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사고가
\'외국은 이월도 많이 된다는데 왜 우리나라만 맨날 5명씩 되냐? 우리나라애들은 로또 천재냐? 조작이 분명해!\'
정도에 머물러 있는 애들은 걍 나가 디져라. 설명들을 가치도 없다

이제 현재 로또가 약 5천만세트정도 팔리니까 1등확률이 800만분의1정도이니까 평균적으로 4~5명 나오는것이 정상인것은 이해 햇으나 그렇다면 왜 옛날에는 이월이 많이 되었는가에 의문이 생긴 녀석들에게 말해준다

이유는 간단하다. 요샌 자동을 많이 찍으니까. 그게 다야

이월될 확률은 어떻게 구해야 할까. 사실 이월 확률은 로또가 몇세트 팔리느냐와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어. 모두가 번호를 랜덤하게 고르는 모델에서는 물론 관계가 있겠지만,

예를들어 로또가 1억세트 팔렸다고 하자. 그런데 만약 그 판매된 1억개의 번호가 모두 같은것이라면? 그럼 이월확률은 거의 100%가 되는거다.

이월이 많이 나던 2천원 초중반시절에는 수동비율이 꽤 높았다. 찍는 재미가 있으니까. 요새야 귀찮아서 자동을 많이 하지만.

근데 수동이라는게 사람들이 찍는 번호가 정말로 한정되어있다 이거야.
어쩔수 없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골고루 퍼져있는 조합을 선택하는거다.
예를들어 어느 한 부분에 극단적으로 몰려있는 번호를 수동으로 선택하는 인간은 정말 드물어. (나는 가끔 함)
1 3 4 6 9 10 이나  35 36 39 41 44 45 같은번호들.

문제는 전체 약 8백만개의 조합중 \'보기에 평범해보이는\' 조합은 정말 일부분에 불과하다는거지. 아무리 많이 팔려도 조합에 구멍이 뻥뻥 뚫리는거야. \'아무도 선택하지 않은 번호\'가 많았다는 거지.

자동이 없고 수동만 있다고 가정한다면, 로또 장사가 아무리 잘돼도 선택되는 조합의 수는 100만개정도에 불과할꺼다.  그럼 자연적으로 1억세트가 팔리든 10억세트가 팔리든 이월확률은 7/8정도 되버리는거여.

하지만 요즈음은 자동이 대세. 수천만세트가 자동으로 팔리기 떄문에 전체 조합의 99%이상이 선택된다고 한다. 전체 약 8백만개의 조합중 \'아무도선택하지 않은 번호\'가 거의 없다는거다. 그말은 곧 이월될 확률이 1%도 안된다는걸 의미하는거지.


자동 뽑았는데 번호가 위에 예를 든것처럼 저렇게 극단적으로 나오면 번호 구리다고 욕하는놈들 많지?
그건 욕할일이 아니라 앗싸하고 좋아해야하는거야. 상대적으로 수동으로 그번호가 선택되지 않았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더 극단적인 예 1 2 3 4 5 6을 들어볼까?
다음주 당첨번호가 1 2 3 4 5 6이 될 확률이 얼마인것 같애? 심리적으로 시발 1 2 3 4 5 6이 다음주 당첨번호일리가 없을 것 같잖아? 나도 그래.  근데 그게 바로 니가 고른 번호가 1등될 확률이라는것이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