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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몇 살? SNS 금지!" 아예 법으로 연령 제한한다는 이 나라
https://youtube.com/v/yoP5QuQNzZ8?feature=shared "너 몇 살이야? SNS 금지!" 아예 법으로 연령 제한한다는 이 나라 / KBS 2024.09.17.호주 정부가 청소년의 정신과 신체 건강을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 SNS를 사용할 수 있는 연령을 법으로 제한하기로 했습니다.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지난 10일 방송에 출연해 SNS는 사회적 해악을 끼친다며 이같이 밝혔는데요.연령 제한법 도입을 위해 올해 안으로 시범 사업을 실...youtube.com요새 수많은 선진국들이 미성년자 SNS 금지나 규제 논의하기 시작했더라 호주가 첫 타자로 나선듯
작성자 : ㅇㅇ고정닉
월월뷰) 3번의 묵직함
스포츠는 위대하다분열된 나라를 통합하고사랑과 감동도 준다.무엇보다 힘든 삶에 원동력이 되어 지친 사람들을 위로해주기도 하지만분노를 일으키기도 한다.그러다 보니 만화에서 스포츠는 황금알을 낳는 오리다.특히 스포츠의 극적인 반전과 전개는 마치 한 사람의 인생과 같아서많은 주인공의 삶에 빗대어 전개되는 경우가 많다.거기에 일본처럼 생활, 고교 스포츠가 발달한 국가에선 작가가 학생, 청년 시절 직,간접적으로 겪은 일을 청춘, 열정, 낭만, 좌절과 도전 그리고 재기라는 주제로 그려내는 경우가 많다.많은 스포츠가 그렇지만 야구에서 3은 각별하다야구 goat 베이브 루스의 등번호이기도 하고 삼진 아웃, 3할 타율 등 말하자면 입이 아프다의외로 사람들이 모르는 것 중 하나가 1루수의 포지션 번호가 3번이라는 것이다.서론이 길었다. 이번 월월뷰 주제 3을 맞아 필자는 작가의 경험이 담긴 스포츠 만화 '다이아몬드 에이스'의 3학년 캡틴이자 4번타자, 1루수 3번 유우키 테츠야의 가장 인상적인 세 장면을 소개해보려 한다. (여담이지만 등장곡도 루팡 3세 주제곡이다)첫 장면은 테츠야의 첫 등장이다사실 첫 등장은 크게 임팩트가 없다.1학년 상대로 고전하는 2,3학년 2군을 보고 쿠사리 넣는 부주장 준에게 엄근진한 표정으로 닥치고 지켜 보라고 한다. 여기까지만 나왔으면 평범한 조연으로 남았겠지만이번 대회가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선배를 대신하여 자신이 주전으로 뽑혔다는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 주인공에게 충고하는 것으로 재등장한다.개인적으로 주장의 카리스마와 리더십이 가장 돋보인 장면이라 생각한다.이 말을 들은 주인공은 서배 크리스를 생각하며 각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다.두번째 장면은 도쿄 지역대회 결승이다한 경기만 더 이기면 고시엔에 진출할 수 있는 상황.그러나 경기는 열세에 에이스까지 강판된다.테츠야는 강판되는 탄바에게 고시엔 경기에 다시 한번 더 세워주겠다고 말하며 주장으로서 에이스를 독려해준다. 그리고 무너진 타격으로 적시타를 만들어내 경기를 역전시킨다이닝 종료 후 기억도 안나고 정신 차려보니 2루였다고 말하는 모습에서 야구에 대한 진심이 느껴질 수 있었다.그러나 경기는 패배하고 고시엔에 진출할 수 있던 마지막 기회를 놓치고 만다.그는 주장답게 승리 팀에게 반드시 우승해라는 말을 남기고 경기장 밖에서 팬들에게 사과한다.그리고 말 없이 버스에서 눈물을 흘린다.3학년이라는 마지막 기회에 바로 앞에서 실력 부족이 아닌 자신이 다 이긴 경기에서 패배하여 몰려오는 슬픔과 분노 좌절 등을 느끼지만 주장이라서 쉽사리 울 수 없는 그의 심정이 느껴지는 대목이다.첫 등장 그의 모습과는 다르게 인간적인 모습이 느껴지는 장면이다.세번째 장면은 그를 대표하는 대사이다.