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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버스톤 서킷 역사 ■
영국 그랑프리는 F1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그랑프리 중 하나이다.1926년에 처음 개최되었고, 1948년부터는 캘린더에서 빠진 적이 없다.영국 그랑프리가 처음으로 개최됐던 브룩랜즈는 저번에 알아봤으니 가장 많이 개최한 실버스톤 서킷에 대해서 알아보자서킷의 레이아웃 변화가 중심임총 79번의 그랑프리 중 60번이 실버스톤에서 개최됐고 영국 모터스포츠 역사에서도 아주 중요한 서킷이다.1942년, 노스햄튼 남서쪽에 위치한 시골인 실버스톤 근처에 A급 비행장이 건설되었고RAF는 실버스톤 비행장을 1943년부터 1946년까지 폭격기 기지로 사용했다.이후 비행장은 버려졌고 1947년에는 머튼 그랑프리(Mutton Grand Prix)로 알려진 비공식 레이스가 있었다.이게 뭐냐면 버려진 비행장에서 Maurice Geoghegan이 친구들이랑 레이스 하다가 양이랑 충돌한 사건이다. 양은 죽었고, 차는 폐차되었다.비공식이긴 하지만 머튼 그랑프리는 실버스톤 최초의 모터스포츠 대회였다.종전 후 영국에서는 다시 모터스포츠가 활성화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Royal Automobile Club(RAC)는 그랑프리를 운영할 준비를 시작했는데 본토에는 상설 서킷이 없었고, 그렇다고 공도를 막을만한 사정도 아니었다. 새로운 상설 서킷을 건설하는것도 당시에는 어려운 일이었다.게다가 기존의 서킷이자 비행장인 브룩랜즈도 폭격으로 심하게 부서져서 복구 비용이 너무 컸고하지만 영국에는 버려진 RAF 비행장이 많았다. 버려진 비행장을 서킷으로 개조하는 것은 당시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었으며, 부족한 상설 서킷 문제와 버려진 비행장 처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이기도 했기 때문에 RAC는 이 버려진 비행장들에 주목했고, 최종적으로 실버스톤 비행장으로 결정되었다.1948년 9월 30일에 실버스톤 서킷에서 21년만에 영국 그랑프리가 개최됐다. 레이아웃은 메인 활주로, 2번 활주로, 주변 유도로를 지나는 형태였고,폴 포지션은 루이 시론, 레이스 우승은 루이지 빌로레시였다.이 레이아웃은 오래 가지 못하고 바로 다음 해인 1949년에 변경되었다.새로운 레이아웃은 활주로를 지나지 않고 바깥쪽의 유도로를 따라 달리는 레이아웃으로, 현재의 실버스톤 서킷의 원형이다.보다시피 둥글고 단순해서 평균속도가 매우 빨랐다.1950년은 'The Royal Automobile Club Grand Prix d'Europe Incorporating The British Grand Prix'라는 이름으로 개최되었는데 이 그랑프리는 영국 GP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포뮬러 1 그랑프리이자 월드 챔피언십이었다. 레이스는 파리나의 폴 투 윈1951년에는 피트가 우드코트와 콥스 사이로 이동했는데, 2009년까지 이 피트를 사용했다.그 외에 3번 활주로를 활용한 짧은 레이아웃도 추가됐다.그리고 1955년부터 1961년까지 홀수년은 에인트리 모터 레이싱 서킷, 짝수년은 실버스톤 서킷,1963~1986 시기에는 홀수년 실버스톤, 짝수년 브랜즈 해치로 번갈아서 개최했다.1973년 그랑프리에서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첫번째 랩에, 우드코트에서 조디 셱터 등 총 9명의 드라이버가 사고에 휘말려 리타이어한 사고였다. 