또 한 번 / 끝까지 살아내야 남자다잉" 파트에서는 '젊은 그대'때 잠시 접했던 이찬원의 청량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꺾기를 뺀 창법에서는 '트로트가 아닌 다른 장르도 잘 소화하겠다'는 확신이 들게 만든다.
# 성형으로 나올 수 없는 순두부 비주얼
만인이 좋아하는 호감상 외모. 이찬원이 어린 시절부터 인싸의 길을 걸어온 데는 항상 웃고 있는, 기분 좋은 미소도 한몫할 것이다. 방송에서는 이찬원을 '구수한 청국장'이라고 강조하지만, 사실 외모로만 보면 순두부, 물만두, 마카롱 등 부드럽거나 달콤한 음식들이 떠오른다.
쌍꺼풀 없는 눈매에 귀여움을 더하는 애교살, 성형으로 절대 나올 수 없는 자연산 콧대,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네모입, 노래 부를 때 살짝 깨무는 입술, 웃을 때 솟아오르는 앞광대, 작은 얼굴과 긴 목, 모난 데 없는 얼굴형, 특유의 꽃받침 포즈, 타이밍이 살짝 어긋난 양손동기화, 울리고 싶은 매력 등은 너무나도 강력한 이찬원의 매력 포인트다.
그렇기에 오히려 어플을 사용한 셀카보다 기본 카메라로 다른 사람이 찍어준 사진이 훨씬 잘 나온다. 본인도 이를 아는지, SNS와 메신저 프로필 사진은 모두 다른 사람이 찍어준 사진으로 설정되어 있다. 후면 카메라와 기본 카메라 길만 걸으면 '멜팅찬원'을 탈출할 수 있지 않을까.
# 형아가 옷이 없는걸
이찬원에게 패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방송 출연 전 이찬원은 "또 내 옷"이라는 친동생의 댓글에 "형아가 옷이 없는걸 ㅜㅜ"이라는 답글을 남긴 바 있다. '진또배기' 당시 입고 올라간 애착 스트라이프 셔츠 역시 동생의 옷이며, 이찬원의 사진 중 가장 잘 나온 사진으로 꼽히는 강의실 사진의 재킷 역시 동생의 옷이다. 이에 친동생은 이찬원에게 자신의 세뱃돈을 들여 맨투맨과 셔츠를 사주기도 했다.
심지어 일상에서 항상 입고 다니는 코트 역시 친구 코트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놀라움을 안겼다. 양말 역시 친구 양말이며, '미스터트롯'에서 증정한 검정 수트와 아이보리색 팀복은 연습 장면에서 심심찮게 만날 수 있다. 무엇보다 그가 항상 신고 다니는 애착 구두와 코트는 현재 영탁의 집에 있다.
가끔 이찬원이 괜찮은 옷을 입고 나오면 해당 옷은 팬들로 인해 순식간에 품절 사태가 된다. '패밀리가 떴다' 팀미션 연습 당시 입었던 후드와 동생이 사준 맨투맨은 남녀 모두 입을 수 있는 깔끔한 디자인 덕분에 빠른 속도로 품절됐다.
# 피아노부터 글씨체까지, 못 하는 게 없는 이 남자
'젊은 그대'와 '진또배기'를 피아노로 연주하는 이찬원의 모습은 신선한 충격이었다.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와 영남대학교 경제금융학과를 거친 이찬원은 피아노를 도대체 어디서 배웠을까. 심지어 악보도 보지 않고 즉석에서 반주를 치는 모습은 이찬원의 매력에 플러스 요소가 됐다.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을 살펴보면, 맞춤법 또한 완벽하다. 흠잡을 데 없는 띄어쓰기와 문장, 날짜 앞에 0을 꼭 붙이는 것(예: 03월), "아울러", "-하여", "-되어" 등의 문장표현, "화환집", "해방둥이" 등의 단어 선택까지 알면 알 수록 놀라움이 가득하다. 유튜브 댓글 읽기 영상에서는 망설임 없이 정확한 발음으로 댓글을 읽는다. 이때 이찬원은 실제로 말할 때도 띄어쓰기를 하듯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최근 공개된 사인 역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96년생이 아닌 69년생이 썼다고 해도 믿을 듯한 성숙한 필체, 부모님, 동생, 자신의 이름을 혼합해서 만든 한자 사인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역대급 캐릭터의 면모를 완성시켰다.
