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권태기 인지 맘이 식은건지 상황 봐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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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갤러(14.50) 2024.08.19 14:30:03

조회 148 추천 1 댓글 9

나 29 남친 37

일년반 만나면서 단 한번도 안싸웠어

내가 힘들때 심적으로도 많이 위로해줬고

최근에 둘 다 따로 살아서 결혼 전제로

집 합치기로해서 알어봤거든

남자친구 모아둔 돈 천...나는 오백

아파트 하나 사서 들어가려고 했는데

남친이 직장생활 다니다 허리디스크때문에 꾸준히 못다녀서

대출도 많이 안나온다네

내명의로 국가전세대출도 알아보는데 가려는 동네는 매몰이 없고

결국 남친이 부담해서 월 60씩 내면서 월세 투룸 가기로했는데

월세 살면서 어케 돈 모으지 싶고..

남자친구가 사십 다돼가는데 모은돈도 없고 (코인 투자사기에 허리 재활 하느라 다 까먹었대..)

청약이나 대출 재테크도 이야기 하면 전혀 모르듸라

그냥 현실적인 부분이 다가오니까 너무 답답하게 느껴져..

설명 해주면 이해를 못하고..

최근에 집 알아보느라 서로 스트레스 쌓여서 관계횟수도 줄고

내가 주말에 밖에서 외식 하면서 한잔 하고싶다니까

그냥 고기 사와서 집에서 구워먹재서 캔슬나고

이런게 계속 쌓여서 같이 살아도 될지 고민된다..

나도 예민해져서 틱틱대고ㅠ

어렵네 사랑만으로 금전적인거 이겨낼 수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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