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선발 투수 미발표한 보스턴
팽팽한 승부 속에 불펜 싸움이 될 것으로 보였으나 승부는 빠르게 결정됐다. 브랜든 라우는 리드오프 홈런으로 시즌 31호포를 쏘아 올렸다. 탬파베이 루이스 파티뇨는 6회 2사까지 1실점 피칭. 그 사이 탬파베이는 4-1로 앞서며 승리를 빠르게 확정지었다. 2연패에 빠진 보스턴은 8월 성적이 12승 15패. 한 경기만 남겨뒀기 때문에 5할 미만 승률이 확정. 여기에 최근 팀 내 코로나19 양성 반응자 발생으로 5명의 선수가 로스터에서 빠졌다. 크리스 세일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은 알렉스 코라 감독은 선발 투수를 발표하지 않았다. 새로운 선수가 콜업되지 않는다면 개럿 리처즈의 등판이 유력하다.  탬파베이는 최근 13경기에서 12승 1패. 페이스를 더욱 끌어 올렸다. 사실상 지구 우승 및 포스트시즌은 확정적. 팀 역대 최고 승률에도 도전할 수 있는 페이스다. 2차전 선발은 야브로. 타일러 글래스나우가 빠졌기 때문에 연차로는 에이스 역할을 맡아야 하지만 시즌 7승 4패 평균자책점 4.57로 부진하다. 최근 9이닝 2실점 했지만 이전 10이닝 10실점으로 기복도 문제다. 야브로라면 보스턴 타선도 충분히 공략할 수 있는 상황. 문제는 보스턴 마운드가 최근 분위기가 좋은 탬파베이 타선을 막아낼 수 있느냐다. 전날 경기도 1-5번 타순에서 6안타 6타점이 쏟아져 나왔다. 상위 타선을 막지 못한다면 보스턴은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탬파베이의 승리를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