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여자가 있는데..

동호회에서 만나 서로 연락 어느정도 주고받다가

저번달 정모에서 만나고 헤어지고 문자 한통 보내니

다음에 언제 한번 단둘이 만나서 놀자고 해서

그이후로 내가 처음에는 문자로 밥한번 먹자고 이야기했다 거절.(이건;;내 실수;;)

두번째는 전화를 걸어 밥먹자고 이야기했더니  야근해야한다고 거절...

세번째는 먼저 연락이와 영화를 보자고 하는데..내가 시간이 안맞아

퇴근하고 같이 보자 했더니..저녁에는 약속이 있을지 없을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함.

곰곰히 생각해보니 만약 영화를 보고 저녁에 약속이 있었다면 다른볼일을 보러가지 않았을까...생각하니

자기 아쉬울때만 연락하는것 같아 ..아니..날 왠지 갖고 노는것 같아 한 1주일동안 연락안하다가

어쩌다 술자리에서 보았는데.. 왜 그동안 연락 안했냐고...하면서 이것저것 이야기하다..

그다음주에 영화한번 보자는 이야기를 함...그애가 먼저

그래서 일요일날 저녁에 전화해서 이것저것 이야기하다 화요일날 시간있냐고 물어봄..

왜냐고 답해서..영화나 같이 보자라고 이야기했더니.. 그애왈.누구를 만나기로 했는데 기억이 잘나지않는다..

이런말로 회피... 도합 4번 거절..

나도 그애가 은근히 마음이 쓰이니... 혼자 미치겠음...;;

사실 나는 그애가 먼저 단둘이만나서 놀자라는 이런애기도 안끄냈으면 절대 이렇게 못했을텐데..

어장관리인가...생각해보니...뭐 아직 단둘이 만나서한것도 없는데..내가 돈쓴것도 없고..

단순히 팅기는것 뿐인지... 어떻게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