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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랑쫄깃 비숍.jpg앱에서 작성

ㅇㅇ(223.38) 2022.05.21 14:31:00
조회 217 추천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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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를 잃어가는 요즘, 포기했던 것들이 떠오른다.
에스트로겐과 sm.
나는 그걸 잊고 살 수 있을 줄 알았어.

현생이 있고, 오래 살고 싶었어. 되도록.
느끼고 싶었어. 이 삶을.
20대 중반의 이 지점에서, 나름대로 1인분 하는 으른이 되었으니
이쯤이면 사다리를 오를만큼 올랐다고 여겼는데.

여전히 매일 울어. 언제나 끝을 생각해.
이 결핍은 어디서 온 걸까?

주체는 결핍, 욕망은 환유.
라캉의 말에 동의해. 언어가 필연적으로 가지는 그 소실점이 있기에
항상 어느 정도 초점이 어긋나 있을 수밖에 없어.
욕망에 닿으면, 이 욕망이 아니야 라고 말하며
또 다른 뭔가를 좇고 좇으며 사는 인간의 삶.

그래도 뭔가 부족해. 존나 부족해. 존나게.
아무리 생각해도 언어의 소실점은 아님..

*

21살에 호르몬을 했었다. 여성호르몬.

오래된 생각이 하나 있다.
뭔가 여자는 인생을 쉽게 사는 것 같았어.

일단 아빠가 좀 정신병자인데, 누나와 여동생에겐 무던하게 넘어가는 모든 일을,
내겐 유독 모질게 대했다.
삶이 팍팍한지 제 안의 화가 많은 사람이었는데, 그 모든 화를 내게 쏟아냈다.

감정적으로 때린 적은 없다. 단지 손찌검을 안했다는 이유로
제가 했던 그 모든 것들을 이성적인 행동으로 포장했다. 얼마나 보고 싶은 것만 보는가. 우스울 따름이다.

어느 새벽에 들어와도, 자기가 외롭다는 이유로 나를 깨웠다.
깨워서 10분동안 앉혀놓고 하는 술주정이 너무 싫었다. 여동생과 누나에겐 단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기에.
딱히 나를 좋아해서 그랬다기보다 내가 제일 만만해서 그랬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봐도 그래.

그 술주정이 너무 듣기 싫어 문을 잠그고 자기도 여러 번,
그러면 문을 열 때까지 문을 발로 찼다. 도대체 왜 그럴까.

화가 나면, 나에게만 소리 지르고 화를 내고 욕지거리를 내뱉었다.
동생이랑 누나에겐 그러지 않고 그냥 제 혼자 궁시렁궁시렁거리기만 했는데.
유독 나에게만.

나만을 집에서 쫓아냈다.
버릇을 고쳐준답시고, 아빠가 존나 빡치면 그냥 집에서 쫓겨났다.
짧게, 간간이 쉼터나 건물 계단, 친구 집을 전전한 기간이 중고딩을 통틀어 1년은 될 거다.

이후로 더 이상 부모에게 의견을 표명하지 않았다.
아무리 말해봤자 듣지 않고 더욱 화만 내고,
심한 날에는 집에서 쫓겨났기에.

미자에게 밖은 춥고, 더럽고, 무정한 곳이다.
아무리 아빠가 모질게 굴어도 밖에서 자는 것보다는 나았다.

그렇게 말을 하지 않았더니,
이제 아빠는 정말로 자기는 대화를 하고 싶은데 내가 말을 안해서 답답하다 한다.
하..

내 모든 불행은 여자였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는,
생각이 내 유년기를 지배했음.
어린 나이, 어린 생각이었지만 그땐 관념이 얕았으니..

딱히 여자처럼 생긴 건 아닌데, 목소리가 여자같다.
그래서, 뭐, 어느 순간부터 여자가 되길 바랐던 것 같기도.

딱히 남자를 좋아하는 건 아니다.

여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은, 자기애의 발현이라,

본능적으로 몸과 마음은 여자에게 끌려.

