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직 여기 뉴비다보니까 잘 모르겠는데

내가 좀 로맨티스트 기질이 있는데, 내가 보기에 여기 댓글들이 참 보면 너무 냉혹하다는 생각마저도 든다

자기가 정말 좋아하는데, 어장관리 기질이 보인다고 해서 그냥 바로 발 빼버릴거야?

자기가 사귀고 있는데 자기가 더 많이 사랑하면, 나중에 헤어지면 아프다고 해서 덜 사랑할거야? 그럴거면 그냥

애초에 사랑을 하질 말든지.. 사랑하면 이별하게 되어 있는거야...

그리고, 나같은 연애 초짜들이 여기서 그냥 글만 본다고 연애가 늘 것 같나? 실제로 덤벼서 부딪혀봐야지

그래야지 늘거아냐, 여기서 맨날 상담글만 쓰고... 그냥 어장관리다 싶으면 포기하고, 아니다 힘들다 싶으면 포기하면..

발전이 없잖아. 발전이 있더라도 너무 조그만 발전이야.

니들이 투수냐? 뭐 20승 5패 이런게 필요해?

연애라는거는 진짜 1승 100패도 상관없어. 왠만한 놈이면 마지막 1승은 챙길껄? 그 마지막 1승을 화려하게 마무리 하는

놈이 결국 인생의 연애게임에서 승리한 놈이야. 100패가 1승을 위한 밑거름이 되면 그만이잖아. 그냥 몸으로 직접 느껴봐

물론 아프겠지, 아픈만큼 성숙하는 법이야. 대가리로 생각하는 것보다는 몸으로 느끼고 가슴으로 아파하는게 빨라...

가끔은 앞이 불구덩이처럼 보여도 뛰어들어보고... 그랬으면 좋겠다 뭐...

아침부터 뻘글 하나 쌌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