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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의 해석문제ver.2앱에서 작성

대수확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7.16 16:3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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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최고의 베스트셀러, 성경. 

그 원문의 한 구절에는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말이 있다고 한다.

그 말을 

칸트의 관점, 칸트의 최고선의 개념에 가까운

도덕적인 의미에서 한번 쉽게 해석해 보자.

(다만, 칸트가 말하는 최고선의 개념은 아직까지도
명확하게는 정의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그럼에도.)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이 말에서 진리란 선의 원형인 하나님의 말씀,

종국적인 의미에서는

도덕적인 명령(요구) 혹은 도덕의 법칙일 것이다.


그런데 행위의 보편법칙 혹은 행위의 보편화 가능성은 

선험적 이념(자유, 영혼, 신, 세계의 통일적인 인식)이
 
그 전제조건(존재근거)이 되어 도출된다.


법칙에 대한 존경심(의무감 혹은 자유의지)에서 
[다른 말로는, 이성이 그 근원이 되는
이성이 불러 일으킨 자연적 심리의 감정]

그 법칙을 따르는 것은 

바로 자유의 이데아(이념) 아래에서 행하는 것이고,

우리는 실천적인 견지에서 실제로 자유롭다고 인식한다.


한마디로 내가 보편법칙을 따름으로써 

나는 스스로를 자유롭다고 여기는 것처럼,

법칙 안에서 비로소 자유가 인식된다는 것이다.




그런데 위처럼 

행위의 도덕적 동기에 관한 짧은 논의만으로는,

본 성경 구절에서 뜻하는 자유를 설명하기에 불충분하고,

보론적으로 믿음에 관한 논의로서,

행위의 도덕적 동기에 관한 충분한 논의가 필요하다.

말하자면, 

자유의 인식조건인 행위의 도덕적 동기에는

항상 '믿음' 혹은 '믿음으로 말미암아'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한마디로, 자유하기 위해서 믿음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런즉, 

법칙이 도출한(검증한) 준칙을 수립(입법)하는 데에는

믿음이 바로 그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그 믿음의 대상은 바로 

그 자체로 법칙의 존재근거인 선험적 이념으로서,

믿음은 선험적 이념의 실존에 대한 

강한(자의적인) 긍정의 심리상태일 것이다.


결국, 그 자의적인 믿음은 

법칙과 생물학적인 감정의 일치됨을 나타내므로,

믿음으로써

나의 행위의 선택과 결정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나의 주관적 행위 원리인 준칙은 보편화된 법칙이 된다.


즉, 이성적 판단과정을 통해 법칙이 도출한(규정한) 

'일반적인(검증된) 준칙'은,

비록 자신의 준칙이 될 수 있기는 하지만,

다시말해, 

비록 "약한 의무감"(주관적,소극적,부정적)에 따른 행위로 

나타나기는 하지만,

그러한 자신의 준칙은 

자신의 본성에 반하는 심리적으로 나쁜 감정일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자신의 준칙은 일시적일 수가 있다.

한마디로, '일반적인(검증된) 준칙'을

자신이 못 지키는 경우가 잦을 수가 있다.

작은 외부의 영향에도 얼마든지 자신의 준칙이 

'일반적인(검증된) 준칙'에 반하는 준칙이 될 수가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문제사태로부터 구원해주는 것은,

오로지 선험적 이념을 믿음으로써,

'일반적인(검증된) 준칙'이 

비로소 수립한(입법한) 

'자연적인(심리적으로 좋은 감정인) 준칙'이 되는 것이다.

그러한 준칙은 "강한 의무감"(주관적,적극적,긍정적)에 

따른 행위로 나타난다.

정리하면, 의무감은 믿음에 비례한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러한, 법칙과 일치된 심리적 긍정의 감정은 

생물학적 단계에서 필연적으로

합법칙적인 행위로 나타난다. 

그러한 행위는 '자의'에서 비롯하고, 그렇기에 자연스럽다.

그러한, 상태 혹은 행위를 두고

"진정으로 자유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이 '진정한 자유'의 정체는  

아마도 칸트가 말하는 실천이성의 궁극적인 목표,

곧, 믿음으로써

최상선인, 의무감에서 비롯한 도덕의 실천과

실제로 누리는 행복감이

합치한 칸트의 '최고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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