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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리, 삼다리만 고집하는 20대중반모바일에서 작성

연갤러(211.234) 2024.10.01 02:08:40
조회 232 추천 1 댓글 1

맞춤법 모릅니다 ㅈㅅ


필자는 20대 중반 서울 자취생. 178/72

서울 온 지는 3년차, 공무원 공부하러 뛰어 온 지방러

연애 최대 업적 20살~ 24살(4년)


20살, 알바하던 곳에서 여친이 먼저 고백을 했다. 퇴근(술집)이 새벽이라 날이 밝도록 술 먹으며 기다리더라. 그렇게 4년 오버하는 연애를 했지


To be honest, 연애동안 삼다리 3번 양다리 6번(중복X) 헤어진 건 바람을 들켜서가 아니긴 했지만.... 여친은 사랑했고 다른 사람은 좋아했지. 개소리라고 하겠지만 진심이었다
여친은 일주일에 1~2번, 다른 친구들은 무조건 1번 봤다. 모든 일정은 완벽했고 일정 외 돌발행동 하는 친구들은 철저히 선을 그었다.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내 인생빼곤ㅋ... 허나 딱 1가지.. 관계를 함에 다른 친구들은 의심을 하더라 양이 없다고ㅋㅋ 하지만 불쌍한 여친은 연애 내도록 일정한 양만 봤기에 의심치 못했지. 그렇게 군대도 기다려주고 서울 이곳 저곳을 하염없이 돌아다니며 잘 지냈다.

문제는 불시에 일어났다. 오마카세를 먹이고 울 집에서 자던 날.... 여친이 책 사이에 다른 친구와의 인생네컷을 발견했다. 샤워하고 있는데 문을 벌컥 열더라 눈은 그렁그렁 입은 파르르 떨리는 얼굴로 날 쳐다보더라. 애써 태연한 척 하며 빨리 나가보니 책상에 다른 친구와 뽀뽀하는 사진이 올려져 있더라.

머리에 쥐가 남과 동시에 무릎을 꿇었다. 첨 해봤어도 자존심 따위는 생각이 안들더라. 뺨을 때린 후 그녀가 했던 말은 너무 슬펐다. 어떻게 하루 사이에 천국과 지옥을 오갈 수 있는지. 오마카세를 처음 먹어봐서 너무 행복했고 첫 명품 선물에 기분이 너무 좋았는데.... 라며 털썩 주저앉는 여친을 봤다.

죄책감 보단 어떤 변명을 댈지 고민했다. 내 작전은 성공했고 아니 애써 속임 당했고 그렇게 몇 달을 더 사귀었다. 그 이후로도 바람기는 없어지지 않았고 삼다리에 썸녀 1명이 추가되자 더 이상 사랑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사사건건 짜증을 냈고 결국 이별 통보를 했다. 헤어지고 1달이 지난 후 부터 후회가 밀려왔다 무려 지금까지....ㅋㅋ 몇 달이 지났지만 술만 먹으면 여친이 생각난다. 모든 연락 통로를 차단 당해서 아무것도 못해봤다.

여자는 생각보다 많이 쉬운 생명체다. 처음은 철옹성 맨손 클라이잉인데 나중은 방지턱 뛰어넘기다. 그걸 참 많이 이용하며 바람을 폈던 거 같다.
나 같은 병신들도 많겠지만 꼭 하고 싶은 말은. 책임 질 행동만 하라는 거다. 그 행동은 되도록 도덕적이길 바라고.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생각이 많이 난다. 술 한잔 적시니 더욱 괴롭다. 이정도만 벌을 받게 해준 여친은 마지막까지 고맙고 사랑스럽다. 멀리서나마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라고 또 바란다. 그럼 adios
아, 쿠팡으로 산 춘식이 무드등 잘 받았냐 인사라도로 해주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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