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9살 회사다니고 있는 평범한 남자입니다.

회식에 관련된 이야기인데 회사 회식? 당연히 가야죠, 친구들끼리의 모임? 거기에 남자도 포함되어있다?

충분히 이해하고 응 잘놀다와, 라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1:1로 여자친구 친구가 전 회사 대리(남자)를 만나는데 1:1은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제 여친을 데리고 술자리에 갔습니다. 평소의 술자리라면 보내줬고 이번에도 보내줬지만 이번에는 좀 걱정되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너무 많더군요.

여친은 나를 못 믿는거냐라면서 저를 오히려 탓하고 사랑하면 믿어야하는 것 아니냐는데, 사랑하면 말은 안할 뿐 걱정되고 불안한게 마음아닌가요?

그리고 저는 여자친구를 믿습니다. 하지만 그 남자를 못 믿는거죠. 솔직히 제가 민감한부분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솔로일때 한창 놀때가 있었는데, 마지막에는 현타만 오더라구요. 그놈의 성욕 때문에,모텔에 가버린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렇기에 저도 같은 남자로써 남자의 성욕에 대해 그 누구보다 잘 알고있습니다. 이해는합니다 남자의 본능이니까요.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남친이 있던 없던 어떻게 한번 모텔 가볼려고 술 먹이고 회유하는 경우를 수 없이 봐왔고, 저도 해봤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자리가 만들어지는 한 아무리 여자가 안할거라 마음 먹어도 술에 취하면, 분위기에 휩쓸려 하는 경우를 주변을 통해서 많이 전달받았습니다. 해당 남자친구는 그것도 모르고 잘 사귀고만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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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요점은 알고지내던 사람? 술자리 ? OK

제가 설명드린 상황은 어떻게보면 새로운 남자를 알게된 술자리? NO 입니다. 

여자친구의 말은 절대 안그런다. 나를 신뢰하지 않는거냐. 실망이다. 나를 사랑하지않는거냐, 

제 생각은 아무리 여자친구를 믿어도 그런 환경에 노출이 되어있으면 확률이 절대 0퍼센트가 아니라는걸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찌질한건가요? 혼란스럽네요. 진지하게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