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고등학생임. 수능준비중이고 ㅇㅇ

여자친구가 평소에 친하게 지내던 남자후배가 한명있었음

나랑 만나기 전부터도 친하고 잘 아는 사이였나봐

그래서 여자친구도 나랑 걔랑 친해졌으면 했고 그 후배도 우리가 연애하는거 좋아한다 그런 얘기 한다고 함 (필자는 그 후배를 만나본적이 없어서 어쩌라는건가 싶기는함)

그러다 우연히 여자친구 디엠창을 봤는데 걔가 상단에 있더라고

솔직히 불안한 마음도 있어서 디엠을 봤음(이건 내가 잘못한게 맞음)

근데 내용이 하나같이 그냥 친한후배랑 대화라기엔 선을 좀 넘은거 같음. 서로 뭐해 하면서 연락하는건 기본이고 셀카 보내주고 자기전 연락하고 누가봐도 썸 아니면 연인스러운 내용들임.

솔직히 너무 충격이여서 (필자의 여자친구는 필자의 여사친과 3년전 대화 내역으로 싸우고 헤어지자한적도 있어서 이럴거란 생각도 못해서 더 충격이고 실망이였음)
내가 몰래 디엠창을 읽은걸로 문제 삼아질거 감수하면서까지 여자친구한테 따졌음.
당연히 여자친구는 나한테 미안하다 하면서 그런거 아니라고 하고 차단까지 하겠다함 (실제로 차단했음). 그리고 당연하지만 디엠 읽은거 때문에 싸웠음. 뭐 그랬다가 시마이하고 며칠 안됨.

근데 걔를 볼때마다 그때 그 디엠 내역들과 나 몰래 그랬다는 생각이 들어서 불안해서 얼굴을 못보겠음. 사실 역겹다 표현하는게 맞는듯.
근데 이 여자애가 나를 좋아하는거는 확실함. 여러 썰이 있는데 결론적으로 이 여자애는 나를 엄청 좋아함. 그래서 더더욱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음.
그냥 헤어지는게 맞는걸까.
그냥 참고 지내다보면 그 남자후배가 신경이 안쓰일려나 모르겠어서 의견좀 구하려함. (참고로 나도 그 남자후배한테 연락해서 연락하지 말라 했음. 그래서 그 후배랑은 모든일이 끝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