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12시.... 지갑사이에서 잊혀졌던 저저번주 로또1장이 발견된다

인터넷기사에서 간만에 독식이라고 떠들썩해져 있던데ㅋ 라고 생각하며 알바하던 pc방 컴터로 로 자를 치니까 연관검색어로 로또 xxx회가 저절로 나온다

2칸쯤 아래 내 로또 회수를 클릭

아싸 D열에서 3개가 맞았ㄷ....4개..6개??????????!!!!!!!!!!!!!!!!!!!!!!!!!!!!!!

오 씨발...
 
60여번 정도 재확인후 심호흡을 한다.

집으로 돌아온 후 로갤에서 플랜들을 쫙 살펴본다.

당첨금 받으러 가는 길, 당첨 후 행동 등등 낙첨자들이 싼 글을 보며 희열을 느낀다.

그로부터 한달 후

당첨금을 받았지만 실감이 나지 않아 알바를 그만두고 집에서 컴퓨터만 하고있다

입이 근질근질하고 평생하고싶은일중 힛갤한번 가보는게 꿈인나는 로갤에 1등인증을 올리는 만행을 저지른다.

이틀 후 힛갤로 입갤하고 뿌듯해하던 도중 초인종소리가 난다.

인터폰을 보니 어떤 건장한 남성 2명이 밝게 웃고있다.

누구인지 물어보니 그들은 "경찰청에서 나왔습니다 문좀열어주시죠"라고 한다

무심코 문을 연 나는 순식간에 사시미를 60여번 찔린후 흐려져가는 의식으로 묻는다

"왜....대체 왜 이러십ㄴ....."

그리고 그들은 희미하게 웃으며 말한다.









"우리가 언제 경찰청이라고했어 코찰청이라고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