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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부른 관객입니다. 사과드립니다.모바일에서 작성

엠갤러(118.235) 2024.06.08 18:07:26
조회 1732 추천 63 댓글 49

														
먼저 글을 쓰기 전 사과의 말씀드립니다. 죄송합니다.
팬미팅이 끝나고 집으로 내려가는 버스에서 노래 부르신 참가자 분들이 욕을 먹고 있다고하여, 많은 수필 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에 글을 적어봅니다.
저도 반응이 좋지 않은 글과 덧글을 쭉 보았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화를 내시는것에 백번 이해가갑니다.
사전 인스타그램 공지에서도 별로라는 의견과 좋다는 의견이 있었던 코너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콘서트만 다니다가 첫 팬미팅을 한다는 소식에 설렌 마음으로 예매하고 광주에서 아침 버스를 타고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코엑스에 도착을 하고 팬클럽 선물을 받은 후 이제 뭐하지? 라는 생각 중에 직원 분께서 여기도 행사하고 있다며 친절히 안내해주셨습니다.

관객 참여 응모하는 코너였고 사실 내적으로 많은 고민을 하였습니다.
노래를 배워본 적이 없어 참여하는게 민폐일까? (민폐였습니다. 죄송합니다.)
만약 뽑히게 된다면 평생 간직할 수 있는 추억이자 자랑거리가 되겠다.
기행문 투어 때 관객분들이 이수님의 노래를 부를 때 이수님이 관객을 쳐다보는 그 스윗한? 흐뭇한 표정이 떠올라 최종적으로 고민 중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수였다면 내 노래를 불러주는 팬이 있다면 너무 고맙고 뿌듯할 것 같습니다. 이수님도 같은 생각? 이실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이수님의 팬미팅인 만큼 이수님을 볼 시간도 부족한데 관객 노래를 들어야 하나 라는 글을 사전에 보았습니다.
코너를 시작하기 전 이수님께서도 코너의 사전 반응에 대하여 언급을 해주셨고 현장 반응도 꽤? 괜찮다고 저는 느꼈습니다.
설마 설마 하다가 뽑혔고 첫번째 분 너무 잘하셔서 긴장도 많이 했고 많은 분들 앞에서 노래하는 것도 처음이고 노래를 배운적 없는 그냥 엠씨더맥스 노래를 좋아하는 수필 중 한명이여서 더 떨렸습니다.
12월 노래를 부르고 난 후 너무 못 불렀다고 생각을 했고 이수님이 땡을 쳐주셔서 올라갈거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못했습니다.
첫번째 시간을 견디면 불러주신 관객님과 또 누가 올라갈까 생각 중에 이름이 호명되어 기쁘지만 당황을 하였습니다.
무대에 올라서보니 무대 시야에서는 엄청난 조명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아서 자꾸 눈을 찡그리게 되었고 이런 환경 속에서도 아무렇지 않은 듯 노래를 하고 진행을 하는 이수님을 새삼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선곡은 첫번째 참가자 분이 다 괜찮다고 양보해주셔서 제가 선곡하게 되었습니다.

서울로 올라오는 버스에서 엠씨더맥스 노래를 듣는 와중에 잠이 들었는데 그남잔 말야 라는 노래에 잠에서 깼다고 MSG를 쳤습니다.
실은 찐팬들이 모인 자리 수필총회에서 어디에도나 넘쳐흘러 등 평소 콘서트에서 자주 들을 수 있는 곡보단  평소 부르지 않았고 콘서트 셋리에 없지만 대중적인 노래를 듣고 싶어 하실 것 같아 뭐가 있을까 생각 중에 그남잔 말야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이수님, 저, 우승자 분 이렇게 셋이서 부르는데

이수님 파트에서 잘들리던 귀가 내지르시는 파트에서 한쪽 귀가 (이수님 방향 왼쪽 귀)먹먹해졌습니다. 가까이서 들으니 마이크에 입력? 되기 전? 스피커에서도 들리지만 옆에서도 육성으로 들리는?  아무튼 마이크를 뚫고 나오는 성량에 한쪽 귀가 잠시 먹먹 해졌고

고음 지르실 때 마다 발에서 전해지는 진동?이 느껴져서 신기했습니다. 옆에서 실제로 들으니 내가 왜 이수를 좋아하는지 의심하지 않게 되었고 더욱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끝나고 가는길, 흡연장, 터미널에서 많은 분들이 알아봐주셨고 잘봤다고 같이 찍은 사진 보여달라고 최소 10-20분들이 알아봐주셔서 부끄럽고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비싼 돈 내시고 멀리서 오신 분들도 많으실텐데 제가 괜히 신청해서 여러분들의 시간을 뺏은 것 같아 너무 죄송합니다.
처음 글을 보았을 때 속상한 마음과 상처를 받아 죄송한 마음에 글을 적게 되었는데 처음 적는 긴글이라 띄어쓰기, 맞춤법이 맞지 않음에도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른  참가자 분들은 욕하지 마시고 차라리 저를 뭐라 해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수정
무대 올라가자 마자 이게 현실인가 해서 이수님 팔을 손가락으로 살짝 눌러봤는데 엄청 단단했음

상품은 스타벅스 기프트카드(이수님이 직접 전달)
다음 엠씨더맥스 콘서트 초청(스태프 분이 1등 분과 저를 데스크까지 안내 해주셔서 인적사항 적고 끝.)

기회를 주시고 평생 추억, 자랑거리를 만들어주신 이수님께 감사 인사 드립니다.  
고마워 광철이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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