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근친이 터부일 이유가 있나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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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떡밥 묻혀서 안도하는 호두조아는 개추ㅋㅋㅋ 야이씨발년아 눈에 보이기만해봐라 ㅋㅋ 작성자 : ㅇㅇ

나는 근친이 터부일 이유가 있나싶음앱에서 작성

ㅇㅇ(223.62) 2021.11.08 03:29:26

조회 125 추천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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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근친 ㅇㅇ

솔직히 뭐 신체적으론 딱히 꼴리지 않음

형제의 외모 어느 부분에서 나를 찾을 수 있고

그럼 확실히 노꼴이긴 한데

로맨스는 외적인 부분 말고도 맥락에서도 피어나고

호기심이든 분위기가 그리 끌고갔든간에

근친상간도 어떤 상황만 갖춰지면 누구나 할 수 있는거임.

도덕적 터부, 서로 하면 안된다는 인식이 있어서

보통 행동까지 가지 않을 뿐이지

근데 난 했음.

어릴적의 난 우울증이 심했고

우울증이 오면 삶의 많은 부분은 의미를 잃는다. 우울이 발작하면 당장의 위안만이 너무 중요해지는 지점이 있음.

그때 유일하게 날 봐주고 이해해줬던 애가 여동생이었고

또 우울해 누군가 같이 있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 잼민이때의 성욕, 가족이라서 안된다는 터부 따위는 의미를 잃어

상황이 섞여 섹스하자 했고 결국엔 했다.

사실 그냥 둘만 있을 때 식칼 들고 가서 옷 벗으라고 했음.

안그러면 찔러죽일거라고. 안벗었으면 진짜로 죽였을거임.

다 벗기고 걔 온몸 물고 빨다 했고 싸고나서 현타 존나옴.

나 죽이고싶음 죽여도 된다고 했는데 그냥 울더라.

옥상 가서 자살할까 고민 많이했었음 그날.

차마 뛰어내리진 못했는데 그날 뒤졌어야됐다고 생각 많이함.

충동이 끝나고 조금 괜찮아지면

왜 그딴짓했지 자괴감도 많이 들었는데

또 충동 오면 다시 몸 원하고의 반복. 처음이 많이 어렵지 두 번째부턴 쉬웠음.

이런식으로라도 많이 사랑한다고 말하니까 이해는 하더라. 걔만큼은 나 이해해.

동생같은경우 그냥 나 불쌍해서 챙겨준건데

그럴줄은 몰랐다고 그러면서

나때문에 자기 인생 망했다 이런 피해의식 가지고 있음.

맞는말임. 많이 미안해 지금도.

근친에 관련된 터부 때문에 고민 많이 했는데

그런 게 의미가 있나 싶음.

마음 맞아서 하면 그걸로 그만인거지

가족이라 안돼 이런건 아니라고 생각.

미안함의 이유는

합의없이 강간으로 관계를 시작해서 그렇지

동생이라서 안돼 이런건 이제 딱히 의미가없는거같음.

뭐하러 그리 고민했는지 모르겠다.

사람이 멍청하면 손해보고사는거같음. 뭐라도 계속 읽어야돼

이 생각도 요즘 인류학 관련 교양 보면서 차용한 거임 ㅇ

고정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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