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철촌, 이 씨발 좆게이새끼." - 메이플스토리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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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철촌, 이 씨발 좆게이새끼."앱에서 작성

ㅇㅇ(123.212) 2021.12.21 02:04:15

조회 80 추천 0 댓글 2

0c96e274b5836ff63def81e44e877c6da454730c21ca5fc527ef1be1a8f4030e9332d3c3918e836dc686dd

어느 날, 황룡 해병은 맞후임인 보걸구한 해병에게 선임의 포신을 예열하는 방법을 알려주던 나를 보고 크게 화를 내었다.

" 이 씨발 똥게이새끼, 당장 그만못해? "

나를 때리고 몽키스패너로 머리를 3번 찍는것은 참을 수 있었지만, 전우애를 고작 동성애로 모욕하는 그의 언행을 참기에는 너무나도 속이 거북했다.

" 지금 뭐라고... "

선임해병임에도 불구하고, 참을 수 없던 내가 반박을 하려던 순간.

" 황룡, 이게 무슨짓이지? "

복철촌 해병님께서 말씀하셨다.

" 복철촌. 이 씨발 좆게이새끼 "

황룡 해병도 이에 지지 않겠다는 듯, 복철촌 해병님을 노려봤다.

같은 동기지만 한명은 전우애의 수호자, 한명은 찐빠라니! 안타까운 매치에 나와 수많은 아쎄이들은, 그저 서로의 포신을 붙잡고 복철촌 해병님께서 승리하시길 바랄뿐이었다.

그 순간, 복철촌 해병님께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시더니 천둥과 같은 함성을 지르며 황룡 해병에게 달려들었다.

당황한 황룡 해병은 늘 사용하던 몽키스패너를 항문에서 꺼내 움켜쥐고 복철촌 해병님을 가격하려고 시도했지만

휘리릭~ 탁! 파바박!

이미 몽키스패너를 움켜쥔 그의 오른쪽 손은 전기톱을 장착한 복철촌 해병님의 포신에 의해 힘없이 바닥에 툭 떨어질 뿐이었다.

" 으...아악! 아아아악! "

순식간에 밀려온 끔찍한 고통에 황룡 해병은 비명을 질렀지만 그것도 잠시,

복철촌 해병은 황룡 해병의 목을 움켜잡고 황룡 해병을 창문으로 내던졌고, 황룡 해병은 17층인 우리 소대 창문에서 추락해 그대로 사망하고 말았다.

우리 모두 황룡 해병의 시체를 보며, 해병 수육을 만들어 먹어야하니, 해병돈까스가 더 좋니 하며 입맛을 다지고 있을 때즈음, 문이 열리고 누군가가 들어왔다.

" 복철촌, 이 씨발 좆게이새끼 "

그곳에는 분명 죽었을 터인 황룡 해병이 몽키스패너를 들고 서 있었던 것이다.

황룡은 분명 떨어지지 않았던가? 나와 수많은 아쎄이들은 질세라 서로 다투며 아래를 내려다보았다. 그곳엔 황룡 해병의 시체가 한 구 누워 있었다.

그 순간, 황룡 해병이 참새와도 같은 소리를 지르며 복철촌 해병님에게 달려들었다.

복철촌 해병님 역시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였으나, 아무리 그렇다 한들 황룡같은 흘러빠진 기열 따위가 그의 상대가 될 리가 없을 터.

복철촌 해병은 다시 한 번 달려드는 황룡 해병의 목을 움켜잡고 황룡 해병을 창문으로 내던졌고, 황룡 해병은 17층인 우리 소대 창문에서 추락해 그대로 사망하고 말았다.

" 복철촌. 이 씨발 좆게이새끼 "

그러나 시체를 확인할 새도 없이 다시 한 번 문을 열고 나타난 황룡 해병의 모습에 모두가 입을 다물었다.

복철촌 해병님은 쉴 틈도 없이 죽일 때마다 다시 문을 열고 들어오는 황룡을 죽여 창밖으로 내던지는, 도살이나 반복되는 작업을 끝도 없이 반복하셨다.

아무리 기열이라 해도 동기는 동기! 자신의 동기를 끝도 없이 제 손으로 참살해야만 하는 그 기분은 아무도 이해할 수 없으리라.

이변이 일어난 것은 약 사흘간 그 광기 어린 싸움이 반복되었을 때였다.

여느 때처럼 복철촌 해병님은 황룡 해병의 목을 잡고 창문 밖으로 내던졌지만, 내던져진 황룡 해병이 죽지 않았다.

그간 창밖으로 버려진 황룡 해병의 시체가 17층 높이로 쌓인 탓에 추락사할 만한 데미지가 나오지 않았던 것이었다. 당황한 해병님이 포신에 달린 전기톱에 시동을 걸며 뒤를 돌아보았다.

" 복철촌, 이 씨발 좆게이새끼 "

그러나 밖으로 내던져진 황룡이 아직 죽지 않았음에도 새로운 황룡이 다시 문을 열고 들어왔다. 복철촌 해병님이 차마 반응하시기도 전에, 황룡 해병의 몽키스패너가 복철촌 해병님의 후두부를 강타하고야 말았다.

그렇게 우리 소대 최고의 짜세가, 기열의 손에 쓰러지고 말았다.

복철촌 해병님을 해치워버린 황룡의 눈길이 포신을 붙잡은 채 얼어붙어 있던 나와 수많은 아쎄이들에게로 향했다.

그의 뒤에는, 셀 수도 없이 많은 황룡이 줄을 지은 채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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