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선 약먹고 자해하면서
밖에서는 열심히 일반인 코스프레하는 보통 사람
직업은 비숍
오빠 사랑하는 건 아니고
그냥 자해한거 보여주면 맨날 약발라주는데
맨날 붙잡고 울음
자1살 관련해서 상담센터 전화하다
귀찮아져서 끊었더니 센터 직원이 신고해서 경찰이 집에 찾아온 적이 있었음
당시에 내가 폰번 바꾼지 얼마안된 때라
이전 번호 주인이 자살생각햇나보다.
이런 변명 늘어놨고 부모님은 그거 믿었음
근데 그냥 이거 말고도 친구가 자살신고 몇번해서 경찰이 찾아온적이 총 3번임.
부모님은 나한테 별 관심이 없어서, 아니면 그냥 신경쓰기 귀찮아서 그냥 넘겼는데
오빠는 내가 그런 거 알더라. 그 경찰오고부터 괜찮냐고 존나 물어봐줌.
물어봐주니까 나는 자해 시작했음
그냥 할까말까 고민만 하고있었는데 자해하면 관심많이받을거같아서..
자해하고 팔 보여주면 맨날 걱정해주고 약발라줌
나는 울고.. 그런 식으로 보여지는 게 좋아서 또 자해하고 내보이고의 반복
나는 자해 마려워서 했다기보다 그거 보는 오빠 반응이 좋아서 했음.. 패션자해 맞음.
나는 영상 편집일함.
우울해서 일 별로 안함. 달에 50정도 벌음.
생활비 벌 자신도 없어서 부모 집에 기생했는데 솔직히 우울지분 7할은 부모때문인듯
오빠 취직하고 자취하니까
자기랑 같이 살재서 노트북이랑 옷싸들고 오빠집감
내내 의지하고 그러니까 나 챙겨줄 사람이 자기밖에없다생각하는듯
집가서 좀 살다가 청소하다보니 침대 밑에 오나홀 있음
오빠도 남자구나 싶어서 우울할때 존나 안김
어차피 그냥 같이잤음 침대 하나밖에 없어서
서로 등돌리고 자다가 그냥 날잡아서 존나 안김
사랑한다기보다 우울하고 나도 좀 하고싶기도 했고
그런거하면 버리진 않을거같아서..
적어도 시도한다고 싫어하진 않을거같았음 또 지랄이구나 싶은 반응은 해도
옷 더듬고 자지 만지고 몸 빠니까 하지말라하다가
우니까 그냥 나 하고싶은대로 하래서 했음 불은 안키고
빨다가 넣고 조금 흔들고 끝.
임신 괜찮냐고 물어보던데 안전일이라 하니까 자자고 하고 끝.
그날 이후로 계속함
오빠가 하고싶을때 하자할때가많음
오빠 여친없는데 성욕은 쎄갖고 나는 맨날 받아주니까..
난 섹스보다 만지고있는게 좋은데 모르겠음 그냥 내가 하자하는갓보다 남자가 하자할때 맞춰주는게 좋음 난
변한거없음
그냥 나는 편집일하고 오빠는 출퇴근하고
원룸에서 같이 뒹구는 게 추가됐을 뿐이지
관련해서 대화 짧게함
오빠랑 없으면 안되고 우울할때 너무 하고싶다고
오빠는 그냥 나 하고싶음 해도 된다함
그 대화이후에 존나하자하는거보면 오히려 지가 더 이런 걸 원했던듯
둘다 뭐 하는거갖고 이상하고 못할짓이다라고는 생각 안하고
올게왔구나 느낌. 울고 기대고 같이 살다보면 언젠가 이렇게될줄 난 알고 있었음
오빠도 알고있었을걸
오빠는 나 사랑한다고해
나는 안사랑하는데 사랑한다고 함
사랑 못느낀다고 솔직하게 말하면 싫어할까봐 무서워
나 우울하고 같이있어줄 사람 필요한건데 그게 사랑인가?
아닌 거 같아. 그냥 의존적인 관곈데 이건..
애는 안낳고싶음.
책임질 자신도 없고 울증으로 임신중독돼서 애 네다섯 낳은 수기 몇 번 본 적있어서
의존을 오빠가 아니라 애한테 옮길까봐
그 애가 싫어지면 다음애는 좀 더 사랑스럽겠지 하면서 다른 애를 찾을까봐
반복할까봐..
그래도 섹스하고부터 자해안함. 자살생각 거의안함..
왜 맨날 내 인생은 이모양이지
다른 사람도 다 이런생각하면서 사나?
내가 유독 심한 거 같음
그냥 적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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