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갤러리 본문 영역

[해병수필] 아! 달디달았던 그 날의 짜장이여!앱에서 작성

ㅇㅇ(123.212) 2021.12.18 13:32:40
조회 105 추천 6 댓글 0
														

7ceb837fb08561f439e898bf06d604030d3db5800f6b46f281


때는 땀이 비오듯 쏟아지던 습하고 무더운 여름,


당시 흘러빠진 앗쎄이였던 나는

다른 선임들이 모두 한 차례씩 맛보았다는


'해병짜장'에 대해 똥까래들과 토론하며 시간을 축내고 있었다.



순간, 굵고 낮은 천둥과도 같은 목소리가 나를 불렀다.



"앗쎄이! 그렇게나 해병짜장이 궁금한가?!" ​



바로 '마철두 해병님'이셨다.



마철두 해병님, 그는 탄탄한 말근육의 허벅지와 마치 투포환과도 같은 무쇠궁둥짝을 지닌 그야말로 강철같은 사나이였다.


게다가 그런 신이 빚은듯한 철인의 육체 위에 걸쳐진 각이 제대로 잡힌 각개빤쓰는 그가 흘러빠진 기열 후달쓰가 아닌,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한 짜세 중의 짜세, 쓰바쓰셨다는 것을 증명하듯 붉게 빛이 나고 있었다.



"그렇게나 궁금해하니 대접해주도록 하겠다. 따라오도록!"




그런 짜세 중의 짜세이신 해병님이 한낱 흘러빠진 앗쎄이였던 내게 몸소 전설로만 전해내려오는 '해병짜장'을 대접해주신다니...


나의 뺨은 어느새 감격해 흘린 뜨거운 눈물로 흠뻑 젖어있었다.




그렇게 나는 연병장 구석으로 그를 따라갔고 그 곳에는 왠지 갈색과 흰색, 누런색으로 범벅이 되어 헤진 모포가 깔려있었다.



그 때, 마철두 해병님은 억센 손으로 나를 강하게 밀어 모포에 쓰러지게 하신 뒤, 번개처럼 각개빤스를 훌러덩 내리는것이 아닌가!



그렇게 공기를 만난 마해병님의 팔뚝만한 포신에서는 정체모를 흰 국물이 건더기를 머금은채 황금빛 액체과 함께 뚝-뚝- 떨어지고 있었다.


내가 그의 껄떡껄떡대는 검은 순대와도 같은 서슬퍼런 핏줄이 선 포신을 당황한 나머지 넋을 놓고 쳐다보고있을 때, 마해병님은 호탕하게 껄껄 웃으며 뒤를 돌아봤다.



그리고 내 안면부를 향해 치켜세운 궁둥이로 맹렬히 돌격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소문으로만 듣던, 그의 단단하고 거대한 구릿빛의 무쇠궁둥짝이 나의 얼굴을 정조준하고 있었다.




마철두 해병님은 그 날따라 유독 육류를 많이 섭취하셨는지 정말 악마의 똥꾸녕에서나 날법한 지옥의 개씹똥꾸릉내가 항문구멍에서 스멀스멀 삐져나오고 있었다.



"흐으읍!"




그리고 마해병님의 단말마와 함께 지옥의 가죽피리 관악단 4중주 오케스트라가 시작되었다.



뿌르뽕삐립뽕뽕뿌르뿡빵! 부롸롸롸롸롹~ ​




그의 체내를 돌아다니던 사나이의 액기스는 항문구멍을 넘어 그야말로 폭발하는듯한 굉음과 함께 나의 가녀린 콧구녕을 쓰나미마냥 덮쳤고


내 연약한 콧구멍의 모세혈관은 그 폭발을 이기지 못하고 모조리 터져버리고 말았으며 마해병님의 진동하며 떨리는 궁둥이 살이 나의 뺨을 마구 때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뿜어져나온 거센 바람에 나는 혼절해버리고 말았다.



그것은 그야말로 쌍바윗골의 함성(喊聲)이었다.



마철두 해병님의 지독하고 고약한 가죽피리 연주가 끝나자 나는 잃었던 정신을 차리고 감았던 눈을 살포시 떴다.



