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연애 초반에 여친보고 술 마시거나 놀러갈때 잠깐이라도 잘 있다고 톡이라도 넣어줘라 했는데

몇번 안 지켜줘서

그냥 냅뒀었는데

그 후로 그냥 내가 먼저 톡 하기전에는 여친이 먼저 톡을 안 하고 

내가 걱정하는 톡을 안 하면  전반하장으로 나 걱정 안 되냐 뭐하냐는 반응이였음

그래서 역으로 여친이 놀러가거나 술 마시러 갈때    내가 잘 있냐는 톡을 먼저 써줘야 하는 입장이 되어버린거임

그러다가 오늘도 여친은 친구들이랑 술 마시고 놀고 있었는데

역시나 톡이 없어서 잘 있냐고 했었고 그 후에도 연락 없어서 전화를 때렸었는데

한 2분 있다가 겨우 통화 했었거든

받자마자 여친이 톡 못본거에 약간 미안하다는 듯이 말을 했었고  

나는 괜찮다고 그냥 잘 있나 전화해봤다고 말했는데

갑자기 여친이 "그럼 잘 안 있으면 어쩔려고?" 라는거야 ㅋㅋ

갑자기 뭔가 꼽주는거 같아서 화가나서 말 안 하고 있다가   내가 "왜?" 라고 하니까

자기가 먼저 질문하지 않았냐 라고 말하더라

그래서 그냥 한숨 쉬고 전화 끊는다니까     "뭐야 싱겁기는" 이러고 바로 끊더라

진짜 열이 머리끝까지 났는데   내가 예민한거냐 아님 여친이 문제가 있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