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시즌, 값나가는 선수들을 내다 팔고 다이어트에 돌입한 샌디에이고다. 그럼에도, 작년 대비 페이스가 좋다. 잘하면 와일드카드를 통해서 가을야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3일 펼쳐졌던 경기력은 형편 없었다. 과연 오늘 텍사스 샌디에이고는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와 10경기 연속 안타를 펼치다 끊어진 김하성이 다시금 생산력을 발휘할지 알아보려 한다.

홈팀 텍사스는 우투수 조나단 그레이가 나선다. 76과 1/3이닝 동안 3승 4패에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 중이다. 그간 사사구는 20개를 내줬다. 초반만 해도 2점대 방어율을 보여왔지만, 부상 이후로는 급격히 무너지는 모양새다.

샌디에이고는 우투수 애덤 마주르가 나선다. 22와 1/3이닝 동안 1승 2패, 평균자책점 7.25를 기록 중이다. 그간 사사구는 17개를 내줬을 만큼 제구력이 꽝이다.

골윈스포츠에서는 홈에 1.74를, 원정에는 2.29를 줬다. 텍사스는 작년 월드시리즈 우승팀이지만, 팀 분위기는 파드레스가 더 좋다. 하지만 투수력 차이가 심하게 나는게 사실. 이닝 소화력이 떨어지는 애덤 마주르가 나왔다. 직전 워싱턴 상대로 5이닝 4실점을 기록하면서 1승을 거뒀지만, 텍사스는 그들보다 타선이 강하다.

홈이 이길 것 같지만, 방향을 틀어서, 1.62를 받은, 둘이 합쳐 7.5점 넘게 난다는 가능성에 더 무게를 두고 싶다. 8.5까지도 나쁘지 않아보인다. 조나단 그레이의 최근 페이스가 안좋기에, 김하성의 안타는 긍정적이다. 다만, 사사구까지 노리기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 과감한 스윙을 펼쳐야 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