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른들끼리의 모임이 있어서 밤늦게 산책이나 하자고 내가 먼저 얘기함. (금요일, 토요일 2일에 걸쳐 미리 얘기함)

어른들을 차로 모시기로 해서 내가 운전하고 네비게이션도 당연히 내 핸드폰으로 함.

근데 여친한테서 전화가 옴. 내 차는 블루투스 자동 페어링임.

어른들 다 계신 곳에서 목소리 노출시켜가며 통화하고 싶지가 않아 바로 끊음.

어른들 다 내려드리고 나 혼자 있을 때 차 세우고 연락함. 이때까지의 시간은 총 2분도 안걸렸음.

여친 전화 안받음

3번째에선 갑자기 툭 끊어지는 소리가 나면서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가 너무 일찍 나옴.

4번째 전화 했는데 전화 안받음.

그래서 카톡으로 전화 안되네 ? 라고 보내니까 바도 답변옴. 자기 시장와서 장보고 있다고.

시간이 9시 되기 5분정도 남았어서 9시 까지 연락 안오면 나도 그냥 집에 들어갈 생각이었는데 갑자기 기분 개나빠짐

카톡으로 뭐라고 왔는데 그냥 보고 씹음.

모닝콜도 안함.

카톡에 오늘도 잘 보내라고 와있는데 읽씹함 내가.

버릇을 고쳐놔야지. 헤어지더라도 이렇게 나가는게 맞겠지?

저번에도 자기 전화한거 2번 못받았다고 왠종일 기분 다운된 상태 되있는거 풀어줄려고 진을 뺀적이 있는데

이젠 못하겠다 이번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