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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1일차 체험 & 게임 후기들 -1
1. Qiddiya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진중인 종합 관광 서비스, 지스타에서는 AR증강을 이용한 건슈팅을 체험할 수 있었음건슈팅 5800점 나와서 아 잘나왔나 싶었는데(그때 내가 전체 3등) 나중에 가보니까 7200점 넘긴 미친새끼들 득실득실하더라(근데 5200점에 실성있던데 누구냐 실성 온줄알았는데 이번 지스타 안갔다며)오락실 건슈팅기기 비슷한거에 휴대폰 꼽아서 쏘는건데에임트래킹이 느려서 미리미리 패턴을 외운상태에서 움직여야 맞출 수 있었음부가기기 가격이 싸면 싼맛에 굴려볼 수 있을거 같은데, VR기기 수준의 가격이면 노답일듯AR증강효과가 이정도 수준이면 뭔가 크게 흥하긴 힘들거 같은데, 만약 개도국도 쓸 수 있을정도로 싼가격이면 대박날지도?스테이지가 다양한다거나 건슈팅 시나리오를 포함한 물건이면 꽤 재미있기 할 수 있을거 같은데 근데 사우디는 개도국에 넘길정도로 물건을 싸게 만들진 않을거 같은데재미력 ★★★ 창의성 ★★기대감 ☆☆☆종합&팁 : 건슈팅 좋아하면 방문해서 한번 해볼만함, 처음에 도움말 띄우는 과정있는데 그때 에임 트랙킹 연습 충분히 해야함 이거 안하면 에임 트랙킹이 느린거 적응이 안됨, 연사 안되고 판정이 반자동사격이라 단발광클해야 제대로 박힘2. 경남글로벌게임센터산하 회사들이라 뭉침2-1 낫택티컬브이알VR 루트슈터라는데 알다시피 이 장르 비교대상이 그 하프라이프 알릭스면 어떤겜 들이밀어도 똥겜됨알릭스 안해본 친구말로 의하면 재미있다는데 어.. 이거할바에 그런느낌?VR가격도 안내려서 재미와 별개로 답이 없을거 같음재미력 ★★ 창의성 ★★★기대감 ☆☆별개로 이거 루팅스피드 답 없을거 같은데2-2 갈바테인모험가길드사무소여권내라우 파쿠르겜임길드 접수원이 퀘스트 아이템 검사하면서 달성/미달성 판단하는 컨셉은 좋았음씹덕스킨 씌우고 요리? 요소 넣었는데 개인적인 감상으로 요리는 빼거나 N일차 컨텐츠로 뒤로 물러야 될듯? 여권 내라우처럼 스토리가 충분하고 베드엔딩들 다양한 루트를 지원하면 괜찮을거 같은데씹덕감성에 시트콤 같은 스토리면 게임 못할거 같은데재미력 ★★★ (씹덕 텍스트 때문에 하나 뺌)창의성 ☆ (파쿠르 + 스토리 부재)기대감 ★★☆ (잘 채워넣으면 괜찮을거 같은데 못채우면 똥겜행임)2-3 소울원더색을 잃어버려서 흑백으로 시작해서 각 테마를 모험하여 되찾는다 컨셉무기를 5종 (칼 창 활 뭐 2개) 주는데 메트로배니아 인디 겜임타격이나 스피드감 점프 이런건 괜찮음 콤보도 지원하고 무기 교체하면서 싸운다던가 기본적인 액션은 신경썼는데W에 스킬 배정한 새끼 목을 쳐야함(WASD에 이동 말고 다른거 넣지마라 제발)재미력 ★★★창의성 ★☆ (색다른 느낌은 없음)기대감 ★★☆ 별개로 일러스트보면 할로우나이트 일거 같은데개인적으로 록맨 비슷한 느낌들었음 무기(타입)에 따라서 커맨드 스킬이 다르다던가 이런거이왕 비슷하게 가는김에 록맨식 보스재생실도 넣는게 좋을지도2-4 빛으로 향하는 여정 (구글 플레이 다운로드 가능)그냥 유사 스도쿠1 1 면 그 줄이 1칸 1칸 이렇게 하나씩만 칠해져 있고5면 5칸(위에 세로 5칸이니까 한줄 전부)이 칠해져 있다는 뜻이다.