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야 뭐 솔직히 니들이 내가 씨부려 봤자 믿지도 않을 테니 그냥 상상에 맞기기로 하고

 미자때 집안때문에 강제로 교회에서 피아노반주자 몇년 했다. 아직도 ccm은 처음 보는 악보도 결이 비슷해서 바로 느낌 살린다.ㅇㅇ 일반 가요는 아는 거 아니면 초연으로 느낌 못살림 ccm만 가능.

 그때 교회 다니던 여자애들 좀 많았는데 내가 아는 선에서는 7명정도가 내가 첫사랑이라고 말해줬다. 나중에 성인되서 만났을때 "오빠 내 첫사랑이 오빠인거 알아요?" 하면 "알지 그걸 어떻게 몰라 여자애들 맨날 너가 나 좋아한다고 소리지르고 다녔는데 너 그때 나 보면 맨날 머리카락으로 얼굴 가렸잖아 ㅋㅋㅋ"하기도 했다.

 그 7명중에 한명이랑 성인되고 사귀기도 했는데 나중에 개씨발 새끼야 ㅠㅠ 너 시발 개쌔끼인 거 알아!!! 하면서 쳐 맞고 끝난 적 있다. ㅠㅠ 그때 원투 펀치랑 로우킥 맞았다 아팠다...

 어릴 때 피아노를 오래 쳐서 그런지 손갈락 길고 손 큼. 솔직히 자뻑인데 지금까지 내가 아는 여자 다 합쳐도 나보다 손 이쁜 여자 못 봤다. ㄹㅇ

 성인되고 나서도 어쩌다가 피아노 있는 곳에 가면 한번씩 쳐주면 존나 좋아한다.

 그리고 운동에 환장해서 몸이 막 보디빌더처럼 쪼개지고 갈라지고 그러진 않는데 외형적으로 뭔가 남자답게 느껴지는 몸매임 어깨넓고 허리 얇음. 내가 누구 예식장 같은데서 밥먹을려고 돌아다니면 사람들 "여기 화장실 어디예요??" 하고 나한테 존나게 물어봐 여기 직원인 줄 알고 시발 ㅋㅋㅋ"저 그냥 여기 밥처먹고 있는 사람인데요" 함 ㅇㅇ

 또 예식장 같은데서 선봐준다는 아줌씨들 좆같이 많음 짜증나 "여친있어요" 해도 너희 아빠 혹은 엄마랑 절친한 친구인데 내 친구 딸 한번 만나보라고 한번 만나보고 아니다 싶으면 그냥 안만나면 되지 하면서 선봐준다는 아줌씨들 꼭 두세명 달라붙음 지겹다.

 우리 엄마 아빠 짜증나는게 나를 무슨 악세서리 취급함..이건 좀 화나네 뭐만 있으면 같이 가자고 시발...내 시간 아깝게 꼭 같이 가면 뭐 사줄께... 같이가자 존나게 조름...지겨워 죽겠어 가면 시발 생판 처음보는 아줌씨들 돌아다니면서 내 아들이예요 호호호 하는 꼬리지 존나게 봐야함. 시발 내 나이가 벌써 30이 넘었는데 아직도 같이 가자고 존나게 조른다 시발 지겹다.

 머리숱이 준내 많음 머리하러가면 숱만 뒤지게 침 모가 진짜 촘촘해요. 부러워요. 하면서 립써비스 받음. 근데 단점은 자고나면 무슨 아프로 머리마냥 폭탄맞은 거 처럼 부풀음 매일 헤어정리하느라 존나 귀찮음.

 독립을 존나 빨리한 편이고 집도 빠르게 삼 ㅇㅇ 내가 짠돌이라 돈 잘 안씀. 데이트 비용도 존나 티안나게 5:5 잘 맞추고 비싼데 가려고 하면 거기 존나 비싸잖아 하면서 나 돈 모아야해 단칼에 잘라버림.

 그래도 써야할 때는 쓰는 남자임.

 쓰다보니  제목이랑 맞지 않는 말만 했네?? 그냥 귀찮다 여기까지 씀.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