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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0 요코하마 vs 한신 - 한신 승

또 다시 양 팀 맞대결 상대전적 균형이 3승 1무 3패로.. 균형을 맞춰버리네요. 내용도 어지럽습니다 맞출 수가 없다 생각하네요.

그 타이밍에 아즈마로 아오야기한테 지고, 경기 초반에 2:9로 게임 끝났다 싶더니 그걸 기어코 11:9역전까지 만들어내는 미친 경기 나왔죠.

마지막 경기 역시 제가 어떻게 예상 할 수 있을까 싶습니다.

선발부터가 오누키 신이치 vs 사이키 히로토..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6경기 등판, 각 34.1이닝, 36이닝 동안 방어율 2점대 초반으로 기록마저 비슷해요.

이런 상황에서.. 저는 요코하마가 어제 경기 이겨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일단 선발 팽팽한 상황에서 야수들도 서로 한 껏 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한신의 내야 수비가 잠깐 아칠하게 머리를 스치는데 그것보다 불안한게 지금 요코하마 불펜입니다.

어쨋든 모리하라 연투 시켰고, 어제는 넘어갔다만.. 오늘은 상황 발생시 한신이 키리시키, 시마모토, 게라로 틀어막는동안 요코하마 불펜은 어디서 터져도 터질 수 있는 느낌이거든요.

오즈들의 기준점도 보아하니 뭐 선발의 영향이 크겠지만, 어제 그런 점수가 났음에도 다시금 투수전 양상을 기대하는 모양새.. 그렇다면 현 상황에서 뒷문이 계산 서는 한신 쪽이 정배받는거.. 저는 동의합니다.

일본산 AI 인공지능 승리 예상 : 한신 승 C등급

현지 투표 승패 예상 : 한신 승(66%)

14:00 세이부 vs 라쿠텐 - 5.5언더

자 멸망전답네요.. 예상대로 1차전을 무난하게 먹은 라쿠텐이 그 좋은 기세로 2차전은 찍어누르지 못하고 막힙니다.

아니 마츠모토 와타루가 불펜에서 나오다니... 뭐 어쨋든 덕분에 아브레유까지 턴을 넘겼고 아브레유까지 가는 세이부는 이길 수 있죠.. 그쵸..

자 다시 돌아가서 마츠모토 와타루가 불펜에서 나온거.. 뭐 세이부 불펜 상황 생각해서 긴급 진화에 나섰다고 보네요.

뭐 이거는 아랫돌 빼서 윗돌 고이기라.. 선발 누가보나 싶긴 한데, 당장에 고려할 상황은 아니겠습니다.

당장 오늘 나오는 투수는 이마이인걸요.

이마이 역시 아브레유까지 이어지게 할 능력은 충분하죠, 지금 상황도 되구요.

그렇다는건 어제와 비슷한 양상의 스코어와 내용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세이부 야수진들 경기 종료 후에 특타를 자청하면서 연습에 매진했다는데, 이기고도 저러는건 보기는 좋습니다 뭔가 해보려는 의지 아니겠습니까.

다만, 의지만 갖고선 안되는게.. 당장에 전력이 약한건 어쩔 수 없죠.. 

뭐 그럼에도 전력을 극복하고 이길 순 있겠으나, 저는 점수가 넉넉하진 않을 것이라 저득점만 봅니다.

일본산 AI 인공지능 승리 예상 : 라쿠텐 승 C등급

현지 투표 승패 예상 : 세이부 승(75%)

14:00 NC vs 삼성 - 삼성 승 / 10.5언더

아니... 생각한대로 흐르나 싶었더니 엔씨는 이걸 지고, 삼성은 이걸 이기네요... 실제로 7회 초에 삼성이 김헌곤, 이성규 삼진으로 투아웃 당하고 삼성 승리 확률이 16.2%까지 떨어졌어요.

근데? 7회초 끝나고 나니까 삼성 승리 확률이 60.6%까지 치솟아버리니까.. 바로 그냥 임창민-김재윤-오승환 나와서 틀어막아버리네요.. 쩝..

결국 이렇게 이재학 vs 레예스 승부가 잡혔는데, 경기를 할지 안할지는 모르겠다만 일단 경기 치뤄진다면.. 이제 퀄스는 상수로 기대할만한 레예스를 앞세워서 삼성이 충분히 짜내볼만하다 생각합니다.

여전히 삼성 타격이 살아난 것 정도는 아니라 페이스 좋은 이재학 상대로 해서 득점 생산하긴 어렵지만, 본인들도 쉽사리 실점 내줄 경기는 아니거든요.

그렇게 경기 치루다보면 엔씨가 문제 되는 부분.. 불펜입니다.

현 시점 NC의 문자 그대로 필승조가 한재승, 김재열에 류진욱이 최근에 괜찮아진거 감안해서 셋 밖에 없다 생각합니다.

근데 한재승, 김재열 4일간 3번등판 일정에 연투였어요, 류진욱은 어제 연투는 아니었다만 어제가 4일간 3번등판하는 일정이었죠.

어제같은 경기 또 나와도 이상할 것 없죠. 저득점 싸움 끝에 삼성 승리 예상합니다.

14:00 기아 vs SSG [DH1] - SSG 승

이거는 더블헤더지만 위의 두산처럼 나눠먹기보다, SSG가 독식할 우려도 느껴지는 매치업입니다.

예고됐던대로 황동하-김사윤 선발 내면서 치룰 더블헤더라 어제의 코멘트가 유효합니다. 어제 코멘트 그대로 복붙합니다.

어제 SSG를 거르거나, 반대를 봐야 정석인 매치업에서.. SSG가 승리 따냈습니다. 이게 되게.. 좀 맥빠지네요.

기아쪽에 우려했던 부분이었던 윤영철이 초반부터 터지긴 커녕 6니이 1실점으로 마무리 했고, SSG쪽에서 불안했던 부분인 어제 쓴 조병현이 나와서 결국 점수 내주고.. 결국 생각했던 대로 되나 싶었는데

팽팽~한 동점 상황에서 논란의 장면 이후

충~~분히 이길 경기가 뒤집히면서 분위기는 순~식간에 SSG쪽으로 급 기울어집니다.

자 지금 기아 팀 타격도 상당히 내려와있는 상황에서, 기아는 오늘 황동하 내일 김사윤 선발을 예고했는데요.. 피스윕까지도 고려될 선발 로테이션입니다.

처진 분위기를 끌어올리기에.. 모자랍니다 이게 작년에 봤던 황동하라면 모르쇠 기대라도 해보겠는데..

올 시즌 같은 경우는 빠른 볼이 너무 깃털이라.. 최정, 에레디아, 고명준같은 선수들의 위협에 마운드에 있는 내내 시달릴 것 같은데요.

아무리 잘 던진다 한들 이닝에 한계가 있어 온갖 불펜 또 총출동할거구요.

불펜 싸움 만드려면 엘리아스 내려야되는데 말씀 드린대로 지금 팀 타격이 내려와있는 기아..

아 이게 선발, 불펜, 타선, 수비.. 분위기 반전 줄만한.. 스파크 딱 튀길만한 요소가 있어야되는데 그거 없이 분위기마저 침체된 기아..

그나마 홈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는 챔필이라는게 분위기 반전을 해볼만한 요소인데, 그걸론 모자라 SSG로 보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