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귀엽다.

 밥먹을때 진짜 햄스터 같이 볼 빵빵해지는 귀여움이 있어서 입에 넣어주는데 보다보면 중독됨.

 말이 많아 가끔 진짜 입틀막 하고 싶을때가 있긴한데 뭐 그래도 항상 밝게 뭐가 있던 이야기한다. 듣다보면 라디오 듣는 느낌이긴 해 그리고 지 마음에 안드는게 있으면 말로 푼다. 토라져서 지랄염병 안하고 걍 말해줌 근데 나도 한 말빨해서 우주방어 해버리긴 함.

 존내 바쁠때 이해해줌. 내 일이 새벽에도 있으면 바로바로 처리해야하는 업무가 많아서 핸드폰 항상 붙들고 연락오는 거 있으면 그 순간 일이 1순위되도 오히려 이해해주고 일할때 뭐라도 챙겨주려고 노력함.

 뭐든 내가 최고라 해줌. 일단 나에 대한 신뢰가 무한해서 나는 못하는 게 없고 머리도 똑똑하니깐 어떤 어려움이 닥쳐도 해결을 할꺼라고 믿어줌. ㅇㅇ 내가 위기대처능력이 좀 있다보니 잘 처리하는 게 있긴 하지만 무한 신뢰를 보여주고 또 그 점을 알아줘서 기분이 좋긴함. 또 내가 한번 시작하면 어떻게든 끝을 보는 성격임을 잘 알아서 내가 집중하거나 거기에 완전 집착수준으로 시간 쏟아부을때도 다 이해하고 연락씹어도 이해해줌.

 내 여친은 자존감이 높아 내가 자주 내 자기애를 보일때가 있는데 다 좋게 반응함. 자존감 낮은 애들은 오히려 이런 나의 자기애 쩔고 과한 자신감 보이면 이상한 소리하는데 내 여친은 다 믿어주고 지지해줌.

 가끔 다른 사람 눈치보며 할말 못하는 경우 있는데 내가 나서서 좀 재수없어보일 정도로 팩트폭격으로 상대 조져도 일단 무조건 내편해줌. 당연하지만 이거 안되는 애들 많음.

 내 가족한테 잘해. 싹싹하게 잘함. 내가 가족들한테 좀 쌀쌀맞는 사람이라 그런지 나대신 싹싹하게 잘해주니 좋긴해. 부모님이 나보다 여친을 더 좋아함.ㅋㅋ

 가끔 보면 똑똑해 평소애는 그냥 순수하게 멍청미가 있는 거 같다가도 특정 때가 되면 아주 똑똑하게 행동함. 그래도 일단 나를 믿고 내가 제시하는 방법을 믿어주고 잘 따라와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