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 이슈박스, 최근방문 갤러리
연관 갤러리
메이플스토리 갤러리 타 갤러리(0)
이 갤러리가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타 갤러리 메이플스토리 갤러리(0)
이 갤러리를 연관 갤러리로 추가한 갤러리
0/0
개념글 리스트
1/3
- 프로듀서 윤일상 공격하는 뉴진스 팬덤 걸갤러
- 깜짝… 지적장애 여성에게 노예계약 성착취한 남성 갈베
- 日, 남편이 14세 소녀 유괴했다고 신고... 충격적인 진실은?! 난징대파티
- 싱글벙글 패키지 여행 후기 올렸다가 협박당한 유튜버 전국민면허몰수
- 싱글벙글 호랑이 라이벌인 용의 진실 아우렐리온
- 엄지윤이 생각하는 최악의 집착 ㅇㅇ
- 싱글벙글 홈플러스의 사례로 보는 skt사태의 미래.jpg 인터네코
- 스압스압 독일 나치....컬러 사진 발견....JPG ㅇㅇ
- 오늘의 이정후.webbp 푸이그
- 폐쇄 앞둔 '미아리텍사스' 여성, 생계비 '월 35만원' 받는다 감돌
- “전날 식사 기억 안 나”…MZ 위협하는 ‘영츠하이머’ ㅇㅇ
- 유시민 작가의 2030 롤대남을 향한 충언 배그린
- 어제 차인 순수한 일본남자의 충격적인 반전 ㄷㄷㄷㄷ ㅇㅇ
- 中, 연휴에 유람선 전복 관광객 80여 명 사상... 시진핑 지시 무쓸모 난징대파티
- 백종원 모든 방송 활동 중단.jpg ㅇㅇ
싱글벙글 군대 보급품이 그렇게 만들어진 이유
1. 군용 침낭 충전재가 솜인 이유 우리군 보급침낭은 화섬솜으로 되어있는데 말 그대로 그냥 인공합성솜을 채워넣은 것임 오리털이나 거위털보다 보온력이 떨어지고 무게가 비교적 무겁기 때문에 단점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값싸게 야전에서 시용하기 편하고 (믿기지는 않겠지만)내구성도 더 좋고 무엇보다도 습기가 많은 환경에 노출되거나 젖었을 때 보온력이 감소하지 않기 때문에 미군 등 여러 국가에서는 오리털침낭을 잠깐 보급하다가 솜침낭으로 회귀했거나 혹은 프리마로프트 등의 보온성이 뛰어난 신형 합성솜을 넣은 침낭을 보급함 그리고 사실 침낭이 무겁다고는 해도 본체, 내피, 방수외피, 침낭백을 모두 포함했을 때 2kg을 넘어갈 뿐임 침낭 본체랑 침낭백만 따지면 사실 거위털 침낭이랑 그렇게까지 큰 차이도 안 남. 거기다가 내피랑 방수외피 보급 못 받는 케이스도 많고 진짜 문제는 소재도 절대 비쌀 수 없는 침낭 납품단가가 어떻게 18만원을 넘어가냐지 2. 군대 방한양말이 모 재질인 이유 군대에서 4족 주는 방한양말은 보급 베레모랑 유사한 모 재질로 이루어져 있는데, 부자연스러운 감촉이나 땀이 차는 듯한 찝찝한 느낌 때문에 거의 안 신는 사람들이 많음 그리고 겨울에 작전할 때 오히려 모 재질이면 땀이 차는 문제 때문에 체온유지 등에 더 악영향을 주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96년도에 미 해병대의 연구 결과, 놀랍게도 모 양말이 면 양말보다 물집 예방 및 흡습, 위생관리 측면에서 훨씬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도출됨 한국군도 이거 따라서 모양말을 동계용으로 보급하기 시작한 것 3. 반합이 저렇게 생겨먹은 이유 군필이라면 기억에 남을 만 한 녹슬고 칠 벗겨진 반합 사실 지금 한국군 반합이랑 북괴군 반합은 똑같이 생겼음 왜냐면 공통조상이 일본군 반합이기 때문임. 일본군은 야전에서 각개병사 혹은 분대단위로 원재료(쌀, 생채소 등)를 취사할 수 있는 즉, 밥을 조리하는데 적절한 반합을 채택했고 이게 모양이 조금씩 변형되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이 됨 근데 알다시피 현재는 군수체계가 개선되고, 개인이 야전취사를 실시하기보다는 전투식량을 배급하거나 식사추진을 오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에 쌀을 대량조리하는데 적합한 기존의 반합은 본래의 목적 대신 그냥 비닐깔아서 음식을 담는 그릇으로 사용되고 있음 그래서 반합의 칠이 다 벗겨지고 여기다 밥 해먹으면 의가사제대 하겠다 싶은데도 안 버리는 이유임 애초에 생긴 목적대로 쓸 이유가 없으니 4. 