기본 난이도는 쉬운편인데 10X10칸 이런건 대가리좀 써야함스도쿠 변형은 흔히 보이는 편인데 그냥 게임 기다리며 시간보내기 괜찮았음점수 생략기본은 별거없고, 10X10칸 머리쓰면서 풀기 좋더라2-5 이터널어스(아파트 옥상에는 마법사가 산다)장르 여성향 RPG 매력적인 남자캐릭터 4명안했음2-6 덱랜드시즌 2345번째 슬더스라이크안했음2-7 에코 아일랜드사진을 못찍었는데- 에코 아일랜드라는 게임이 이미 있음- 데모버전 짧게해서 뭐라 말을 못하겠는데 타이쿤겜에 재활용 환경보호 이런건 진짜 생각이 짧은소리임 일반적인 농장(목장이야기 시리즈나 스타듀밸리처럼 농부 1인이 어째저째하는게 아니라 공장짓고 이런겜인데)이 아니라 농업회사하면서 환경운운하는건 어.. 차라리 파밍시뮬레이터를 한번 해봤으면 이렇게 안만들었을거 같은데점수 생략2-8 판타지퀘스트 에란드사가SRPG가 아니라 그거 캐릭터가 자동으로 싸우다가 스킬누르면 쓰는 모바일겜 그거에 가까움이런말 하기 미안한데 이걸 할바에는 고전겜하는게 더 좋지 않을까?캐릭터 타격감이 좋은것도 아니고 캐릭터 복장이 통일되는것도 아니고(캐릭터가 끌리는것도 아니고)그냥 좀; 그럼민간군사기업 매니저: 택티컬 오토 배틀러제대로 만들면 괜찮을거 같은데맵이랑 유닛, 이런거 잘 지원될지 모르겠다오토배틀러 좋아하는사람도 많고(스타 데저트 스트라이크 같은것부터 오토체스까지) 가볍게 즐기기도 괜찮은데기존에 오토배틀러들이 맵을 1개 밖에 쓸 수 없었던 이유가 있는데 이걸 시나리오에 경영요소 넣어서 완벽하게 구현할 수 있을까?기대감 ★★★★스타쉽배틀 타이탄타이탄이라는 우주요새? 비슷한걸 끌고 땅따먹기하는헥사(육각형맵) SRPG옛날이면 그냥저냥 먹힐거 같은데 게임 시스템 자체가 너무 낡음인컴(위에 톱니모양 자원) 땡겨서 건물짓고 테크올리고 유닛뽑아서 박는건 너무 식상한데식상한만큼 동유럽애들이라던가 좋아하는 애들도 꽤 많긴한데; 모르겠음기대감 ★차깨비 찻집모바일 운영겜에 캐릭터 끼워넣었는데캐릭터가 괜찮고 모션도 상당히 많았음무난무난하게 즐길 수 있을거 같은데기대감 ★★ (별개로 캐릭터 상품 팔면 책상 한켠에 박아두기 좋을듯)마법소녀 즈큥도큥 머시기아니 미친 저걸 저기서 수십명이 보는데 생얼로 하는 겜ㄷ이들 존경스럽더라 나는 못함인조이1이미지 순서 ON2342시간 대기타고 40분 겜함시연 컴퓨터 사양이 별로 안좋아서 세이브 로드 로딩 꽤 오래걸림전체적으로 진짜 너무 무난한 심즈맛이 나는데 스마트폰 활용이라던가 현대화된 모습이 유별난거 빼면 심즈임먹고싸고 스트레스 풀고 일하고 (섹스 미지원 모드 지원한다던데 한국식 검열하면 안될거 같은데근데 시연버전에서는 npc, 상호작용이 한정적인거 같음 메뉴 인사하는거 6개만뜨고(+ 직업 관련 상호작용 1개)싸우는 커플. 넘어지는?할매처럼 상호작용이 가능한 이벤트 처럼 보였는데 다가가서 말걸거나 해도 아무런 반응이 없음 (내가 중재자 달고 갔는데근데 가구같은건 되게 많이 넣어둠개인적으로 가구같은거 그냥 dlc, BM으로 팔아버리고 상호작용 같은거 더 보완하는게 좋을거같은데근데 난 심즈충이라 살듯기대감 ★★★★
