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공익출신 대학생

17년에 공익 훈련소 기간동안 거기 애들이랑 얘기하다보니 토토가 너무 하고싶어져서

훈련소 수료하자마자 ㅅㅅ 가입해서 토토 시작했음.

일바도 안하고 천성부터 새가슴이어서 하루에 만원씩 거의 매일매일 그냥 걸어놓고 게임 즐기는 식으로 따면 좋고 아님말고 식으로 토토 했었음.

1년 총합 손익 따져봐도 한 -50정도 될까말까 한 수준으로 그냥 애교식으로 토토 재밌게 애용했엇는데,

20년도 2월즘에 뭐 포인트가 있다고 환전해가라고 함, 미니게임 몇번 돌려서 환전해가라고 하길래 한번도 안해본 미니게임 했다가 다 잘맞길래 40만원가 만들어서 환전을 

눌렀는데 뭐 입금을 해서 처리 받고 다시 환전을 하라네? 그런 얘기를 한 두어번 듣고 하란대로 하다가 정신 차려보니까 복학 등록금으로 모아놨던 200인가를 토사장 체크카드에 그냥 입금 하고 졸업당함.

그 때 살짝 헛구역질 나면서 정신적 충격 먹고 잠깐 아예 접었었음. 근데 또 이게 사람이 쉽게 접을수가 있나, 다시 복귀했었지.

다시 또 새가슴처럼 만원 2만원씩 베팅하면서 보내다가, 7~8월즘에 한달 반을 공장에 들어가서 일함. 그 때 용돈으로만 받던 돈과는 비교가 안되는 돈이 들어왔었고, 돈이 통

장에 쌓이는게 보이니까 갑자기 다른데에 눈이 가드라. 미니게임을 시작하게됨 그 때부터

처음엔 또 이게 잘맞음. 몇번씩 해도 금방 벌고, 1분 단위로 게임 결과가 나오니까 스포츠만 보던거보다 확실히 딸 때 쾌감이 있었음.

근데 이게 하다보니까 ㅈㄴ 잃는게 눈이 보이드라. 매번 만원씩 충전했었는데, 실패하면 다시 만원 충전하고 실패하면 다시 만원충전하고, 이런식으로 하루에 10~20은 기

본으로 충전했었음. 그거가지고 따지도 못했었고,

그래서 20년 9월부터 11월까지 미니게임에 생각없이 충전했다가 -120인가 찍었었음.

그러다가 12월이 돼서 뭔가 아다리가 잘맞아서 그런지 돈을 되게많이 땀. 12월 한달동안 그 전까지 잃었던 돈을 다 회수할 정도로 매일매일 계속 땄었음.

어떤날은 백화점가서 쇼핑하는동안 미니게임해서 그 돈을 채울정도였으니까.

그렇게 12월에 ㅈㄴ게 운좋게 따서 대충 20년 +25정도까지 만들고 올해 21년이 옴

이 때만 해도 12월 뽕맛에 차있으니까 또 만원씩 계속 충전을 했지.

근데 이게 12월처럼 되지 않드라.

만원씩 미니게임을 하는데, 계속 잃는 날이 반복되니까 어떤날에는 저녁 8시부터 새벽 3시까지 계속 충전하면서 1분짜리 사다리 타고 있고,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음.

진짜 거의 매달 정산해보면 -20, -25 정도씩 금액은 적은데 꾸준히 마이너스가 쌓여있었음.

근데 또 계속하다보면 어느날은 가끔 따니까 끊을수가 없는거지. 안한다고 다짐해도 몇일, 몇주 지나면 다시 생각나서 들어가고.

그러다가 방금까지 사다리타서 만원씩 충전 게속하다가 오늘 날짜로 -40찍혀서 이제 못하겠다.

딱 오늘까지 해서 -140 찍혀있드라 계산해보니까.

이젠 못하겄다 대학생 토붕이 그만 접고 현생 살아야겠다.

잘 놀다간다 시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