판초우의가 저렇게 생긴 이유 오줌 냄새로 강렬한 자극을 남겨주는 판초우의를 보면 그냥 사각형 방수천 양 사이드에 고리 뚫어놓고 가운데 후드만 붙인 형태임 이건 역사로만 치면 150년도 넘은 남북전쟁까지 들먹어야되는 유서 깊은 형태이고, 우의 포함 다용도로 사용하기 위함이기도 함 판초우의는 그 자체로 우의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비트 위장용으로 사용할 수도 있고, 깔개로서의 역할도 당연히 가능하며, 전시에 전사자 시신을 매장할 수도 있음 그뿐만이냐 하면은, CBRN 상황에 낙진이나 오염수, 작용제로부터 신체 및 장비를 보호하는 간이 방호복으로도 활용 가능하며 서너 장 모아서 간이 A형 텐트로도 활용 가능함 이제는 생소할 개구리포단에 줄 달려있는 이유 역시 악천우 및 동계작전 시 판초우의에 연결해서 방한, 방습효과를 향상시키도록 하기 위함임 그래서 포단의 영문 이름은 판초라이너이기도 하고 물론 국군의 경우 신형 포단으로 넘어와서는 아무도 그렇게 안 쓰기 때문에(그리고 장구류 성능이 향상되어 저럴 필요 자체가 없기에)저 기능은 삭제됨 5. 군대 수통이 저렇게 생긴 이유 수통 역시 존나 오래된 디자인(잡기 안정적이면서 물을 많이 담을 수 있는 구조)이 계속 개량되면서 현재까지 온 것임 지금 사실상 예비군 치장창고에 수십만 단위로 박혀있는 노르망디수통 제외하면 위와 같은 형태에 수통마개만 방독면이 K1이냐 K5냐에 따라 디자인만 다름 수통 역시 근본적으로 안 바꾸는 이유는 그렇게 중요한 물건이 아니라서 사람들도 수통 끽해야 훈련소&신교대 때나 썼지 평소에는 쓰지도 않을 뿐더러 관리도 거의 안 함 본래 역할이던 식수 운반 같은 경우도 사실상 현재는 어디서 물 길어오거나 급수차로 추진해서 각 전투원들의 수통에 소분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냥 500ml짜리 물병 두돈반으로 실어와서 배급해주는 형식이기 때문에 수통을 더더더욱 사용할 일이 없음 그냥 500ml 물병 기도비닉 유지할 수 있을만큼 파우치나 덧붙임주머니에 잘 가려서 넣고다니면 끝이라, 어쩌면 반합하고 비슷해진 경우 미군이라고 다르지않음 얘네도 그냥 수송기나 트럭으로 생수 싣고와서 각 대원한테 배급하지 어디 물탱크차가 와서 혹은 다라이에 물 받아서 바가지로 소분하지 않음 위생이나 장기보관 측면에서 이 편이 훨씬 안정적인 것은 덤이고 그래서인지 요즘 개발되는 수통과 수통파우치는 각각 개인용 500ml 물병파우치나 텀블러 파우치같은 형태로 변형되는 중임 500mm 생수병 보관도 가능하게 파우치를 설계하기도 하고 국군 신형수통 역시 텀블러 형태의 스뎅재질로 만들어졌는데 전쟁나면 뿌릴거다 + 어차피 느그들 줘도 쓰임새 애매하다 등의 이유로 만들어놓고 안 뿌리는 중
작성자 : 기레츠고정닉
싱글벙글 아름다운 빙수의 세계.jpg
여름이 다가오고 있다.여름하면 빙수. 빙수는 아름다운 음식이다. 빙수 빙수 빙수의 세계에는 어떤 게 있을까?1. 순정 팥빙수빙수에도 순정이 있다.빙수라고 하면 머릿속에 떠올리는 팥빙수이다.잘게 부순 얼음에 달달한 팥, 새콤한 과일, 쫄깃한 떡, 고소한 우유가 들어가고위에는 달콤한 연유를 살짝 뿌린다.(젤리는 맛을 해치므로 넣어서는 안된다.)구하기 쉬운 재료, 만들기 쉬운 방법으로 가장 전통적인 빙수이다. 재료가 부족하다면 얼음, 팥, 우유 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하다.하지만 맛은 그 어떤 화려한 디저트와 비교해도 손색 없다.정말 맛있다. 훌륭하다.2. 설빙이제는 너무나 유명해진 설빙이다.대표 메뉴는 팥인절미설빙.설빙의 특징은 우유를 갈은 우유 눈꽃 얼음을 쓴다는 것이다.물 얼음 대신 우유 얼음을 쓰니 고소함은 극대화 된다.우유 얼음은 물 얼음보다 빨리 녹지만 상관 없다. 빨리 먹으면 되니까.거기에 위에는 고소한 인절미 콩가루를 듬뿍 뿌린다. 처음 팥 인절미 설빙을 먹었을 때 그 맛은 그야말로 충격이었다.달달한 미숫가루를 냉동실에 약간 두었다가 꺼내 흔들어 먹는 그런 맛.너무 맛있어서 한 달 간 설빙만 30번 먹었던 기억이 난다.이제는 익숙해진 설빙이지만 여전히 맛있을 뿐이다. 설빙의 두 번째 대표메뉴생딸기 설빙이다.눈꽃 얼음 위에 슬라이스한 생딸기, 딸기페이스트, 팥찹쌀떡이 올라간다.국산 딸기는 맛있다.맛있는 국산 딸기를 올린 딸기 설빙은 더 맛있다.