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외모 정신병 심해서 성형 했고 학창시절 잘생겼단 소리 1도 못들어봄
고백은 1명한테 몇년간 지속적으로 받았음 지금 생각하면 감지덕지 여자인데 그때는 내가 괜찮은 줄 알고 살아서 그냥 무시하고 친구로 지냄
그러고 대학교 입학해서 꾸미기
이때 번따 1번 동아리 고백 2명한테 받음(여자한테 인기 많게 생겼단 소리만  남자애들한테 살면서 손에 꼽게 들었지 잘생겼단 소리는 전혀 듣지 못함)
이후에 눈 3번 하고 코 하고 살 엄청 뺌
코 마지막으로 하고 근 6개월 동안 아이돌 같다는 소리 14번 들음
좋게 말해주는 사람들 제외하고 신빙성 있을 만한건 9번 정도
근데 학교 다녀도 쳐다보는 사람들은 있어도 들이대는 사람은 아무도 없음 성형전에는 스스로가 못생겼다 생각했는데도 고백 받아본적이 있는데(쳐다본다는거 도끼병일수도) 교수님도 대놓고 콕 찝어서 학생은 참 이쁘게 생겼다 이러고 어르신들 만나면 그전엔 착하게 생겼다에서 예쁘게 생겼네,심지어는 딸인줄 알았다는 사람도 있음(장발 아님)
군대 입대했고 훈련소에서 저분은 머리 빡빡 깍았는데도 되게 미남이시네 라고 듣기도 하고 자대 가서도 선임들이 잘생겼다, 진짜 부모님한테 너는 감사해라는 소리 들음
지금 휴가 나왔는데 싱숭생숭하고 복학하면 이제 아저씨인데 모솔은 어떻게 탈출할지도 막막함
진짜 잘생겨서 듣는거야 아니면 원래 내가 못생겼는데 평범 이상인 애들은 이정도 소리는 꽤 듣는데 신기해서 그런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