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나도그렇고 여기서 인터넷사주보는사람이 있겠냐만은

같이일하는 형이 심심풀이로

인터넷사주보는거 유료있잖아 그걸로 사주를본거야

그런데 보름인가지나서 혼자사는데
꼭 집에 누가있는것처럼 느껴지고
갑자기 오한몸살이 오더래

그래서 혹시 코로나걸린게 아닌가해서
검사받아봤는데  코로나걸린건 아니었어
몇일동안 몸살이심해서 병원가서 주사도맞고 처방을받았는데

전 보다는 좋아졌지만 그래도 한번씩 몸에 오한이 오고
혼자있는데 여자목소리가 들리더래

그게 일주일동안가고 너무 힘든와중에

어뭐니가 절에 다니시는데

늘 혼자서 절 잘 다니시는분이 그날따라 같이 절까지 태워달라고
부탁을하시더래

그래서 절까지 태워다주고 다시 집에가서 쉴려하는데

어뭐니가 절안까지 가자는거야

근데 이상하게 어뭐니말대로 뭐에 홀린거마냥 따라들어갔는데

스님한분이 나와있는거야

그리고는 이상한문양이 그려진 부적몇장을주면서
꼭 갖고다니고 잠잘때도 이불밑에놓고 자라고...

그래서 형이 이걸 왜 자기한테 주는건지 물어보기도전에

스님이 하는말이

최근에 사주를 본적이있냐고
보니까 그 형 사주가지고

영매결혼식을 한거라고

늦었으면 아주 큰사단 날뻔했다고 하셨음

너무길어서 생략-

알고보니 그형 어뭐니가 꿈에 아들이나왔는데

어떤 여자와 옷을 다 벗고 무덤에서 결혼식을 올리더래

그 여자 얼굴이 너무궁금해서 여자얼굴을봤는데
썩은해골이었고 형은 계속눈물만 흘리고
-너무 길어서 생략-

결론은 남의 사주가지고 영매결혼식을 올린것
오래됀 이야기도아니고
어제 술한잔하면서 들은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