# 사랑이 가득한 유교보이 이찬원
대구 경원고등학교 학생회장, 영남대학교 상경대학 선거운동본부 선거운동원, 농활대장, 학생회 기획차장, 기획국장, 집행국장, 부학생회장, 육군 제25보병사단 병장 만기전역. '미스터트롯'에 나오지 않고 그대로 졸업했다면 농협이나 새마을금고의 직원이 됐을 지도 모르는 이찬원의 이력이다. 학교 축제 때마다 트로트를 부르고, 대학 행사에서도 MC를 도맡아 했다던 이찬원의 인싸 면모는 '미스터트롯'에서도 그대로 드러났다.
어릴 때부터 트로트 외길 인생만 걸어 '찬또위키'라는 별명을 얻은 이찬원. 그에게 '미스터트롯'은 트롯 이야기를 마음껏 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는 행복한 환경이지 않았을까. '미스터트롯' 참가자들에게는 대결을 떠나 느껴지는 끈끈함이 있다. 참가자들은 서로의 SNS에 댓글을 남기며 애정을 드러낸다. 이찬원은 특유의 애교 가득한 말투로 상대방을 칭찬하며 하트가 넘치는 댓글을 남긴다. 동료들과 형들을 향한 외모 칭찬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이찬원에 대해 노지훈은 "매 무대마다 참 놀라게 하는 친구다. 기대했던 걸 뛰어넘는다. 정말 신동부 출신답게 트로트하기 위해 태어난 아이인 것 같다. 그런 부분을 봤을 때 결승전도 역시나 즐기지 않을까 싶다. 무대를 즐기면서도 노력한다. 천재인데 노력까지 한다"고 말했고, 김중연은 "찬원이가 그렇게 제 칭찬을 해 준다고 하더라. '중연이 형이 진짜 너무 열심히 하더라'고. 그 말로 인해 친해졌다. 찬원이 실제로 보면 엄청 구수하다. 심하게 겸손해서 아주 큰 인물이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인스타그램 이름 태그 역시 '유교보이'답게 나이순으로 하는가 하면, 정동원에게 무대 뒤에 있는 관객들에게도 인사를 해야 된다고 알려주기도 했다. 무엇보다 이찬원은 어느 상황에서도 항상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빼놓지 않았다.
# 기존 트로트 가수와는 다른 팬덤 분위기
이찬원이 가져온 새로운 변화는 젊은 층을 트로트에 대거 흡수했다는 점이다. 10대부터 60대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이찬원의 팬덤은 유튜브, 네이버 TV캐스트, 인스타그램, 트위터, 팬카페,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 여러 플랫폼에 분포되어 있다.
기존 아이돌 팬덤에서 보인 지하철 광고를 비롯해 카페 컵홀더, 응원봉, 다양한 자체 제작 굿즈, 팬아트, 영상계, 움짤계, 이찬원을 주인공으로 쓴 '찬또문학' 등 없는 게 없다. 경연이 끝난 뒤 전 세대 팬덤의 화합이 잘 이루어진다면 더할 나위 없지 않을까.
1월 2일 첫 방송을 시작한 '미스터트롯'은 이제 결승전까지 단 5일만을 남겨두고 있다. 마스터 점수와 6번에 걸쳐 누적된 대국민 응원투표, 결승전 당일 실시간 문자투표를 합산해 최종 진선미가 결정되는 가운데, 이찬원의 결승전 무대와 결과에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2020.03.07 08: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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