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남친 생기기전부터 짝사랑하던 애야.. 첫눈에 반했었음 작년겨울부터..


너무 잘생기기도 하고 만나기도 힘들어서 사귈 생각안하고 몰래 짝사랑만 해야지 했던 애거든

그러다 가까운 주변에서 호감 생긴 남자랑 사귀게 됐는데
한창 연애중일때 짝남이랑 우연히 만나게 됐는데 아무래도 이상형이다보니까 나도 모르게 자꾸 쳐다보게되더라고

그러다 얘가 시선을 느끼고 관심 생겼나봐 하루종일 쳐다보더니 나한테 자꾸 와서 괜히 깔짝거리고 계속 말걸려하고 하더라

근데 난 그 때 행복한 연애중이였어서 아쉽긴해도 피해다녔음
그러다 남친이 나 데리러 온 거 보더니 바로 멀리 떨어져서 가버림

그래서 쟤랑은 이렇게 끝나는구나 했는데 집에 가려고 나가려하다가 시선 느껴져서 뒤돌아봤더니 걔가 나 계속 쳐다보고 있었더라
그래도 저걸 마지막으로 접었는데
그래도 이상형한테 관심 받아본건 처음인지라 계속 잊혀지진 않더라

특히 남친이랑 헤어지고 정리 다 되니까 하루종일 그 짝남 생각만 났음
지금은 남친이랑 헤어진지 3달정도 됐는데
요즘 일정이 맞아서 그 짝남이랑 자꾸 마주침 얘랑은 4~5달만에 다시 보게된거임
전에 남친있던거 보고부턴 다가오진 않는데 시선은 계속 마주쳐
지금이라도 잘해보고 싶은데 걔 입장에선 내가 다가가면 찝찝하려나..특히 모임에 같이 있던 사람들 나 여기 남친이랑 같이 왔던것도 알아서 주위 시선땜에 신경쓰이는것도 있는데..
태어나서 첫눈에 반해본것도 처음이고 쟤도 아직 관심 있는거 같아보여서 포기하기가 힘들다..
제3자 입장으로 보면 지금 상황 어때보여..??
나 자중해야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