작성자 : ㅇㅇ고정닉
교토 3일차 (1)
오늘은 아라시야마를 가기로 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아침 6시에 출발 새벽의 교토는 분위기가 참 좋은듯 이 어스름이 밝아오는 거리의 느낌이 좋음 아라시야마를 가려면 전철을 한 번 갈아타야 한다 같은 회사 노선인데도 돈을 두 번 내야한다니 내 안의 김치블러드가 날뛰는 기분 하지만 그렇다고 걸을 용기는 없어서 그냥 피를 억누르기로 했다 전철을 탔는데...너무 고급스럽게 생겨서 좀 쫄았다 혹시 추가요금 붙은 객실인가 싶어서 구글맵 다시 확인하고 밖으로 나와서 차량 쭉 돌며 봤는데 다 똑같이 생겼길래 그래 까짓거 돈 더내라 하면 그때 내면 되지 하고 그냥 앉음 다행히 추가요금 같은 건 없었다 그렇게 아침 일찍 도착한 아라시야마 역내에 켜진 등이 참 예쁘더라 메이돗! 아침이라 기온도 낮은데다 아라시야마라는 이름답게 바람이 많이 불어 약간 추웠다 하지만 그런 추위따윈 강의 정경 앞에 날아가버렸구연 저 둑에 있는 새 두마리가 한참동안 가만히 있길래 조형물인줄 알았는데 갑자기 움직이더라 아라시야마는 강이 커서인지 새가 참 많아 즐거웠다 그리고 입구에서 반겨주는 도게츠교 이거 보자마자 와 진짜 오길 잘했다 하고 만족도 풀로 올라감 햇살 받아서 약간 목조처럼 보이는데 석조임 이른 아침의 한적한 역사도 이뻤고... 닫은 가게들도 여유롭게 구경하는 맛이 있는 거리였음 아라시야마를 걷는 새 그리고 걷다 나온 텐류지 전날까지 절을 하도 많이 다녀서 좀 고민했는데 어차피 크게 할일도 없겠다 그냥 들어가 봄 저 비석이 워낙 멋있기도 했고 겨우 하루 이틀 차이인데 그 사이에 단풍이 더 들기 시작한 느낌임 여기서 약도를 보니까 또 치쿠린으로 이어지더라고 치쿠린은 하도 별로다 담양 대나무숲 이하다 하는 평을 많이 들은지라 진짜 안 가려 했는데 막상 와서 보니 이 시간대에 어차피 사람도 없을거고 당장 갈 곳이 있는 것도 아니고 가게도 안 열었고...해서 그냥 들어가기로 함 녹음과 햇살은 사진 치트키 근데 요즘 폰카 보정 진짜 이쁘게 잘먹네 사람 없이 한적하게 걸으니까 나쁘지 않더라 그러다 갈림길 쪽에서 슬슬 빠져나와야겠다 싶어 옆길로 틈 주택가를 걸으며 이름모를 꽃들 구경하고 다시 큰길로 나왔는데 또 뭔가 엄청 대단해보이는 건물이 나오는거임 아니 진짜 무슨 문화재의 바겐세일이냐고 저 비주얼을 어케 참음 바로 들어감 들어가보니 정말 거두절미하고 넓은 공터와 큰 본당이 바로 튀어나오는 상남자식 구조였다 잠시 구경하는데 샐러리맨들이나 학생들이 본당 앞 공터를 지나서 출근하고 등교하고 하더라 뭔가 문화재 속에서의 일상감이 느껴져서 신기했던 기억 이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일러레인데 공익광고 포스터 그렸더라 신기해서 한장 그 뒤 원래 목적지였던 오르골 박물관에 도착..했지만 개점이 10시라 아직 문을 열지 않았다 이 때 시각은 8시 30분 가량 그럼 우선 아침을 먹고 몽키파크나 가야겠다 싶어서 거리를 걷는데... 문을 연 식당이 보이질 않는다 교토 다니며 느끼는 건데 가게들이 10시에 문열고 5시에 닫으면 대체 수익을 어떻게 내는 거임 아쉬운대로 자판기에서 발견한 칼로리메이트를 산다... 