어릴 적부터 줄곧 여자를 좋아했고, 처음도 여자랑 했다.


그애도 처음이었고, 모든 게 서툴렀던 그 날의 많은 부분을 지금도 기억하는데.

고개를 돌리고, 알몸으로 다리를 벌리던 그애를 기억한다.

그 모습을 보며, 왜 내가 저 자리에 있지 못했을까. 내가 그 애였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했어. 요즘도 여자랑 할 때 이따금 그렇게 생각함..


결핍이 너무 깊어 사랑을 바랐다.

아무리 사랑하고, 사랑받아도 채워지지 않아.

매일 같이 있고, 세네 시간씩 전화를 해야 그제서야 겨우 행복했다.


나는 그런 걸 매일매일 바랐는데, 일반적인 사람들은 못견디더라.

내가 너무 많은 부분을 바란다며, 사귄다해도 살아내야 할 삶이 있다며 손절당한 적이 많았다.


흠, 그래.. 사랑받을 수 없다는 건 알겠어. 그럼 이 헛헛한 마음을 어떡해야 할까?

섹스로 풀려 했다. 여장하고, 남자를 만나는 그 순간만큼은 나는 여자일 수 있으니까.

근데 섹스도 괜찮지 않았어. 잠깐 채워지다가, 텔을 나서면 휘발되어버리고 말아.

뭐지, 내가 잘못 느꼈나? 싶어서 많이도 해봤지만 언제나 그래.


감정 없는 섹스가 무슨 소용이야.

남자들이 나를 사랑한다 해도 내 몸을 바라는 거잖아.

내가 겪어온 삶을 궁금해하거나 공감하는 사람, 적어도 나는 만나본 적 없어.


남자 몸으로 아무리 여장해봤자 티가 난다.

아무리 감량해도.원래 내 스펙이 175/65인데 여장하고 다닐땐 175/55까지 찍고 다녔었음.


그 부자연스러움에 질려 호르몬을 했었다.

호르몬을 하기 위해 서류를 떼야 할 게 있는데, 필연적으로 만났던 사람들이 너무 싫었다.

그 사람들의 반응과 제스쳐가, 동정을 담고 있어서.

그 동정이 싫었다.


할 때부터 힘이 쭉 빠졌다.

남자가 홀몬하면 평생 이런 시선을 받고 살아야 하나 싶어서.


에스트로겐은 신이 맞긴 했다.

날마다 털이 빠졌고, 몸이 말랑해졌고, 선이 여자여자해졌다.

감성적으로 변하고, 자주 울었다. 체력도 많이 약해졌고 성욕이 줄었다.


대체 호르몬이 뭐길래 사람을 이렇게까지 바꾸는 걸까?

정신적으로 아무리 바라마지않아도 불가능한 일을,

호르몬 몇ml가 바꾼다니 대체 삶이란 뭘까.

정신조차 호르몬 작용이라면 나는 뭐지.

이런 철학적 질문도 많이 했었고..


멸치로써 여장했던 것보다는 훨씬 나았지. 그 모습이 신기해 매일 한없이 거울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그렇게 3달, 병원에 갔을 때, 의사가 조만간 정자은행이나 한 번 가라고 권유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불임이 될 수도 있다며.


생각해보겠다 말했지만 현타가 쎄게 왔다.

나는 도대체 이걸 좇기 위해 무엇을 포기하고 있나 싶어서.

애를 낳고 싶은 게 아니다. 그 정도로, 돌이킬 수 없을만큼 몸을 변화시키는데 나는 결국 남자잖아.


호르몬에 관해서 읽었던 게 있다.

쭉 호르몬을 투약하다 40대의 어느 지점에서 몸이 버티질 못한다.

그렇게 몸이 무너지면 노화와 면역력 저하가 쎄게 온다고.

그 끝의 말로비참이라고.그게 너무 무서웠다.


지금은 머나먼 얘기지만, 나는 언젠가 40살이 될 것이기에.

20살에서 20년이 지나면 40살이다.

