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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장문]곧 문닫을 게임의 6가지 징조...txt

ㅇㅇ(14.53) 2021.06.05 23:23:21
조회 254 추천 14 댓글 5
														

전문 : https://n.news.naver.com/sports/esports/article/442/0000116888


1. 일선 개발자 말고 결정권자를 데려오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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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은 온라인 상에서 운영팀의 임기응변으로 이뤄지고, 업데이트 기획은 뭔가 계속 밀린다. 슬슬 이상증세가 보일 때쯤이면, 자신만만하던 책임자는 슬쩍 실무자의 뒤에 숨어버린다. 인터뷰도 쉽지 않고, 공개 석상에서는 영 보기가 힘들어진다.
그러다 게임에 대한 게이머의 불만이 누적되고, 어느 순간 이게 폭발할 때가 되면 개발사는 소통의 방식을 바꾼다. 우리가 흔히 보곤 했던 청문회다. '유저간담회'라는 이름으로 치러지는 이 행사에 개발자들은 수갑만 차지 않았을 뿐, 죄인처럼 끌려 나와 질문으로 두들겨 맞는다.
진짜로 게이머들과 소통하고자 한다면, 말 한 마디로 게임의 운영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최종 결정권자가 자리해야 한다. 책상에서 보고서를 통해 듣는 게임 운영 동향은 절절히 와닿을 수 없다. 현장에서 직접 눈이 벌게진 게이머의 진노를 직접 마주하고, 그 눈빛에 담긴 적의를 느껴봐야 게임이 변한다.


2. 일단 지르고 시작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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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게임에서, 게임 진행을 위해 게이머에게 요구하는 것은 단순하다. 게임 플레이 시간, 그리고 게임에 대한 이해다. 물론, 본인이 충분히 게임을 이해했고, 플레이를 많이 했다고 느낌에도 다음 단계로 나아갈 수 없을 때도 있다. 이런 경우를 우린 '어려운 게임'이라고 하니까.
하지만, 과금 없이 넘어갈 수 없는 구간이 존재한다면, 이건 이야기가 좀 달라진다. 질러야만 뭘 할 수 있다면, 누가 봐도 '지르라고 만들어 둔 거네'라는 생각이 든다면, 이 게임은 끝물이다. 개발사가 급하게 돈이 필요한 상황이거나, 어차피 오래 못갈 거 마지막 영혼의 쥐어짜기를 시전 중인 상황이다.
간혹, 기출변형이 나올 때가 있다. 겁나게 센 아이템을 먼저 팔고, 이 겁나게 센 아이템이 없으면 클리어가 불가능한 겁나게 어려운 콘텐츠를 나중에 추가한다거나, 업데이트 때마다 그 전의 최고 수준 아이템보다 조금 더 강한 장비를 팔면서 "후후 이래도 지르지 않을 건가?"하고 묻는 경우. 지르지 말고 지우자.


3. 처음엔 소통, 나중엔매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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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처음에는 좋았다. 쓸모없는 질문에도 성실한 답이 달렸고, 당장 해결되지 않는 문제라면 언제쯤 해결될지 알려주긴 했다. 그렇게 꽤 믿음직하던 개발팀이 어느 순간 답변 횟수를 드문 드문 줄이더니, 이제는 매크로 답변이 날아온다.

운영 인력을 축소했거나, 아예 팀을 해산시키고 외주를 맡겼을 가능성이 크다. 게임 서비스 기간이 길어질수록 운영 이슈는 당연히 늘어나기 마련인데, 인원이 빠지면 당연히 한 사람이 맡는 일이 많아지고, 평소에 하지 않던 실수가 나온다. 외주 또한 마찬가지. 게임 운영 외주업체가 사고를 친게 한두번이 아니다. 그럼에도 꾸준히 외주업체가 운영을 맡는 이유는 직접 팀을 꾸리는것보다 어쨌든 그게 더 싸기 때문이다.

이쯤이면 앞서 말한 '영혼의 쥐어짜기'를 캐스팅 중일 가능성이 크다. 운영 이슈가 불거졌다면 높은 확률로 곧 뽕을 뽑을 캐시템이 나올 거다. 그리고 그 캐시템이 이 게임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보이는 회광반조다.

4. 이벤트는 줄줄이, 버그는 언제 고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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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런 이벤트는 하나도 빠짐없이 챙기면서 사소한 버그와 번역은 몇 날 몇 일을 방치하는 게임들이다.  꼬박꼬박 기념일 이벤트와 정기 이벤트는 실시하는 이상한 운영 양상을 보이는 게임이 분명 있다.
이쯤 되면, 게임의 유통기한이 다 됐다는 뜻이며, 게임을 개선해 나갈 의지가 사라진 게임이다. 그런데 왜 계속 이벤트를 하냐고? 그 모양이 될 때까지도 애정을 가지고 게임에 남아 있는 게이머들의 지갑을 한 번이라도 더 열어야 하기 때문이다.

5. 업데이트를 넘어서는 점검 공지 횟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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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오래 된 게임들은 슬슬 이 비율이 역전된다. 최근 서비스를 종료한 한 게임의 경우, 거의 두 페이지 이상이 오로지 '점검'으로만 채워졌다. 더 이상 업데이트가 힘들다는 뜻. 유저 이탈로 매출이 줄어들었거나, 혹은 개발 팀 단에서 문제가 생겼든 어쨌거나 더 이상 게임을 나아지게 할 무언가가 멈췄다는 뜻이다.

6. 유저는 점점 줄어드는데... 신규 서버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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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서버 오픈은 분명 축하할만한 일이다. 일반적으로 서버를 추가하는 경우는 현재 보유 서버로 감당이 안 될 정도로 많은 게이머가 몰리기 때문이니 말이다. 기대를 한 몸에 받는 대작 게임의 경우, 서비스 직후 몰려드는 게이머를 감당하지 못하고 서버가 터져 그 주에만 서버 수를 늘리곤 한다.
하지만, 간혹 뜬금없이 서비스 수년차에 들어서는 게임이 신규 서버를 열기도 한다. 뭔가 특정 혜택이나 컨셉이 있는 서버도 아니다. 그냥 일반 서버가 수년만에 추가되는 거다. 그렇다고, 특별히 이슈가 있어 게이머 수가 극적으로 늘어난 것도 아니다. 서비스 수년차에 들어서는 게임이 극적으로 게이머가 늘어나는 경우는 시즌제 게임이나 대형 확장팩이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일단 신규 서버가 열리는 건 사실이니 뉴스도 나오고, 이 뉴스 덕에 전혀 그렇지 않음에도 유저 수가 늘어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비상시에나 쓰는 자가구제책이다. 줄어드는 게이머를 잡을 콘텐츠 공급이 어려운 시점에서, 간혹 가다 한 번쯤 써먹을수 있는 쿨다운 긴 필살기같은 거다.



원래 모바일게임때문에 쓴 기사라서 조금 안맞는부분도있지만 읽다가 망전 꼬라지랑 비슷해보여서 가져옴


6번은 신규캐릭터라고 대입해보면 ㄹㅇ 맞는것같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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