다행이 부상자는 없었지만 이 사고를 계기로우드코트에 시케인이 생겼다. + 피트 레인도 길어짐70년대에는 WSC, 모터사이클, BTCC 등 다양한 카테고리도 개최하기 시작했다.우드코트 시케인이 다시 사라졌고 브릿지 시케인이 새로 생겼다. 내셔널 서킷이 살짝 변형되고 사우스 서킷이 새로 생겼다1990년의 실버스톤 서킷저때만 해도 서킷의 대부분이 비행장 유도로를 재포장해서 썼고, 활주로 3개가 모두 남아있는 등 비행장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었다.1991년에 실버스톤은 대규모 공사가 있었다. 많은 부분이 수정되었고 '고속 서킷'에서 테크니컬 서킷이 되었다.콥스는 조금 더 안쪽으로 돌고, 마고츠, 베케츠, 채플은 3개의 서로 다른 코너가 고속 슬라럼으로 변경되었다. 마고츠-베케츠-채플은 높은 횡 G와 정교한 컨트롤이 요구되는 어려운 구간이며 실버스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다.틸케가 지겹도록 복붙해대는그리고 스토와 클럽 사이에 베일이 추가, 기존의 브릿지 시케인은 사라지고 러필드가 생겼고, 팜 스트레이트 직후 나오는 코너가 브릿지라는 이름이 붙었다.1994년에는 세나 사망 여파로 애비 코너에 시케인이 생겼다.스토 코너가 작게 변경됐고스토는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활주로 일부가 철거되고 러필드와 브룩랜즈가 둥글게 변경되었다. 그리고 피트 출구도 연장됨2009년까지 쓰인 레이아웃이다. 러필드에 바이크 전용 코스가 생기는 등 소소한 변화가 있다.2010년 리노베이션으로 가장 크게 바뀐건 '아레나' 섹션이다. 애비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아레나 구간에 진입하고, 내셔널 코스에 합류, 브룩랜즈로 이어지는 레이아웃이다. 3번 활주로는 완전히 철거되었고 나머지 활주로도 조금 더 철거되었다. 애비와 클럽 사이 직선에 새로운 피트가 생겼고 이 스트레이트는 2020년에 해밀턴 7챔 기념으로 해밀턴 스트레이트가 됐다.역대 레이아웃 변화너무 급하게 끝낸 느낌이 있는데 글 읽어주는 엪부이들아 ㄱㅅ [시리즈] 정보글 · 작년 호주 그랑프리 복습 · 서킷 질 빌르너브 프리뷰 · 역대급 수중 레이스이자 명승부였던 2011 캐나다 GP · 윙팁 볼텍스 간단하게 정리하면 · 인디게이트 · 지금은 사라진 서킷 · 현재 규정에서 빔 윙에 대해 알아보자 · F1 타이어의 역사 1 - 공급업체 · 스압)특이한 서킷들
작성자 : 호르몬난쟁이고정닉
뉴비받아라! 백패킹 첫 1박 후기
아 응애에요~~ 오늘은 제가 0115-0116 빼패킹을 다녀와서 후기를 냄겨용~아 출발 전 짐이에요~ 쓸 일 없는 물건이 여럿 있지만 괜찮아요어차피 다 본인이 감당할 무게이니 다음부터 줄이면 돼요 ^^*허리 터지는 줄 알았어 그래캠응애는 지하철을 탔어요 원점회귀 코스가 아니기도 하고, 팔당까지 지하철로 50분 걸려서 지하철 탐.근데 그게 화근이 됐다. 버스정류장에서 들머리까지 가는 길이 제일 힘들었음;; 진짜 궁뎅이 터지는줄이후로 등산로에서 멈춰서 멍하니 등산로를 바라보곤 했다.어느정도 올라오니 눈길이 보여서 아이젠 착용 / 능선 타기 시작하니 조금 살 것 같았음박지 어서오고사진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얼굴 포함한 기록은 이꼬라지임. 