근데 사자마자 아침영업하는 킷사텐 발견함ㅋㅋ 타이밍 레전드 바로 들어갔는데 다시마키타마고(계란말이)가 시그니처인 가게 같더라고 추천메뉴인 다시마키 라이스 버거와 자색고구마라떼를 주문함 먼저 나온 자색 고구마 라떼 색 이쁘더라 그리고 뒤를 이어 나온 다시마키 라이스버거 말이 라이스버거지 그냥 야끼오니기리인듯? 구운 밥, 즈케모노, 달걀말이, 차조기 잎으로 구성되어 있었음 달걀말이는 달지 않고 짭조름 쇼유로 간한 거 같더라 차조기는 개인적으로 불호이기도 하고 맛도 좀 난잡해지는 느낌이라 쏙 빼내서 먼저 다 씹어삼켜버리고 먹음 많이 배고프기도 했지만 그거 감안해도 충분히 맛있더라 같이 시킨 자색고구마 라떼도 맛있었음 고구마 퓌레가 진해서 까슬까슬한 질감이 느껴지더라고 그렇게 맛나게 아침을 먹고난 뒤 입가심 용으로 칼로리메이트를 꺼먹으며 다시 걸음 목적지는 몽키파크인데 걸어온 길을 정반대로 가서 다시 도게츠교를 넘어야 함 슬슬 여는 가게들도 하나둘 보이고 사람들도 나타나더라 몽키파크로 가는 길에 한 장 몽키파크 입구 입장료는 600엔으로 생각보다 싸다 는 개뿔이고 사실 몸으로 추가지불해야 하는 거였구연 몽키파크는 해발 180m인가 하는 언덕에 있는데 가는 길이 생각보다 가파르고 길다 혹시 일정에 넣을 생각 있으면 체력 고려하삼 원숭이 퀴~즈 등산로 곳곳에 배치된 각종 퀴즈나 트리비아 판넬들을 구경하며 걷다 보면 길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거의 다 왔다는 안내방송이 들려온다 그리고 마침내 보이기 시작하는 원숭이들... 근데 사실 원숭이도 원숭이인데 처음 도착하고 제일 감동스러운 건 요 전경임 장애물 없이 탁 트여있어서 교토의 전경이 어느정도 보인다 다른 절들은 은근 언덕이나 나무들이 도심을 가려서...여기가 내가 간 곳 중에서는 제일 뷰가 좋았음 어휴 시원해 이게 전망대지ㅋㅋ 멍키=상도 함께 한 컷 공원 자체는 전망도 좋고 원숭이도 많고 벤치도 있어 멍때리기 최적화인 곳이긴 한데 아쉽게도 햇살을 피할 장소가 전무해서 해가 센 날이면 눈이 많이 부시다 공원 한쪽에 평상이 있는 별실이 있으니 햇살를 피하고 싶으면 그쪽으로 들어가면 됨 해당 별실은 원숭이용 먹이를 파는 곳이기도 해서 관광객들이 주는 먹이 받아먹는 원숭이 구경도 할 수 있음 양심없게도 아라시야마에서 다른 관광지들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망상을 품었는데 청수가 은각사는 커녕 금각사도 안 보이더라 대신 도시를 지나는 철도와 기차는 보임 철도가 미니어처처럼 지나는 걸 보고 있으니까 이상하게 기분이 센치해지더라고 덕분에 한 시간 넘게 여러 생각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굉장히 좋았음 체력이 있다면 가보는 걸 추천한다 사진첨부 관계로 2편에 계속됨
작성자 : ㅇㅇ고정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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