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이 같으면 같은대로, 다르면 다른대로 베팅 전 참고하셔서 도움 됐으면 합니다.

8월 13일 기준 

일본산 AI 인공지능 승패 예상 누적 적중률 : 50.5%

현지 팬 투표 누적 적중률 : 56.3%

18:00 닛폰햄 vs 지바롯데 - 햄 승

5연승의 닛폰햄! 흐름과 기세의 싸움에서, 젊은 팀이 기세를 탔을 경우 얼마나 무서워지는지를 햄 얘기하면서 자주 하게 되는데 오늘도 그러네요.

그런 상황에서 오늘의 상대 롯데는 아직 순위는 본인들보다 한 순위 위지만, 올 시즌 맞대결 성적 12승 1무 5패로 상대전적에서 본인들이 우위에 있는 팀이고..

마침 홈을 벗어난 롯데.. 두 팀 모두 홈에서 성적과 경기력이 유의미하게 좋은 두 팀인데 홈 이점을 갖고 있는 것 또한 햄 쪽으로 가산점을 주고싶은데요.

이렇게 햄 쪽으로 마음이 가있는 와중에 선발 맞대결.. 롯데는 오지마 카즈야가 나섭니다.

무던한 퀄스, 상태가 좀 괜찮으면 하이퀄스까지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만, 한 번씩의 기복이 아쉽네요. 지지난 번 등판이었던 세이부전에서는 피안타가 많긴 했습니다만, 감독이 교체도 늦었고.. 정상참작 해줄 수 있겠는데

바로 지난 등판 소뱅전에서도 두 자리수 넘어가는 안타 허용하면서 터졌는데, 아무리 소뱅 보정 들어간다 해도 연이어 컨디션 난조 보이던 모습..

그리고 햄 상대로도 올 시즌 5경기 36.1이닝 평균자책점 3.22에 성적은 승 없이 패만 3개. 여기서도 보여지듯이 하이퀄스까지 가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어쨋든 지는 양상임이 유추되네요.

그리고 햄은? 카네무라.. 그냥 이름만 말해도 종결됩니다. 올 시즌 팀 선배들의 야구력이 이 친구에게 몰려서 실질적 에이스 노릇 하고 있는 친구니까요.

상대 에이스와 맞대결해도 손색없을 카드인데, 현 시점의 오지마로 부딪히기엔.. 서두에 말씀 드린대로 햄 쪽으로 기울어진 마음을 바꿀 수 없었네요.

햄으로 픽 합니다. 마음이 맞는 경기라 배당이 좋길 바랐는데, 배당도 준수하구요.

일본산 AI 인공지능 승리 예상 : 햄 승 C등급

현지 투표 승패 예상 : 햄 승(80%)

18:00 오릭스 vs 라쿠텐 - 라쿠 역승 / 5.5언더

5위 오릭스와, 4위 라쿠텐.. 4, 5위간 맞대결입니다. 그간의 상대전적도 금일 홈 팀인 오릭스가 8승 7패로 뭐 격차의 의미를 찾을 수 없는 시리즈인데요.

선발 맞대결에서 힌트를 얻고자.. 하는데 그것도 어렵습니다.

소나티가 출전 예고된 오릭스, 하야카와가 예고된 라쿠텐입니다. 일단 두 투수 모두 훌륭한 투수전을 보여줄 수 있는 투수들이어서요.

일본 데이타스타디움 선정 2024 전반기 파리그 투수 MVP에 압도적으로 선정된 하야카와의 페이스가 후반기 시작하자마자 소뱅을 맞고 한 번 고꾸라지긴 했습니다만, 한 번 휘청였다고 쓰러진건 아니죠 올 시즌 확실히 좋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맞서는 소타니도 팀이 오릭스이기 때문에 성적이 안찍혀서 그렇지(성적 찾아보는데, 무자책 패전도 있네요.. -.-) 순수 투수 맞대결에서는 모자람이 없죠. 라쿠텐 상대로 좌완이라는 점 또한 어필 가능하구요.

근데 팀이 오릭스이기 때문에... 라고 했더니 이거 익숙한 냄새가 납니다.. 야수들이 소타니를 괴롭히는 그 익숙한 느낌.. 1실점만 해도 패전 위기인데, 소타니 던지는 것도 사실은 안정적으로 편하게 보는 스타일은 아니어서 게임 내내 살얼음판 걷는 느낌..

뭐 결과적으로 최소 실점으로 역할 수행할거라 투수전을 기반으로 한 저득점 먼저 픽하는데, 그런 불안한 모습 보일 오릭스가 받는 정배당? 맛이 전혀 없어보입니다.

