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전 아니 초창기에 도적으로 다크사이트쓰고 냄뚜먹으면서 기뻐했던 기억들이 생각나서 메이플 깔아보았다. 그 시절도 골렘정도 까지밖에 못했던 라이트 유져었다. 

설치하고 메이플아이디도 새로 만들고 접속해보니 온갖 복잡한것들이 내 머리를 강타했다. 유튜브를 검색해봤다. 에잠? 둘둘? 스타포스? 머리가 너무 아팠다.

몸으로 직접 하나씩 겪어보며 하기로 했다. 모든 퀘스트를 다해보기로 했다. 테마던전들을 도니 경험치가 쏠쏠하니 레벨이 잘 올랐다.

그런데.. 슬롯이 참 양심이 없다. 예전에 메이플 처음했을때도 이렇게 탬 넣을 자리가 부족하진 않았던걸로 기억한다.

캐쉬로 사야하는가 해서 보니 3000원정도에 겨우 4칸 열어준다고한단다. 에라이 . 3일간 너무 재미있게했다. 카루타?인가 시그너스? 보통 어느정도 목표보스를 잡고 메이플을 접는다고 한다. 나는 그런 생각은 없었고 그냥 레벨 느긋하게 키우면서 메이플의 "스토리"라인을 즐기고 싶었다. 컨텐츠들을 소소하게 다 즐겨보고 싶었고 게임 스토리들을 하나하나 보고싶었다. 보스잡는게 아닌 순수 레벨 같은걸 목표로 했고.. 

근데 처음 슬롯부터 각이 나온다. "이거는 하면 할수록 돈 안넣으면 답 없겠구나" 물론 오랫동안 겜을하고 이해도가 높은사람들은 상관없겠지만 말이다..

한탄글을 적어볼곳이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인것 같아서 그냥 적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