답은 그라운드 위에서 내면 돼맞는 말이다. 선수는 경기로 증명한다.주장이라는 역할과는 다르게 그의 등장과 대사는 다른 조연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다.오히려 부주장 준의 등장이 더 많다.그렇지만 그의 대사처럼 언제나 말보다 행동으로 증명하는 그의 모습에서 진정한 주장의 품격을 느낄 수 있었다.매 경기마다 중요한 타이밍에 점수를 내주고 자칫 넘어갈 수 있는 분위기를 추스리고 반전의 기회를 만들어내는 역할을 해준다.또한 적지만 뱉은 말을 지키기 위해 피 나는 노력을 했다는 것을 독자들은 알 것이다.호리호리하고 여려서 주목 받지 못했지만 피 나는 노력한 그의 모습은 만화 캐릭터지만 독자에게 귀감을 주기 충분했다.하지만 그도 만화 속에서 그토록 원하던 고시엔에 가지 못했다.왜냐면 야구는 혼자서 하는 스포츠가 아니기 때문이다.흔히 재능만 믿고 혼자서 독불장군처럼 행세하다 팀원과 마찰을 일으키는 선수를 많이 봤다.처음엔 아무것도 없던 그가 훗날 주장이 되어 팀을 도내 지역 결승까지 이끈 원동력은 무엇일까바로 동료의 소중함을 알고 그들을 위해 노력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강판 당한 에이스, 1학년 초짜 계투, 부상으로 고교 커리어가 종료된 친구, 주전이 되지 못한 많은 동료를 위해 솔선수범하는 모습이 독자들에게 짧지만 굵은 인상을 줬다.개인적으로 사연 있는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사라지는 만화 속 상대적으로 흔해 보이는 올곧고 강인한 캐릭터지만, 다이아몬드 에이스 초장 테츠야 만큼 강렬하고 감초 같은 캐릭터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로 그의 서사와 대사 행동 이 세 가지가 완벽하게 맞아 떨어져서 그런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외모도 한 몫했지만)이번 월월뷰에서 테츠야를 통해 동료의 소중함을 아는 캐릭터에 대해 알아보았다.이 이야기는 비단 테츠야를 넘어, 야구, 스포츠에만 적용되는 이야기가 아니다.노생상담이지만 세상은 혼자 사는 것이 아니다.함께 살아가야 한다.혐오의 시대 월첩들은 타인을 배척하기 보단 먼저 다가가 보는 것이 어떨까
작성자 : 월첩고정닉
산지직송 넙치농어 후기(스압) - 2
https://m.dcinside.com/board/omakase/189278 산지직송 넙치농어 후기(씹스압) - 1 - 오마카세 마이너 갤러리한 2주 전부터 노량진에서 경매장에서 원물 구입 후 소매점에서 손질 맡겨서 가는게 불가능하게 바뀌었다고 들었음 경매장에서 원물 구입 후 소매점에서 회떠가는건 불가능하고 소매점에서 원물 구입 후 소매점에서 손질하는건 m.dcinside.com이전 편은 여기 링크로 초밥까지 먹고 나서 이제 서더리랑 미리 잘라둔 꼬리 부분만 남았음 이 거대한 머리를 어찌해야 할까 아 참고로 넙치농어도 농어랑 마찬가지로 저 아가미뚜껑이 흉기 수준이니 조심 대망의 반갈죽 시간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는 넙치농어는 마냥 웃고 있지만 4kg짜리 처음 손질해보는 생선이다보니 대가리가 역대급으로 단단해서 안 잘릴까 걱정되서 톱까지 챙겨왔음 아 뭐야 걍 농어랑 다를거 없네 꼬리 뼈가 필요하니 미리 살을 발라내자 해동지에만 싸놨더니 수분 많은거 보소ㅋㅋㅋ 서더리는 소금에 수분을 먼저 뽑고 점액질과 비늘을 잘 긁어낸 다음 뜨거운 물(청주 살짝 들어감)에 한 번 데친다 좀 과해보이긴 해도 이러면 웬만한 생선은 냄새가 안 남 물을 조금만 넣고 처음에 진하게 우리다가 야채는 심플하게 파랑 청양고추 무 정도만 넣고 계속 국물 양을 늘려간다 이러면 완성 . . . 여기서 끝이 아니다~?! 뼈에 있던 살들을 모두 빼서(데코로 쓸 가마살 제외) 국물에 풀어준다 체에 걸러서 으깨주면 됨 잠깐!