그러나 순간, 마치 시골길 진흙탕에 쳐박힌 경운기가 헛바퀴를 돌듯이





뿌다다다다다다다닥!!! ​



하는 소리가 전 해병 막사에 우렁차게 울려퍼졌고 되직-하고 그날 먹다 소화가 덜 된 야채쪼가리들이 먹음직스럽게 섞인 마철두 해병님의 배변이 나의 얼굴로 마구 뿜어졌다.



온갖 똥쪼가리들과 똥가루, 포신에서 줄줄 흐르는 황금국물, 그리고 소화가 덜 된 야채찌꺼기들을 예상치도 못하게 한가득 받아버린 나의 안면은 어느새 위장크림을 바른 듯 검게 물들어 있었다.



그리고 나는 깨달았다.




해병의 검은 피부는 결코 태양빛만으로는 만들 수 없다는 것을


다른 전우의 귀중한 분비물만이 해병의 자랑스런 검은 피부의 원천이라는 것을!


그렇게 섭취한 해병짜장은 그야말로 꿀맛이었고 사회에서 먹었던 어떠한 산해진미보다도 깊이 와닿은,



그야말로 나의 소울 푸드(Soul food)였다.




아직도 매미가 우는 무더운 여름날이면 나는 떠올린다.


유달리 달큰하며 고소했던 그 날의 짜장 한 그릇을.


나에게 달큰한 짜장 한 그릇을 선물해주신 팔각모 사나이를.


나에게 진정한 해병이 무엇인지를 알려주신 바다의 사나이를.


그 날의 낭만을. 그리고 그 날의 사랑을..



