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오늘부터 휴가셔서
어제 시골내려가셨어..난 주말에 알바해야하니깐..
알바못빼서 못내려가고..
어차피 일요일날 올라오신다하고.

암튼 여친이랑 문자하다가
예전부터 여친한테 내가 만든 오므라이스 해주고싶었거든
내가 그건 좀잘해먹음.
암튼 그래서 불러서 오므라이스해먹이고
기분이다싶어서 베란다가서 엄마가 담궈둔 메실주 꺼내서 둘이 홀짝홀짝마시고
존나그러다가 집에 DVD 007카지노로얄있길래 둘이 그거보다가. 밤되니깐.
암튼 집에댈다주기가 갑자기 귀찮은거야.
그래서  집에안가냐? 이랬더니 가기 귀찮다면서 자고가면안되냐길래.
내가 부모님걱정하신다고 빨리가라하니깐
부모님 시골가셨다네. 근데 좀구라삘이느껴짐..
암튼..뭐
난 좀 여친이 가족같은느낌이라서 알아서해라 하고
난 화장실가서 씻고 잘준비했지.
여친도 씻고오더라
암튼 둘이침대자는건 오바라서 내가 밑에서 잔다하고 위에서 자라했더니만.
지가 아래서자겟데
그렇게 자고있는데 뭐 잠이오겠냐솔직히
둘이 이런저런얘기하다가.
그러다가 말실수나와서 막 언쟁을벌였지.
니내 대학에서 울대학까지 얼마거린데 왜 맨날 지가 우리학교로가야하냐는둥
막 그런소리로 싸우다가.
그냥내가 야야 미안해하고 달랜담에 나잔다 하고 자려하는데
아 침대로올라오더라.
아암튼 뭐 할말도없고
걍 머리 쓰다듬어주면서
내가 니내학교안가니깐 화났냐?하면서 막이런저런애기하는데
존나 엥기는거야.
암튼 나도좋긴좋았는데.....
막 키스도하다가.
심하게 꼴렸는데 어쩔수없더라.
그냥 여자친구랑 막 서로 껴앉고있다가
아 몰라 그냥 그상태로 이런얘기저런얘기하다
자버렷음.
아침에 눈뜨고 일어났는데
둘다 존나웃고있고 ㅋㅋㅋ
뭔가 존나.
그상황에서 걍 껴앉고 잠잤다는게 개웃겼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