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견이 같으면 같은대로, 다르면 다른대로 베팅 전 참고하셔서 도움 됐으면 합니다.

8월 11일 기준 

일본산 AI 인공지능 승패 예상 누적 적중률 : 50.7%

AI + 현지 팬 투표 누적 적중률 : 56.3%

18:00 한신 vs 히로시마 - 5.5오버

카프가 대단하다고 해야할지, 한신이 못났다고 해야 할지... 무라카미를 냈던 1차전을 놓친 스노우볼이 구르는 느낌이네요.

좀 정상화 된 줄 알았던 빠따는 다시 바닥을 찍고, 무라카미와 오타케가 연달아 터지다니... 그런 상황에서 오늘의 선발은 한신의 구창모 타카하시 하루토입니다.

올 해는 그냥 안식년을 보내는게 이상적이라 생각해 없는 전력으로 생각하려고 했는데, 기어코 올라오네요.. 괜히 패만 쌓고 또 고장나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감이 있는데 복귀전에서 바로 그렇게 되진 않겠죠.

무튼! 재능만큼은 진짜인 하루토가 팀의 구세주가 될 수 있는 변수가 분명 있고, 히로시마에 베팅하면 고추가루 뿌릴지 모르지만 정석은! 한신에 베팅 안나가는거죠. 풀 컨디션이 아닌 타카하시 하루토니까.. 애지중지 아껴 써야죠 그러다보면 적정 수준의 이닝에서 끊을 거고, 일정 수준의 실점 또한 각오하는게 현 상황에 맞습니다.

근데? 한신에 베팅 안나가면 카프로 베팅하기? 이 또한 껄끄럽죠.. 하루토 변수도 그렇고, 카프 선발 쿠리 아렌의 대 한신전 성적..

전시즌 6경기 0승 3패, 올 시즌 2경기 2패 방어율 8.31.. 게다가 스윕이 걸려있는 스윕전! 카프로의 베팅 역시 난도가 높아요. 개인적인 생각으로 오늘 승/패 베팅은 안나가지만 한신이 이길 것 같아요.

그래서 베스트 선택지는 1, 2차전도 5.5받고 모두 오버났는데, 3차전은 노골적으로 양 선발부터 일정 수준의 실점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똑같이 받은 5.5기준점.. 다득점 보는거라고 생각하네요.

일본산 AI 인공지능 승리 예상 : 히로 승 C등급

현지 투표 승패 예상 : 히로 승(58%)

18:00 지바롯데 vs 오릭스 - 롯데 승

선발 매치업에 열세가 있던 경기를 멋드러지게 잡아낸 롯데입니다. 어째 사사키같은 신성이 드러눕고, 이시카와랑 카라카와같은 아재들이 부활하면서 호흡을 이어가네요 롯데는..

무튼 열세에 있던 경기를 잡았으니, 우세한 오늘 경기는 보다 수월하지 않을까 하는 힌트를 얻었습니다. 타네이치라면 팀내에서 규정이닝 소화한 세 손가락 중에 하나고, 시즌 성적과 퍼포먼스 그리고 오릭스 상대로도 좋은 활약을 해주던 선수니만큼 믿고 가야죠.

홈에서 강한 롯데를 더 강하게 해주고, 원정에서 약한 오릭스를 더 약하게 해줄 선수입니다.

당장 올 시즌 5이닝을 초과하는 이닝을 소화해본 적이 없는 사이토 쿄스케를 선발로 내서 무리할 필요는 없겠죠.. 이 친구가 올 해 미야기같이 자리잡으면 했던 희망 회로는 부숴졌거든요 이미..

오릭스 쪽에서 빠따로 변수를 만들기도.. 어제 마쓰다가 편하게 삼자범퇴 하는 모양새를 보니까 어렵겠다 싶고 저는 이 경기 배당만 괜찮다면, 너무 좋을 경기로 보이는데, 1.52.. 무난하고 예쁜 경기로 보이네요.

일본산 AI 인공지능 승리 예상 : 오릭 승 C등급

현지 투표 승패 예상 : 롯데 승(74%)

18:00 한화 vs 키움 - 키움 역/플핸승

김기중으로 헤이수스를 잡았는데, 와이스로 김인범 선발 경기를 못 잡으면서 시리즈 스코어 1:1.. 진짜 뭐 예측이 의미가 없다 느껴지는 한화 경기입니다만... 그래도 프리뷰를 해야죠.

자 오늘은 바리아 선발입니다. 어제 그나마 와이스가 이닝을 먹어주면서 최악의 상황은 면했는데.. 제가 일전 바리아 등판 경기에서 경기 결과는 못 맞췄어도, 바리아가 언제 내려갈지는 맞췄드랬죠.. 불펜이 나올 수 있건 말건 어찌됐든 안좋은 상황 속에 시작하는겁니다.

야구부장에 따르면 이재원에게 조언을 구하면서 피칭 디자인 좀 바꾼다는데, 얼마나 달라질지는 며느리도 모를 일. 오늘도 제 머릿속에서는 우완 산체스가 4.1이닝에 강판 당하는 그림이 떠오릅니다. 게다가 좌타밭인 키움인데.. 4이닝도 제대로 먹으려나 싶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차라리 어제 이겼어야 했습니다... 근데 빠따가 힘을 못 냈고, 오늘은 빠따가 힘을 내도 못 이길 수 있는 날..

근데 빠따가 힘을 내기에도 최근 한두달 폼만 보면 국내 선발 탑인 하영민이네요.

근데 왜 정배일까요? 야구 1.41 vs 2.34면 배당 통계상 6.5 : 3.5 들어오는 배당이긴 한데, 키움에 2.5플핸을 걸어도 더 낮은 배당이라는건 납득을 할 수가 없네요. 키움의 가치를 좇습니다.

18:00 SSG vs 두산 - 두산 승

아무나 좋다 서로 죽여라 했던 싸움! 이걸 두산이 또 잡아내네요! 와... 김광현이 또 터지면서 머리 아파지는 SSG입니다.

노경은, 조병현은 그래도 쥐고 있다 요것도 위안이 안되네요.. 이미 그네들도 1차전에서 실점하면서 무너지고, 좀 부활해서 살림살이 보태주나 했던 서진용 터지고, 문승원 터지고..

안좋은 상황 속에서 결국 오원석 vs 곽빈까지 와버렸으니 가뜩이나 아픈 머리 터질 것 같고, 이승엽 감독은 이거 이렇게 된거 스윕을 노려야겠죠.

현 시점 나올 수 있는 상황인 최고의 상황.. 오원석이 곽빈과 동귀어진 하더라도 불펜싸움... 

최지강이라도 있었으면 훨씬 스무스하게 갈텐데, 그건 아쉽지만 어찌됐든 두산엔 김택연이 있으니.. 가는거죠.

문학에서 스윕까지 바라보는게 시리즈 시작 전만 해도 정말 확률낮다 생각했을 일인데.. 지금 시리즈 돌아가는 모양새는 진짜 저도 욕심이 나네요.

두산이 욕심 안날리가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