지금은 감각할 수 없지만 언젠간 온다. 반드시.

잼민이었던 내가 20중반이 된 것처럼.


호르몬을 해도 행복하지 않았다. 예전과 비슷했다.

이딴 것을 좇으려 40대 이후의 삶을 포기해야 한다는 게 너무 싫었다.

그래서 관뒀어.


관두고도 삶은 비슷했다. 호르몬을 하든, 하지 않든,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은 나를 좋아했고,

내가 사랑받고 싶어했던 이들에게서는 사랑받을 수 없었다.


자살 생각을 했다. 그러나 결코 실행한 적은 없다. 무서워서.

딱 한 번, 실행할 뻔 했던 적이 있었다. 13살, 아파트 옥상에서 몇 시간이나 밑을 내려다보며 뛸까말까 고민했다. 결국 못 뛰었지만.


그때 죽었어야 됐다고 지금도 자주 생각함..

그래서 살아있는 게 미생未生같음.

살아있으면 안되지 않나, 왜 살아있지 지금. 뭐 이런 생각..


정말 오래 사귄 여자가 있고, 그애가 있어 행복하다 여겼는데,
실은 행복하지 않아. 함께 있어도 지독하게 떨어져있는 것과 같은 기분.
그래도 넘 오래 알고 지내서 다른 사람 만나기도 그렇고, 그냥 같이 사는데.
이런 결핍이 삶의 디폴트값인줄 알았어.

그렇게 불행을 안고 살다가, 화현의 트윗을 봤다.
정말 우연히. 친구 트윗을 마음 찍은 누군가의 마음함에 있었다.

화현, 듣기로 20살부터 홀몬한 사람.
내가 이쪽 바닥에 연 끊은지 좀 돼서 잘은 모르는데,
내가 기억하는 모습은 20살의, 호르몬 투약을 막 시작했던 어린 남자애였다.

몇 년이 지나 본 화현은 완전 여자애가 되어있었어.
남자라는 걸 몰랐으면, 분명 모두 여자라고 착각할만큼.

아. 나도 21살에 호르몬 했었는데...
내가 포기했던 것이 올라와 마음이 아팠다.

호르몬 했었을 때도, 별로 행복하지 않아 미래를 위한다 위안하며 관뒀지만.
내가 호르몬 꾸준히 했었더라면..... 나도 저렇게 될 수 있었을텐데.

화현이랑 메르도므 머 문제 많은 거 나도 아는데.
그냥 그 단편적인 영상에서 화현이 너무 행복해보였어.
내가 바랐지만 포기했던 것들이 복받쳐 올라와서 그거 본 뒤로 몇날 며칠을 울었음.

내가 멀 포기한 걸까.
호르몬을 해도, 아니면 포기해도 삶은 언제나 불행한데 나는 어떡하지.
그래도 호르몬을 계속해서 투약한 애는 행복해보여서.
내가 답을 찾지 못해 포기했던 그것을 누군가는 성취했다 생각하니까.
너무 박탈감이 올라왔어.

*

대체 나는 머하고 사는 걸까. 어떡해야하지.
지금 20중반에서도 이런 고민 안고 사는데.
나는 30살이 너무 무서움. 30살이 돼서도 이런 고민을 안고 살까봐.

30살은 늦었잖아.
20중반도 솔직히 늦었긴 한데 지금도 걍 홀몬하려면 할 수 있는데.
30살은 아예 늦었어. 적어도 나는 그렇게 생각해.

근데 30살이 돼서도 답을 찾으면 어떡하지. 그게 호르몬이면?
아니면 30살이 돼서도 답을 찾지 못하고 계속 방황하면 어떡하지.
도저히 못견딜 것 같은데.. 요즘 생각이 많다..

이게 에스트로겐 편이고 sm편도 있는데 걍 이건 내 메모장에다만 적을거임..
여장은 디시에다 적음 되는디 sm은 디시가 수용할 수 있는 곳이 없으니까..
걍 메모장 일기 쓰는 김에 디시 애들한테도 보여주고 싶어서 써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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