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글 쓰는 스타일 자체가 매우 다름. 중언부언하는 스타일이 비슷하다고도 보일 수 있겠지만 스타일이 다름.

증거라고 카톡 인증을 1개 올리면서 "의심 말아줘요"라고 씀. 그 직원 카톡에서 말투가 다 나왔는데 저런 50대 선족같은 말투를 쓴다고?

카톡은 회사에 제출한 증거 중에 있었을 수 있기 때문에 사실 인증이라고 볼 수도 없음.

게다가 지금까지 보여온 행태를 볼 때 아예 그 직원 동의를 안받고 올렸을 가능성도 있다는 것. 왜냐하면 구린 회사답게 입사시 비밀유지 각서를 썼을테고 그래서 직원이 나서지 못할 것이라 생각할 수 있음. 나서면 바이럴로 그 직원 공격할텐데 이 막장회사 입장에선 뭐가 두렵겠나?

그 글에서는 중언부언하는 와중에 짜깁기를 한게 민쪽이다 라는 메시지를 강조하고 있음. 디패에 유출한 카톡을 짜깁기 했다는 것에 대해서 그 회사가 책임을 져야 하는데 이를 물타기 및 회피하기 위한 것으로 보이고.

그 외에도 몇가지 주장들이 있음. 굉장히 모호한 문장으로 민이 쌍욕했다, 성희롱 사건에서 임원 편을 들었다고 강조. 그러나 근거라고 구구절절 나열한 건 임원이 자길 얼마나 괴롭혔는지에 대한 것들.

그 직원에 이입하거나 민의 어떤 모습에 대해 실망할 순 있음. 그러나 그 회사가 얼마나 대담한 주작을 할 수 있는지는 항상 인식하고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