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연애경험 꽤 있고 여친은 내가 처음이였삼

처음에 여친이 나한테 돈도 잘 쓰고 만나면 앵기고 그래서 나 좋아하는 줄 알았고,

나는 진짜 간만에 찐사랑이라 생각해서 엄청 잘해줬다.

근데 먼가 말로 사랑한다 좋아한다를 진심을 담아서는 안하고 장난스럽게만해서 살짝 좋아하나? 의구심 든 적 있었지만 크게 의심 안했고,

혼자만 진심 표현하면 모솔 특성상 밀어내거나 주도권 잡고 개지랄할걸 알기에 나도 그런 표현대신 

귀엽다 예쁘다 사랑스럽다 이런 표현 위주로 해줬다.

근데 얘가 원래도 연락은 잘 안됐는데 관계를 가진 이후에 슬슬 연락 안되는거 거슬려서 주의를 좀 줬는데

그 뒤로 나한테 정 떨어진 것 같더라. 궁금한거 물어보지도 않고 성의없게 연락하고...

느낀 점은 연애가 처음이라 하고 싶은거 다 해보고 싶어서 나랑 만난거고 다 하니까 흥미 떨어지면서

사실 나를 별로 좋아하지 않다는걸 본인도 느꼈지만 애써 무시하다 내가 관계 후 주도권 잡는 남자 국룰행동하니까 바로 정 떨어지는게 걔랑 나랑 같이 빨간약 먹은 느낌이다.

여기서 내가 마음 되돌리는 법이 있긴하냐? 나 마음이 너무 아프다... 내가 착각했을 경우도 있지만 내 경험상 이 흐름이 맞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