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제곧내이긴 한데.. 참 나도 충격적이고 처음겪는 일에 어떻게 해야될지를 몰라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좀 듣고 싶어서 글을 써봐..

여자친구랑 나는 일단 만난지 2년정도 되었고
여자친구랑 나는 1살 차이야 내가 오빠. 여자친구의 친구(여자,유부녀,3살짜리 애도있음) 랑 자주 다같이 만나서 밥도 먹고 술도 먹는 편인데

어제도 그 친구집에서 애기도 같이 놀아주고 반주하고 오자길래 갔어.. 근데 밥먹고 하다가 애기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 있는데 그게 아기상어 카메라 장난감이야

근데 신기한게 그게 실제로 사진도 찍히는 거더라? 그래서 사진 찍어주면서 놀다가 앨범에 들어가 봤는데

몇장 넘기다보니 여자친구가 이 친구 집에서 어떤 침대 아래에 기대서 쪼그려 앉은 남자 두다리에 등 받치고 기대있는 사진이 있더라? ㅋㅋ 그래서 시발 순간 열이 너무 받아서 애 있는데 실수 한거 같아서  조용히 그거 사진 여자친구랑 친구 둘 다 보여주면서 야 이거 뭐냐 ? 하니까 둘다 개벙쪄서 아무말을 못해 ㅋㅋ 그래서 걍 쳐나오라 하고 집 가서 얘기를 했어

그 사진이 찍혔을때가 여자친구가 나한테 그 친구랑 둘이 술 먹는다하고 잔뜩 취해서 그 친구 집가서 자겠다고 한 날이더라고 ㅋㅋ

암튼 상황 설명해보라니까 뭐 친구 전남친이고 친구한테 줄거 있다고 만나자해서 친구가 집으로 부른다고 했었고 자기는 내가 싫어할거라고 안된다고 했데 근데 친구가 그냥 불렀다는거야
집에는 10분 있다가 나갔데 아예 그날 처음 본 사람이고 모르는 사람이래 근데 ㅋㅋ 시발 그날 처음 본 남자한테 10분 만에 다리에 쳐 기대있을 수 있냐니까 그건 자기도 기억이 안난다고 너무 취했었다 토 존나 하고 바닥에 누워있다가 인나보니까 그 다리였다 이지랄 하는데 솔직히 상식적으로 이해안되잖아 ㅋㅋ 그래서 걍 이게 반대상황이면 너같으면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겠냐고 걍 너 알아서 하라 하고 집 왔는데

미안하다고만 ㅈㄴ 하고 있어서 연락 안보는중이야 진짜 내가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까...  아예 믿기지가 않고 그보다 더 한 스킨쉽도 했을고 같고 그 집에서 자다가 5시인가 택시타고 자기집 갔다고 연락오긴 했었는데 이제 그것도 안믿기네 ㅋㅋ 떡치다가 집간건지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