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이번엔 또 뭔 지랄이냐면 원래 생선은 저 뼈 마디 사이에서 육수가 나오는데 끓여도 저 부분에 아직 고농축 육수가 남아있던게 그동안 상당히 아쉬웠어서 마디 전부 끊어서 다시 한 번 더 우려내줌 그리하여 완성된 초고농축 넙치농어 스프였다 마무리는 대파 살짝 썰어넣고 미나리 약간 올림 국물이 끈적끈적함ㅋㅋㅋ 맛으로 따지면 역대 내가 끓인 지리 중 1등ㅇㅇ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음 얘 본체가 지리였네ㅋㅋㅋ 농어 탕인데 향이 호불호 갈리는 농어 냄새가 나는게 아니고 굉장히 고급진 넙치농어만의 향임 거기다가 기름 잔뜩 붙은 갈빗대를 넣었기 때문에 기름기가 많기도 하지만 그거 제외해도 생선 자체의 감칠맛이 지나쳐서 국물이 느끼함ㅋㅋㅋ 그도 그럴만한게 4kg 생선으로 1L 육수를 만들었으니 생선 육수에서 이런 맛은 처음 본다 저 푸짐한 가마살은 덤 닭가슴살 백숙 느낌이지만 전혀 퍽퍽하지 않음 이거 회는 확실히 호불호 갈릴 수 있는데 지리만큼은 절대 아님ㅋㅋㅋ 넙치농어가 훗날 소매에도 많이 풀릴 정도로 흔해져서 많은 사람들이 구할 기회가 생긴다면 딴건 몰라도 서더리는 꼭 챙겨서 지리는 끓여먹어보도록 하자 농어 꼬리는 뭐 해먹어야하는지 이젠 알제? 냅다 기름 두르고 굽는거다 스테이크를 만들어보자 아 가장 공들였던 소스가 ㅈ망했는데 조개육수 베이스로 약간 허여멀건하고 걸쭉한 소스를 만드는게 의도였으나 첫째로 볶은 양파의 색이 너무 진해 소스가 갈색이 되어버렸고 둘째는 전분으로 농도를 잡은 후 소스가 식은 것 같아 다시 데워버려서 에멀젼이 풀린게 문제였음 밑에는 구운 파를 깔았고 위에는 튀긴 넙치농어 껍질을 올렸는데 넙치농어 껍질 이게 상당히 콜라겐이 많아서 튀기면 엄청나게 기름이 튄다 떡류탄 체험하고싶지 않으면 충분히 말린 뒤에 튀기거나 아니면 그냥 데쳐먹도록 하자 농어 스테이크인데 약간 민어의 수분기가 섞인 느낌임 껍질이 바삭하게 되지는 않는데 아주 맛있는 편임 실제로도 스테이크로 많이 해먹는다더라 마지막으로 남은 수상한 물체 이건 냉동회 테스트로 만들어놓은거임 냉동 수산물의 퀄리티가 떨어지는 이유는 물이 하필이면 얼면서 결정을 형성할 때 부피가 커지면서 세포를 파괴한다는 꾸러기 같은 특성이 있기 때문인데 냉동 후 해동할 때 세포의 파괴를 최소화하려면 최대한 빨리 얼리는 과정이 필요함 가정용 냉동고에 걍 넣어버리면 너무 느리게 얼어서 병어나 오징어류 같은 특이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횟감으로 못쓰게 되어버림 그래서 해보려고 했던게 소독용 에탄올 83%랑 물을 0.8:1(귀찮으면 걍 1:1) 섞은 용액을 냉동실에 오래 놔두면 온도는 냉동고 온도면서 열전달은 공기보다 훨씬 빠른 상태가 됨 즉 이론상 야매 급냉이 가능하다는 것 참치냉동고에서 하면 훨씬 잘 될텐데 우리 집은 그딴거 없다 이쯤되면 생선 말고 있는게 뭔가 싶겠지만 그것이 홈마카세의 낭만이다 야매 급냉한지 열흘 이상 지남 꺼내서 그대로 냉장실에 하루 이틀 정도 해동시켜줌 갈변도 없고 꽤 깨끗한데ㅋㅋㅋ 살도 생각보다 훨씬 단단해 보인다 회로 썰어봤음 일단 맛 자체는 평범한 넙치농어 회 맛임ㅋㅋㅋ 향이 이상하다거나 맛이 변했다거나 그런건 전혀 없는데 역시 문제는 수분이다 원체 수분이 많은 어종이기도 하고 가정용 냉동고 온도로는 드립이 아무래도 생길 수밖에 없나봄 앞으로 냉동회 해동시킬때는 피칫토나 해동지 무한갈기 신공으로 수분 빼주는게 좋을듯함 뭐 일단은 가능하다는 건 알았으니 다행이다 《세줄요약》 넙치농어는 무조건 지리는 끓여먹어봐야한다 1편에서 거듭 강조했다시피 회로 먹을거면 진짜 수분 잘 잡아야 제맛을 볼 수 있음 특히 사이즈가 큰 것일수록ㅇㅇ 다음 화 예고 . . . 이 해괴한 물고기는 또 뭘까 저거 뒤에 지금 얘도 밀려있고 얘도 있는데ㅋㅋㅋ 암튼 다음 화에 계속
작성자 : 금태충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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