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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진짜 진지해서 미안한데 글 한번만 읽어주라.. 존나 힘들다 시발모바일에서 작성

ㅇㅇ(182.215) 2022.05.18 02:48:23
조회 65 추천 0 댓글 5

난 어렸을때부터 존나 가난했다
반지하에서 살았고, 엄마는 각종 알바, 아빠는 노가다를 하며 인생을 전전했다.
아빠는 담배를 하루에 3갑씩 폈고, 엄마는 밤마다 술을 마시러(놀러) 다녔다.
학교에서 친구들이나 선생님이 아버지나 어머니 무슨일 하냐고 물어보면 항상 모른다고 대답했다.
알아도 말 할 수가 없었다.
거기에 가정폭력도 존나 시달렸다.
아빠는 분노조절장애라 눈 돌아가면 목검으로도 날 때렸고, 엄마는 그만 하라며 울면서 막았다.
그럴때마다 엄마도 같이 맞았고, 나는 다른 집안도 당연히 이러는줄 알았다.
짱구나 도라에몽 같은 가족은 그저 허상이자 만화 연출로만 알고 지냈다.
나는 달동네에서 살았기에 다른 친구들한테 물어봐도 다들 가정폭력에 시달리고 있었고, 그렇게 내 생활은 계속 됐다.
그러다 내가 초등학교 4학년때 늦둥이를 출산하고 연년생으로 그 다음해에 한명 더 출산했다.
그리고 중학교 2학년때 아빠는 일반인을 상대로 성폭행 및 강간으로 교도소에 들어갔고, 그렇게 엄마랑 아빠는 이혼했다.
형식상 이혼이었다. 그래야 한부모 및 다자녀로 나라서 지원금을 많이 줬기 때문에.
아무튼 아빠가 교도소에 들어간 후 더 가난한 인생이 시작 됐다.
항상 빚쟁이에게 시달렸고, 내가 집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빚쟁이가 문을 따고 들어와서 집에 냉장고 및 tv 같은 전자기기를 체크해 가는등 정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아빠는 출소 후 우리 가족이랑 다시 사는데 갱생 한 듯 되게 착하게 굴었다.
근데 그것마저 2년정도 였을뿐 다시 예전처럼 돌아왔다.
가정폭력은 내 동생들에게 이어졌으며, 나는 군대를 갔다왔다.
근데, 내가 군대 갔다오고 나니 가정형편이 최악에서 겨우 먹고 살만한 정도가 되었는데, 엄마가 좀 살만해졌는지 술 마시고 놀러다니는거다.
나는 이런 엄마와 아빠가 너무 싫다.
그리고 이런 얘기를 한 이유가 지금 질문 때문이다
엄마가 오늘도 술을 마시러 6시에 나갔는데 (놀러감, 전화 하는거 들었는데 나이트 클럽 간다함) 새벽 2시 되서야 돌아왔다.
나갈때 분명 엄마가 풀메이크업을 하고 갔다왔는데, 돌아오니까 폼클렌징이라도 한 듯 얼굴이 깨끗하게 지워져 있었다.
나는 그 모습을 보고 진짜 너무 충격 먹어 엄마가 존나 싫어졌다.
엄마가 자꾸 잠꼬대 한다.
"자기야 잘자" "여보 사랑해"
이게 뭐를 의미하는지 모르겠다.
정말 내가 생각하는것인지, 아니면 도대체 뭔지.
한편으론 아빠가 너무 개새끼여서 엄마가 애정이 결여 된거 같아 안타깝다는 마음이 들기도 하는데 엄마가 술 마시러 돌아다니는게 너무 병신같다 마음이 들기도 해서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진짜 너무 시발 좆같다..
불과 이 글 쓰기 30분전 일이다.
진짜 내가 유일하게 현실도피 할 수 있던곳이 메이플이었고, 지금도 군대 전역 전 휴가라서 다음주 까지만 메이플 하다가 다시 일 하러 가야한다.
메이플 갤러리 형님들의 의견과 위로를 듣고 싶어서 글을 올린다.
진짜 진지한 글이고, 장난은 자제 해주길 바란다
형님들 저 이제 어떡합니까 동생들이 너무 불쌍합니다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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