- 2010年 어느 무더운 늦여름, 왕탁봉

추천 비추천

6

고정닉 1

0

원본 첨부파일 1

댓글 영역

전체 댓글 0
등록순정렬 기준선택
본문 보기

하단 갤러리 리스트 영역

왼쪽 컨텐츠 영역

갤러리 리스트 영역

갤러리 리스트
번호 제목 글쓴이 작성일 조회 추천
설문 사이버 렉카로 가장 피해 입은 것 같은 스타는? 운영자 24/07/22 - -
AD [AFK: 새로운 여정] 사전예약 진행 중! 운영자 24/07/18 - -
AD [메이플스토리M] 신규 캐릭터 에릴 라이트 업데이트 운영자 24/07/25 - -
528023 노애미 나우인지 관심없고 사료받을 생각에 기분좋다 이기!ㅋㅋㅋㅋ ㅇㅇ(49.143) 21.12.28 7 0
528021 우연하게 메벤게이가 실험할 때 서버지연이 있었노 ㅋㅋㅋ ㅇㅇ(223.39) 21.12.28 36 1
528020 지들 결정석 지연시켰으면 지랄 염병했을거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49.174) 21.12.28 21 0
528019 걍 영어를못하는듯ㅇㅇ [1] ZO디악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8 53 0
528018 실시간검색어 (3시간 후) ㅋㅋㅋㅋㅋ ㅇㅇ(182.218) 21.12.28 21 0
528017 실시간 모니터링(지연) [1] ㅇㅇ(175.197) 21.12.28 40 0
528016 오피셜) 구조선 왔다 [2] *개구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8 98 3
528014 유니온 무교템 그냥 통으로 사고싶은데 [3] 말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8 54 0
528013 한근우 <-- 메이플 그냥 박살내고 로아로 쌀먹하려하네 ㅋㅋ [1] ㅇㅇ(223.39) 21.12.28 33 2
528012 피케인 이벤링 샤벳무한 경코잼 극성비 주면 복귀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ㅇㅇ(210.106) 21.12.28 41 0
528011 이보세 요들 저는 선택지 내에서만 선택하라했는데 [8] 야갤.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8 79 0
528010 이번에 보상 뭐줌? ㅇㅇ(223.38) 21.12.28 8 0
528009 실수도 큰걸로 세번 하면 씨발 ㅋㅋㅋㅋㅋ [1] ㅇㅇ(223.39) 21.12.28 29 0
528008 지연이가 잘못한건데 왜그래!!!!!!!!! [3] sen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8 53 1
528007 실시간검증인데 조금이따가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49.174) 21.12.28 20 0
528006 개시발 아케인 무기 존나 묵혀놨는데 ㅡㅡ ㅇㅇ(123.111) 21.12.28 28 0
528005 님들 메이플하면서 안부끄러움?? ㅇㅇ(112.167) 21.12.28 17 0
528004 후방) 로아하는 누나 몸매 ㅁㅌㅊ? ㅇㅇ(104.28) 21.12.28 166 0
528003 '실시간 모니터링'이지만 우연히 화요일 새벽에만 지연집계 ㄷㄷㄷㄷㄷ.. 아이카와아즈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8 35 0
528002 실시간검증인데 지연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ㅇㅇ(49.174) 21.12.28 25 0
528001 속보@@@@@@@공홈 누락 보상 떳다@@@@@@ 날으는뮤탈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8 85 0
528000 이짤 설명점 ㅇㅇ(118.235) 21.12.28 44 0
527999 진짜 겜터지게 생겼노 ㅇㅇ(211.36) 21.12.28 44 0
527998 던파처럼 누가 뭐얻었는지 까는게 맞음 ㅇㅇ(223.38) 21.12.28 29 0
527996 원기야 100가지 해명보다는 1개의 사료가 빠르다 ㅇㅇ(121.138) 21.12.28 35 0
527995 실시간으로 보라한걸 주작하는 병신이 어딨노 ㅇㅇ(106.102) 21.12.28 26 0
527994 시발년들아 메이플 살려내라고 ㅇㅇ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8 24 0
527992 넥슨나우인데 실시간은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ㅇ(49.174) 21.12.28 24 1
527991 메이플팀 런한거아님? ㅇㅇ(124.146) 21.12.28 31 0
527989 메이플 안하고 커뮤돌 생각에 신난 세글자면 개추 ㅋㅋㅋㅋㅋ ㅇㅇ(116.42) 21.12.28 40 4
527988 게임업계는 회복이 불가능하다 슴슬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8 51 3
527987 이 상황 잠재우는법 : 대장 섭 리프 풀기 ㅋㅋ [1] ㅇㅇ(106.102) 21.12.28 46 0
527986 메이플 오류의 진실 떴다 ㅇㅇ(106.101) 21.12.28 59 0
527985 걍 영어를 몰랐던거지 ㅋㅋ ㅇㅇ(125.134) 21.12.28 16 0
527983 강원기한테서 이사람 보이는데 정상이냐?? NoradII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8 59 2
527982 앱솔견 아케인견 둘 다 좆된거같으면 개추 [1] ㅇㅇ(106.102) 21.12.28 80 9
527981 아니 애미창년씹 ! ㅋㅋ 하필 나 템정리하기 바로직전에 터져 사건이 ㅇㅇ(49.143) 21.12.28 34 1
527980 피케인 따위로 회복이 될 민심이냐 ㅋㅋㅋㅋ [1] ㅇㅇ(39.7) 21.12.28 36 0
527979 피케인줘 나못받앗다고 ㅠㅠ ㅇㅇ(203.226) 21.12.28 38 0
527978 갱신) "환골탈태" 메이플....jpg ㅇㅇ(223.62) 21.12.28 121 11
527977 지구(여러분이 살고있는곳) [1] senc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8 42 0
527976 (메이플폭로)이 노래 말고는 전부 망한 것 같아요 메이플폭로(114.202) 21.12.28 17 1
527975 아니근데 충분히 납득되는 해명인데 ㅇㅇ [20] ★!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1.12.28 241 10
527974 이짤 설명점 ㅇㅇ(118.235) 21.12.28 26 0
527973 "메이플스토리 갤러리 여러분, 적당히 하세요" [4] ㅇㅇ(203.171) 21.12.28 115 8
52797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메플꼴좋다 로린이(112.165) 21.12.28 13 0
527971 아 피케인 무한자석펫만큼 화나네 ㅋㅋㅋㅋ ㅇㅇ(126.168) 21.12.28 15 1
527970 서버닫아 ㅇㅇ(116.42) 21.12.28 14 0
527969 템메소 다팔고 로아로 탈출한 메붕이면 개추 ㅋㅋㅋㅋㅋㅋ ㅇㅇ(220.85) 21.12.28 26 3
527968 개좆벤 념글과 다른 지연오류 예상 ㅇㅇ(175.214) 21.12.28 53 0
갤러리 내부 검색
제목+내용게시물 정렬 옵션

오른쪽 컨텐츠 영역

실시간 베스트

1/8

뉴스

디시미디어

디시이슈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