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현방식 때문인지 비판에 대해서 엄청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느껴짐. 게임을 아끼는건 알겠는데 무조건적으로 쉴드 치는게 좋은건 아닌데 말이지.
뭐 어차피 유저는 쉽게 들어왔듯이 마음 떠나면 쉽게 나가도 그만이지만 추억이 쌓일수록 미련이 커짐.
지금 반응들 보면 딱 때깨라는 수식어가 맞는것 같아. 로아가 첨부터 갓겜소리 들은것도 아니고, 아니 대부분의 기간동안 욕먹다가 로아온 이후 군단장레이드 공개후부터 갓겜소리 들었는데 지금의 영광이 영원할거라 생각하면 오산이지. 진짜 게임을 아낀다면 이성적으로 건전한 비판을 할줄 알아야함. 커피처럼 따뜻하고 훈훈한건 좋은데 게임은 산업이고 돈과 귀결되어있어. 권혁빈이 돈이 많다고 해서 디렉터가 자선사업하듯 막써도 될거라고 생각해선 안되지. 부자가 가난한자나 돈은 소중해.
그리고 내가 아주 짧게나마 게임개발에 발을 담궈보니 당연하게도 개발자가 의욕이 없고, 사람 물갈이 자주되면 게임의 퀄리티는 떨어지게 되어있음. 특히 내가 참여했던 프로젝트도 디렉터의 고집때문에 개발인원 대다수가 지적하는 문제를 포기 못했어. 로아는 아트팀이 가장 큰 역할을 하고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님.
내 감으로 볼때 로아는 지금 급한불을 끄기위해 승부수를 던젔다고 생각되. 그렇다는 말은 앞으로는 지금보다 못한게 나올 가능성이 클수있다는거지. 가디언 색칠놀이 하듯니 되살아난 군단장을 몇번씩 잡아야 할지도 모르지.