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여자친구 이버님 만나고 왔는데 기분이 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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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문제, 똑같이 해줬더니 이제와 잘못했다는 남편.pann 애가 제일 불쌍 작성자 : 긷갤러

오늘 여자친구 이버님 만나고 왔는데 기분이 묘함

소고기장조림(211.197) 2024.08.18 00:10:52

조회 205 추천 1 댓글 18

저 20대 중후반

여자친구 20대 후반 연상임

만난지 2년정도 됬음

결혼인사는 아니고 그냥 기회가 되서 이번에 부모님한테 인사드림

여자친구 아버님빼고 다른 가족분들은 이미 진작에 만남

어머님 -> 이모님 -> 그리고 이번에 아버님 순으로 만나게됨

어머님, 이모님 만났을때도 느꼈는데 저한테 말을 걸지않음

그냥 안녕하세요 정도만 하고 나머지는 제 여자친구나 다른 가족이랑만 얘기함

무슨일하는지, 나이는 몇살인지, 이름이 뭔지 기본적인걸 물어보질않으심

여자친구가 미리 말을 해놔서 그런건지, 아니면 결혼상대 소개가 아닌 단순히 남자친구 소개라 그런건지 잘 모르겠음

여자친구 부모님한테 인사드리는거 자체가 처음이라 다른 남친분들도 원래 이런건지도 잘 모르겠음

뭔가 소외받는다고 해야하나... 무시당하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뭔가 기분이 묘함..

그리고 이번에 여자친구 아버님을 소개받고 인사드리러 갔는데

원래 술을 좋아하시는줄은 알았지만 이미 저를 만나기 전에 한잔 걸치심

당연히 제 직업, 나이, 이름 물어보지 않으시고 가볍게 인사정도만 한 후 말 자체를 안거심

세번이나 이런 느낌을 받으니까 기분이 뭔가 썩 좋지만은 않음

제가 뭘 몰라서 예민하게 생각하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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