혹자는 망가지고 싶을 때 마운틴듀를 마신다고 했던가나는 망가지고 싶을 때 초코설빙을 먹는다.칼로리는 1160으로 다소 높은 편이지만, 마약 같은 맛이다.한 여름날 식사와 초코설빙 둘 중 하나를 포기하라면 식사를 포기할 만큼 퇴폐적인 맛이다. 설빙의 사생아 민좆 빙수원숭이도 외나무 다리에서 떨어질 때가 있듯이설빙도 가끔 실수를 한다.민트초코 같은 걸 빙수 위에다가 올릴 생각을 하다니, 정말 너무했다.다시는 이런 실수를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진짜 너무했다. 3. 고급 신라호텔 망고빙수빙수계의 에르메스. 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다.가격은 무려 2024년 기준 한 그릇에 10만 2천원.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기가 많아 매년 가격을 10-20% 인상하고 있다. 곱게 간 우유 얼음을 쓰고 제주산 생 애플망고 2개가 들어간다.팥은 옆에 따로 담아서 주며, 통조림 팥이 아닌 직접 만든 팥만을 사용한다.평은 주로 두 가지로 갈린다.“맛은 있는데 비싸다.”“비싸긴 한데 맛있다.”방점이 ‘비싸다’에 찍히면 안 먹고, ‘맛있다’에 찍히면 먹는다는 것이다.“맛이 없다”는 평은 잘 없을 만큼 팥빙수 계의 명품이라 볼 수 있다 4. 편의점 빙수 빙수가 급할 때 이만한 게 없다.바로 빙빙바.항상 우리집 냉동실에는 빙빙바가 채워져있다.빙빙바 40개에 쿠팡기준 19830원.지난 여름 나는 200개의 빙빙바를 먹었다.102000원짜리 신라호텔 애플망고빙수 한 개면 빙빙바 205.7487개를 먹을 수 있다. ‘비비빅’과는 아예 다른 아이스크림이다.‘비비빅’은 전체가 같은 식감의 팥 아이스에 통팥이 알알이 박혀있다면‘빙빙바’는 팥 아이스 코팅 속에 위층 연유와 아래층 갈은 얼음, 통팥으로 구성된 아이스바이다.그래서 빙빙바는 팥 아이스, 연유, 갈은 얼음 총 세 층의 식감을 즐길 수 있다. 고독한 비비빅가끔 축구를 한다던가여러 명을 위해 아이스크림을 사면 비비빅이 섞여서 온다.친구들은 다른 아이스크림만 가져가고항상 비비빅만 혼자 남았다.나는 언제나 마지막에 남은 비비빅 집었다. 가끔 비비빅을 더러 틀딱 아이스바라고 할 때마다 속상함이 치민다.투박한 모습을 하고도 비비빅은 50년을 넘게 살아남았다.오래 살아남았다는 건 그만큼 강하다는 것.어떤 아이스크림보다 속이 단단한 내면을 지닌 친구다. 일품 팥빙수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그릇 팥빙수이다.갈은 얼음, 팥, 떡단촐한 조합이지만 맛있다. 냉동실에서 바로 꺼내면 얼어있어 먹기가 힘들다.10분 정도 상온에 두었다 먹으면 쉽게 퍼먹을 수 있다. 5. 일본 빙수일본에 여행을 가면 곳곳에서 이 그림이 보일 것이다.빙수(氷水), 즉 카키고오리를 판매한다는 뜻이다. 일본 빙수 하면 떠오르는 카키고오리이다.갈은 얼음에 과일 시럽을 뿌려 먹는다.팥이 없다는 것이 우리나라 팥빙수와 가장 큰 차이점.우리나라의 슬러쉬에 가깝지만 슬러쉬와는 식감이 다르다.슬러쉬가 소프트아이스크림 같은 부드러운 식감이라면카키고오리는 사각사각 씹히는 다진 얼음 식감이다.우리나라의 빙수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카키고오리도 나름의 맛이 있다. 빙수의 역사는 오래 됐지만,여름에 얼음을 구하기 어려웠던 과거에 빙수는그야말로 특권층의 음식이었다.여름에도 누구나 빙수를 먹을 수 있는 21세기에 태어나 너무나 다행이고 감사할 따름이다....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작성자 : 싱그루벙그루고정닉
차단하기
설정을 통해 게시물을 걸러서 볼 수 있습니다.
댓글 영역
획득법
① NFT 발행
작성한 게시물을 NFT로 발행하면 일주일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초 1회)
② NFT 구매
다른 이용자의 NFT를 구매하면 한 달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 시마다 갱신)
사용법
디시콘에서지갑연결시 바로 사용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