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작년 7월에 기흉 수술 받고 완치됐고,

10월 인가 그때 역류성 식도염 판정 받고 약 2개월 정도 복용하다가

어느정도 나았다 싶어서 약 끊고 수면 충분히 하고, 자세 교정 받고, 야식 자제 금주 등등 해볼 거 다했는데

갑자기 또 목에 이물감 생기고 잔기침 많이 하더라고

그래서 또 재발 했나 싶었는데 한 이틀전 부터 인가?

밤에 잘 때 약간 왼쪽 가슴에 모래주머닐 찬 듯한, 조여오는 듯한 그런 느낌이 있었고

막 쿡쿡 찌르거나 아픈 건 아닌데 그냥 뭔가 숨을 크게 쉬면 안 될 것 같은 그런 압박감이 있더라고..

잠을 자는데 식도염 환자는 왼쪽으로 자는 습관이 좋다해서 왼쪽으로 돌렸는데 조임이 심하고, 

천장을 보고 반듯하게 누우니 뭔가 숨이 크게 안 쉬어져서 답답하고.. (참고로 이건 식도염 걸렸을 때는 없었던 증상임.)

그래서 알아보니 이게 협심증 일수도 있다는 거야.

그래서 지금 고민인게 한의원을 가야할지 아니면 일반 내과를 가야할지, 아니면 심장 관련 진료를 받아야 할지...

이럴 땐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식도염 재발이면 그나마 괜찮은데... 협심증이면 심각한 거 아닐까 걱정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