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나도 마영전 유저가 트럭 보내기 어려울거라고 생각함.

조상겜도 보냈는데? 폰겜들도 보냈는데? 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고 트럭을 보낼만한 상황인 것도 맞음.

근데 여태 트럭을 보내고 나름의 수확을 거둔 게임들이 마영전보다 컨트롤, 액션 같은 게임성에서 더 뛰어난 경우가 있었음?

나는 트럭을 보내려면 그 게임에 끈끈한 유대를 갖는 요소가 필수라고 생각함. 조상겜이나 메이플이나 액션, 조작감이 아닌 유저들을 붙잡고있는 어떤 요소가 있고 하물며 폰겜들은 유저 풀이 좁지만 대부분 게임이나 배경 세계관, 캐릭터에 애정을 갖고 있었음.

근데 마영전은 이런 게임의 애정도를 키울 요소들을 개발진이 스스로 걷어찼음. 적어도 13년도부터 망전을 해 본 내가 볼 때는 그럼.

망전 처음 할 땐 그래서 티이가... 드윈이... 시즌2 반전 ㄷ... 이러면서 몰입했는데, 그 뒤로 게임의 세계관을 보여주는 요소가 너무 약했음. 마치 다음 레이드를 출시하기 위한 색칠하기 정도로 취급되는 느낌.

지금 유일하게 겜 붙잡고 있을 수 있는건 사이버 전자인형에 옷 입히기 뿐인데, 동석이는 여기는 절대 터치 안함. 점점더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있음. 나중엔 시에테 아바타에 꼬툭튀에 도끼자국에 2번째 바지 입으면 월계화처럼 다 벗은 상태로 바꿀걸?

심지어 전자인형 옷 입히기는 '마비노기 영웅전'이라는 ip랑 아무런 상관이 없음 ㅋㅋ 지금 키트 열심히 지르는 사람이 마영전을 좋아해서 키트를 까는게 아닐 수도 있음 ㅋㅋㅋ

이 게임 액션성 컨트롤 다 좋은데 그게 마영전이라는 ip를 사랑하는 요인은 될 수 없으니 옷이나 좀 갈아입히다가 나중에 찍 싸고 섭종하는 게임이 될 것 같아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