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메이플 주요매출 중 하나는 '큐브'였음

2. 게임 신뢰도 이슈로 큐브를 캐시샵에서 삭제해버림

3. 큐브를 대체할 BM수단이 있어야 함. 이걸 메소마켓으로 활용하려고 한듯

4. 그런데 쌀먹보다 메소마켓이 비싼 상황이라 영 수익이 좋질 않음

5. 여기서 수익이 나려면 쌀먹메소 대비 경쟁력이 있어야 함. 즉 가격이 낮아야 함

6. 하지만 쌀먹가격보다 메소마켓 시세가 내려가버리면 게임 경제에 엄청나게 큰 타격을 줘버림.

7. 메이플은 이 자체가 생계로 봐도 될 정도로 장비아이템 및 재화가 환금성을 가짐

8. 이 환금성을 가진 시스템을 날린다는것은 '하드리셋', 즉 '궁극의 정상화'라고 봐도 됨.

9. 하지만 지금 메이플은 신규유입이 없음. 정확히 말하자면 '어린애들'의 유입은 없고, 어른들이 '옛날에 했던 추억'으로 들어오던 게임인데, 메이플랜드가 생겨버리면서 '추억'으로 메이플을 찾던 사람들이 죄다 메랜으로 가버림. 본메사람들이 관심 없어서 그렇지 메랜 쌀통경제 어마어마해짐.

(사실 지금 메이플 하드리셋 못하는 이유가 메랜때문임. 유입을 메랜에서 다쳐먹고 있어서 하드리셋 -> 이벤트로 뉴비유치 이게 안됨)

10. 이런상황에서 하드리셋 돌려버리면 기존 유저들의 연쇄 꼬접러쉬 일어나는데 이러면 게임 망한다는 뜻

11. 한번 진통을 겪고 메소마켓 활성화 + 쌀먹퇴치라는 궁극의 정상화를 할지, 아니면 다른 방법이 있을지 모색하는것이 지금 김창섭의 주요 일과임.

12. 쌀먹이랑 100% 나중에 한번 싸우게 되어있음. 지금 김창섭은 큐브 삭제에 대한 책임을 오롯이 혼자 져야 함. 큐브 삭제 후 신뢰도랍시고 온갖 정상화, 패치 날리는것도 어떻게 해서든 인식 올려서 유입들 끌어모으려고 하는 것임

13. 하지만 여기에는 한계가 있음. 반드시 메소마켓이 매출상승으로 이어져야 하는데 쌀먹들이 앞에 방해하고 있음. 상술했듯, 쌀먹 날리고 메소마켓 메소 떡락시켜버리면 기존유저 이탈하고, 유입받자니 유입은 죄다 메랜가버리고, 지금 김창섭은 고민 많은 상황임.

블라에다 쓰려다 여기다가 임금님 귀 당나귀귀 하고 간다. 믿거나 말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