저득점 베이스에, 승/패를 꼭 하나 봐야한다면 저는 차라리 라쿠텐 역배를 노려봅니다.

일본산 AI 인공지능 승리 예상 : 라쿠 승 C등급

현지 투표 승패 예상 : 라쿠 승(58%)

18:30 두산 vs 롯데 - 두산 승

잠실 라이벌 LG와, 순위경쟁 상대인 SSG 상대로 위닝 시리즈 만들어낸 두산이고.. 뭐 롯데에겐 대부분이 탑독이지만 탑독 NC와, KT를 상대로 위닝 거둔 롯데..

서로 분위기 좋은 상태로 맞붙는 올 시즌 맞대결 5승 1무 5패 동률인 두 팀입니다.

자 그런 시리즈의 첫 경기.. 선발로 발라조빅이 나서는 두산입니다. 뭐 완급조절 템포 찾고, 몸만 다시 만든다면 능력이야 있어보인다고 말씀 드리고 발라조빅 등판 경기는 그냥 관망만 했는데요.

이제는 손 나가도 되지 않나 싶은 시점입니다. 경기 수도 좀 됐고, 일단 상대 타자들 상대로 공격적으로 나가서 삼진을 잡아온다는 것 자체가 저는 시원하더라구요.

롯데를 상대로 얼마나 해줄진 모르겠습니다만, 선수 개인의 폼이 좋은터라 상대적으로 보자면.. 롯데는 김진욱이 더 잘 던져줘야하는데..

깝깝하네요.. 당장 오늘 김진욱에 내일 이민석, 모레 박세웅일텐데 첫 경기부터 깝깝해서야 어렵네요..

롯데도 근래의 빠따가 나쁜건 결코 아닌데, 두산이 진짜 미쳐있는 와중에 마운드에서 전반적으로 밀리니 매치도, 시리즈도 두산으로 보입니다.

18:30 삼성 vs KT - 10.5오버

삼성과 KT의 시즌 12번째 맞대결, 지난 11번의 맞대결에서는 금일 홈 팀인 삼성이 4승 1무 6패로 뒤지고 있는데, 삼성이 본인들보다 순위 낮은 팀 중에 유이하게 상대전적 열세인 팀이.. 키움과 이번에 상대할 KT네요.

자 요즘 전반적인 경기 양상이.. 확실히 경기 치룬 회수가 꽤 되서 그런지 다 퍼졌거든요? 그 와중에 선발이 이닝 얼마나 먹여주는가에 대한 비중이 원래도 크지만 더 커졌고, 타격한테 달린 어려운 양상입니다.

불펜도 10구단 다 체감상으로 비슷해보이는 느낌도 종종 받구요.

금일 양 선발 모두 실점하더라도 이닝을 먹어주는데요.

엄상백이 올 시즌 국내 선발중 소화 이닝 다섯 손가락 안에 들고, 선발 경기당 이닝 수도 국내 투수 중 6위로 아쉽게도 다섯 손가락 안에는 못들었지만 높은 편이죠.

뭐 백정현이 엄상백에 비해 많이 안던졌으니 감안은 해줘야 한다만, 백정현도 선발 경기당 이닝이 엄상백의 그것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근데? 이닝을 먹긴 먹더라도 '실점 하더라도' 이 부분.. 9이닝 당 실점이 꽤 되거든요 양 선발 모두..

엄상백이 맞을 때 몰아 맞았던거 고려하더라도, 오늘 여기는 라팍.. 두 선수 모두 찜찜합니다.

보증된 홈런 공장을 운영하는 백정현입니다 기록만 봐서는 나름 선방하는 것 같으나 좀 알뜰하게 맞고있어요 올 시즌 피홈런 6개중 솔로만 5개, 투런 하나..

그래서 나름 방어율이 괜찮아보이는데, 사실 지금 구위에 피홈런은 피하기 힘든 부분이구요.

국내 투수 중 탈삼진 1위지만, 전체 투수 중 피홈런 1위이기도 한 상남자 피칭의 엄상백.. 삼성이 최근 타선에 불만 없는 상황인데 당당히 들어가다가 맞고 나옵니다.

이거 어렵네요. 누가 실점하더라도 실점은 할텐데, 어느 쪽이 덜 실점할지 맞추는게..

모두가 실점한다면 차라리 다득점만 보는게 편하기 않을까 싶은 경기입니다.

양 선발, 그리고 불펜들의 계산되는 실점.. 득점력은 양 팀 모두 시즌 평균을 웃도는 순조로운 사이클..

다득점만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