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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인간 같지 않은 걸 좋아해서리

劍名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09.02.20 20:16:43
조회 37 추천 0 댓글 2

가 졸업식을 왜 갔는지 말하지 않았나?
내가 꽃다발들고 갈 필요 없었더라고
괜한 짓이더라고

암만해도 달라소리(꽃다발)였잖아 그거는
달라니까 못 알아들은 것도 아니고....
그래서 들고 찾아 갔지........
뭐 졸업식 자기 학장상 받는 것만 받아가지고는
나오더라고 그 때 그냥 만나서 주고
걔는 부모님이랑 밥 먹고 난 동아리 선후배랑 먹고
나가서 놀거면 잠깐 보자더라고
먼저 보자는 거 보니까 할 말 있겠거니 했지

선배 간다 그러고 후배들도 보내 놓고 기다리기로 했지.
내가 같이 있던 사람들 보냈다고 했더니
일부러 기다리지는 말라더니 방금 헤어졌다니까
자기도 선후배하고 있다고 글로 오라고 해서 갔지....
첨 보는 복학생 선배하고 1학년 있더라고 나까지 네 명...
이서 거기서 술 먹고 있었지.....

밥 먹고 바로 가니까 안주는 안 먹히고
술만 한잔씩 마시고 있는데.....
(근데 그 두 사람은 나 처음보는데 날 알고 있더라고.)

그 애가 내 친구였지 말고도 학회장 부터 시작해서
임원 전체가 나랑 친한 친구들이니까 아는 거지.
내 얘기 많이 들었다더라고
저번휴가 때 잠깐 갔었는데 그 때 날 기억하더라고

이제 한 두 명씩 부모님들 보내서 모일 거 아니냐.
한 명이 왔지.... 누난데 성격도 좋고.
그래서 좀 친했던 사람이야

그 사람한테서 딱 한마디 들었는데
있을 줄은 알았는데 거 참......

바로 옆에서 같이 술 먹던 복학생 선배 있잖아.
그 사람이랑 두 달 넘었다더라.


난 솔직히 만나는 사람 있을 거란 생각은 했어
그 애 성격을 봐서.(옆에 사람이 있어야 되는 사람이라)
근데 그 날 걔 한테 꽃다발 주고 일부러 기다려서 만났는데
그 자리에 같이 술 먹고 있었던 거야....

그 다음 부터 내 행동이 가관이었지.....

대충 여자들은 남자가 누구한테 관심있고 하면
옆에서만 봐도 눈치 채지 않냐?

그 누나가 대충 알았는지 농담인지
(참고로 내가 걔 좋아하는 지 아는 사람 딱 한 명 있다
학교에서 내가 제일 친하게 지내는 2살 위 누나 있어)

나보고 맘 속에 품고 있었나 했나
그러면 안된다고 했나 그러더라고

거기에서 평점심 유지하기 정말 힘들더라

밥 먹고 왔다고 안주 안 먹고 있었는데.......
그냥 그대로 술잔만 기울이고.......
섞어 마시기 시작했지
(미리 내가 주량 쎄단 얘기가 나오던 차라서 딱 그 때 했어 바로 그 짓하면 이상하니까)
일부러 걔한테 친구니까 할 수 있는 짖굳은 장난 치고....

2시 인가에 들어갔는데
8시 까지를 그러고 있었다......
얘기만 주고 받는데 술잔 기울이는 거 나 밖에 없더라.
(꼬박꼬박 잔은 채워 주더라.)

술 마시다 보면 중간에 어떻게 되는지 알지?

술 먹다 보면 한자리에서 안 먹잖아
화장실 간다고 들락 날락 뭐 가져 온다고 들락 날락

하다 보면은 자리가 바뀌잖아

중간에 걔가 친구랑 얘기한다고 잠깐 나갔었어
근데 이 친구가........
나한테도 친한 친군데. 내가 그 애랑 가깝게 지내는 걸
정말 싫어하는 애야
그 애가 인간성이 어떤지를 아니까........
나 졸업식 안 간다고 했었는데 그 친구가 와 보니까
나랑 그 애랑 같이 술 먹고 있는 거지

나갔다 들어오니까 내 옆에 있던 그 누나
맞은 편으로 가고
걔가 들어 와서는 내 쪽에 자리가 비었으니까 글러 오더니
나한테 잔 채워주면서 한 마디 하더라

"너 오늘 죽을 줄 알아"라고

내가 인간 성 안 좋고 그 주위에 인간들도
다 내 친구라고 했었지?

그러니 친구들 한테 전화를 하면
나한테 하소연을 해 주위에 있는 남자들 중에
그나마 상황 알고 있는 거 나밖에 없으니까.

그게 누가 흘렸는지 귀에 들어 갔나 봐.......
그 얘기를 물어 보는데
차마......

옆에 애인 있는데 걔 떄문에 아니라 그 선배 때문에라도
말 할 수가 없잖아.

그래서 말로 안 하고 문자로
"그런 게 있긴 있어"
하니까 나만 듣도록 말 하더라
무슨 얘기를 어떻게 한거냐고
말은 무슨 말을 해
(근데 얘는 신기하게 내가 말도 안 했는데 내가 누구랑 무슨 얘기 했는지 이런 건 다 알고 있더라)

나보고 보자더니 그 하고 싶은 말이
그거였던 것 같아(그 게 그 자리 들어가서 3시간 후였다)

그 얘기 하려고 잠깐 보고 가자고 했던 것 같아.
그러다가 할 필요 없겠으니까 일부러
기다리지는 말라고 한 거겠고


중간에 그 애 나가고

그 선배랑 같이 있을 떄 기분 참.......













이상 내가 다른 친구한테 하소연 했던 얘기 걔는 나한테 왜 그러냐고만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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