삼각대를 사던가 해야지진심 개힘들어서 웃음이 안나오는 상태였음데크에 소나무랑 바위 있는게 걍 5성급 호텔ㅋㅋ전세캠이냐???????????????????????????????????????????????????????날이 진짜 좋아서 서울까지 다 보였음 아이폰 미니라 사진 구려서 ㅈㅅ 가방샷해 떨어지길 기다리다가 마주친 사람도 없고 조용해서 걍 텐트 폄오징어팩을 처음 써봤는데 브이팩보다 설치도 쉽고 좋았음.. 이래서 데크 있는 박지를 찾는건가일몰 보러 다시 봉으로 넘어왔는데 날이 진짜 좋아서 걍 멍때리고 일몰봄 시력상실 할뻔함 너무 뚫어져라 봐서친구한테 보여주니까 검색하면 이미지 탭에 있을 것 같이 나왔다고 한 사진듣고 보니까 진짜로 그런 것 같아서 잘 나온 것 같은데 정이 안감 사진에돌탑을 배경으로 일몰 한 장좀 더 나아가서 한 장 더 근데 낮게 깔린 구름으로 해가 숨어서 저기까지만 보고 돌아옴그리고 레텍부티 가성비 진짜 좋은데 외피 있는 부티 살듯.. 역시 이런 요소는 안 와보고서는 모른다..오늘 MRE 메뉴는 비프타콘데 필링이 인분같아서 안좋아하는 메뉴임 다른건 소화력이 안 좋은 사람의 그것 같아서 정말 정이 안가는 메뉴 우웩밥 먹다 보니 노을과 도시의 빛이 같이 뿜어져나오는 절경이 펼쳐짐 아~~~~~~~~~~날 개잘잡았다!!!!!!!그리고 텐풍.. 텐트 검정색이라 이상할 줄 알았는데 사진이 너무 마음에 들게 나와서 기분 조왔음서울의 밤은 밝다.잠에서 깼을 때 결로생각보다 결로가 심하지 않아서 오늘 별로 안추웠구나 싶었음 쾌적한 수면잠을 1900-2100 / 2200-2400 / 0100-0400 / 0430-0600으로 잤는데 텐트 치고 밥 먹으니까 졸리다고 냅다 누워버려서 빨리 깨버림; 어거지로 자야해서 끊어서 잠생각보다 텐트 안이 너무 쾌적해서 집이랑 비슷한 컨디션으로 잘 수 있었음 (보일러 동파방지만 켬)바로 철수 준비 팩만 먼저 제거팩뽑고 아침 치킨누들인데 MRE는 걍 짜먹는게 나은듯 묻는 거 없어서 좋음, 구데기같은 비쥬얼 안봐도 돼서 좋음 밝아진 서울 한방 찍어주고오늘은 일출 / 운무 없는 것 같아서 바로 철수 준비 마무리아침 기온 -10이라는데 별?로 안추웠던 것 같음아름다운 사람은 머문 자리도 아름답습니다.가져오고 안 마신 위스키 타서 아이리쉬 커피 갈겨주고MRE 부식으로 피넛버터젤리샌드내가 MRE 먹는 이유 - 쓰레기봉투로 활용 가능견우봉 - 직녀봉은 산책예봉으로 가는게 진짜다..멋진 소나무 구경도 하고완만한 능선만 나오면 한시름 놓이면서 카메라를 잡게됨예봉 완료. 예빈산보다 난이도가 낮았던 것 같음정상에서 설산 구경 저기가 두?물머리? 몷?루커여운 새 발견능선카메라병2암튼 걸어서 팔당역 도착 삽을 예쁘게 달기 위해서 가방을 다르게 사용해보았음텐트 말려주러 집앞 공터에 텐트 피칭함 / 텐트 말리는 중 이라고 메모 해놓고, 전화번호 적어둠그리고 쿠X에서 구매한 동계 스크류팩 써봤는데 영.. 아닌 것 같아서 단조팩을 사야겠음..국밥 한사발 그냥 깔끔하게 갈겨주고 텐트 말아서 귀가소화묘원 - 견우봉 코스임.정말 궁뎅이 터질 것 같은 가파른 도로로 금방 퍼져버림견우봉 - 직녀봉 - 예빈산 - 팔당등산 페이스가 2.0이 나오려면 얼마나 강력해야할까...?강해지고싶다..결론 : 아주 재밌었고, 이걸 4계절 내내 할 수 있는 취미일까 궁금해서 일부러 겨울에 나온건데 아~~~~~~~~~~~주 만족했다.그리고 땀에 살짝이라도 젖은 의류는 동계에 얼어버리니 내복이랑 운행 플리스도 여분 챙겨야겠음글고 부티는 기변예정유붕여러분도 즐거운 캠핑 누리세요~~~끝~~~~~~~~~~~
작성자 : 엄살맨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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