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 열심히 공부하며

노력하던 친구가 있었다.성격은 내성적이고 조용했다.  a라고 하자.

학창시절에 놀고먹으며, 학교에 예뻐보이는 여자애들은 다 꼬셔볼려는 목적으로 학교에 오며, 

공부안하고, 주로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같이 운동하고, 여자애들과 문란한 생활을 한 친구가 있다. b라고 하자. 

a에게 학교는 감옥이자, 어쩌면 기회의 땅이자, 노력의 장소이자, 쓸쓸한 장소이다.

b에게 학교는 놀이터이자, 여친사귀는 장소이자, 술친구를 사귀는 장소이다. 

a와 b에게는 수많은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 모든 차이를 갈아버릴 

더 압도적인 차이점이 존재했는데...

그것은 바로

a는 집안이 가난하고,

b는 집안이 부유하다는 것이였다.

b는 한달에 비싼 과외를 받으면서도 땡떙이치면서, 예~~ 예~~ 나중에 할게요~~ 이러면서

친구들과 pc방이나, 당구장을 가거나,

아니면

여친들과 술집과 노래방을 들낙거렸고.

학교에 온 그한테서는 술냄새가 진동했다.

선생들도 감히 b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지 못했고.

그 지역에서 유명한 부자였기 때문에.

b는 재밌는 학교생활을 보낼수 있었고,

싸움잘하는 친구,게임잘하는 친구, 전교회장인 친구, 천재적인 재능(여러분야) 을 가진 친구, 잘생긴 친구, 코미디언 친구, 운동부,  비슷하게 집이 꽤 살지만 자기보다는 조금 못한 친구들과

두루두루 친구들을 많이 사귀며 인맥을 넓혀갔다.

a는 이럴 때

혼자서 문제와 씨름하며

회사를 가기위해, 더좋은 직장을 가기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었다.

그때

b가 심심해서 반에 들어와, 문제를 풀며 고심하던 a를 보고

호기심에 물어봤다.

"넌 공부 왜하냐?"

a가 말했다.

" 좋은 회사 갈려고...."

b가 말했다.

" 나중에 내밑에서 일해라. 우리집 ㅈㄴ 부자거든.~~"

" 내 친구 중에 공부 ㅈㄴ 잘하는 천재 있는데. 소개 시켜줄까?"

a가 말했다.

"나...나는 돼..됐어...." 

b: " 아..그러냐? 잘공부해라~~"

이게 내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그들의 모습이였다.

b는 아마

지금도 백수무직고졸일것이다.

a는 아마 명문대를 갔....나? 모르겠다. 어쨋든...

나는 그래도 짐작아니,,, 거의 확신한다.

b가 더 잘먹고 잘살거라는걸.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b는 공부한답시고 미국으로 갔다.

a는 모르겠다.

소식이 끊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